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을 비롯한 24개 도시공원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시는 올해 노후 공원 시설 정비에 100억 원을 투입해 공원 어린이놀이시설 등을 수리하고 새로운 시설물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새 시설물로는 공원 내 지능형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원을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장벽을 제거하는 배리어프리(BF) 설계도 확대하는 등 편의성을 높인다. 이 같은 시설 정비 계획은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시는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의 요구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023년 도시공원 정책토론회’를 지난 9일 개최한 바 있다. 대상은 광교호수공원, 방죽공원, 자녀안심 그린숲 등 3곳과 장안구 동신어린이공원 등 3개소, 권선구 명당어린이공원 등 2개소, 팔달구 백로어린이공원 등 6개소, 영통구 매봉공원 등 10개소 등 총 24개소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함으로써 시민분들의 공간인 도시공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22일부터 야간·휴일 심폐소생술(CPR)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해부터 평일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특성상 평일 교육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최초로 매주 수요일(19:00 ~ 20:00), 토요일(10:00 ~ 11:00) 야간·휴일에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 자격증이 있는 소방서 직원들과 남·녀의용소방대 전문강사가 전담하며 기본적인 심폐소생술부터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실습 교육한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수원남부소방서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031-639-8312)로 신청하면 된다. 이종충 서장은 “심정지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심폐소생술 처치는 매우 중요하다"며"교육장 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취준생’ 지원을 위해 교통비 30만원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2023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청카드)’ 지원 대상자 400여 명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6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8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며, 선정 인원(400여 명)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청카드 사업 참여 횟수(적은 사람 우선), 수원시 거주 기간(긴 사람 우선)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30만 원이 충전된 ‘청카드’를 지급하며 3월 20일 일괄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 사랑의열매)는 신임 사무처장에 김효진(53세) 前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식 업무는 3월 1일부터 시작한다. 김 사무처장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입사, 홍보실장과 충북지회 사무처장, 국민참여추진단장, 모금사업본부장, 자원개발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효진 신임 사무처장은“서로 돕고 나누는 나눔문화를 확산하여,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경기도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시장에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시민단체 및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및 용적률 상향 ▲이주대책 지원 ▲초과이익 환수 방안 등 특별법 내용에 대한 보완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노후계획도시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및 일부(수원 영통·안양 포일 등) 지역의 공시지가 및 공사비 인상 등 재건축의 낮은 사업성을 얘기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 인허가 및 사업절차가 완화된다 해도 최근 시공비가 치솟는 등 시장 변동성이 높아 조합원들이 지는 부담이 크다"며 "이로 인해 기존 세입자를 비롯해 분양계약을 포기하는 조합원 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 현재 재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서울의 경우만 봐도 높은 분담금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해당 문제를 지자체가 관여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방안 등을 마련, 기반시설에 재투자 활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재건축의 사업성이 낮아 기반시설 투자에 한계가 있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유병욱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은 "기존 재건축 대상지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수도권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등 국회의원들과 수원시청에서 지난 17일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기업·첨단기업 유치 ▲수도권정비계획법 관련 지방세 관계법 개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 사업 ▲서울 3호선 연장사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수원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되며 다른 권역에 비해 법인 설립 시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 높은 비용이 든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2022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44.19%로 도내 31개 시·군 중 7위, 재정자주도는 55.73%로 27위에 불과하다"며 "수원시 경제가 악화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수원에 남아있는 우량 기업들도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회사를 옮기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업에 공급할 토지를 마련하고,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하
수원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수원시를 후보 도시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자율주행 등 첨단 ITS서비스 ▲편리한 도시 접근성 ▲지자체의 강한 유치 의지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토부, 경기도, 수원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3월 말까지 ITS 아태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개최지 선정 평가일인 4월 25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아태 국가를 대상으로 총회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한국은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원시가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에 성공하면 2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며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는 수원시가 ITS 선도 도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
수원특례시의회가 지난해 12월 개장한 광교복합체육센터 등 관내 체육시설 안전 및 편의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수원시 체육진흥과, 청년청소년과 소관 6개 산하기관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17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장미영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은 광교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새로 개장한 시설인데 벌써 하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하자보수를 조속히 완료하여 어렵게 유치한 각종 대회 개최 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개장 이전에도 설계 문제로 행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센터 내에는 아이스링크장과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현경환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도 “광교복합체육센터는 하자보수뿐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재공사를 해서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관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은 “주민들에게서 ‘생활 체육 시설을 이용하고 싶은데 문이 잠겨 있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매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평가로 올해 226개 기초지자체, 중앙행정기관, 교육청, 광역지자체 등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1년간 민원서비스 실적을 평가했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2021년 60.3점)보다 22.5점 오른 82.8점을 받아 우수기관인 ‘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원 제도 운영’ 항목 중 ▲민원 처리 상황 확인·점검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신속도 ▲고충민원 처리(적극행정) 노력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전년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내년에는 ‘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평가를 받은 부분은 전 공직자에게 공유해 확산하고, 부족한 분야는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
수원특례시 매탄2동 주민자치회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구호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17일 전달했다. 주민자치회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손성균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소영 매탄2동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구호 성금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