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는 유실물로 수거돼 폐기가 예정된 우산을 고객들에게 공유하는 ‘공유 우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진접선 3개 역사에서 유실물로 수거되고 있는 우산을 재활용해 시행 중이며, 총 130개 수거된 우산 중 77개 우산이 공유되고 있다. 이용객들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이며, 우산을 빌렸다 반납되는 비율이 높고 고객분들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직접 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공사는 “유실된 우산은 일정 기간 보관 후 폐기될 수밖에 없어서 자원 낭비는 물론 소각하게 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 등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라며 “자원 절약과 환경보존에도 도움이 되는 공유 우산 서비스를 통해 ESG 경영 또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22년 3월 진접선 3개 역사 운영을 시작으로 8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8호선) 2개 역사의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안전교육 프로그램 및 유튜브 쇼츠(Shorts) 공모전 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6일부터 26일까지 구리 유채꽃 축제와 연계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마음 치매극복 갈매천 걷기’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앱인 워크온의 ‘구리시 공식, 치매안심센터, 구리 치매안심마을 커뮤니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진행 방식은 기간 내에 갈매천 2.6km 코스의 80% 이상을 걸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워크온 앱과 구리시 보건소 공지사항에 공지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구리시보건소 건강생활과 치매안심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러가지 이유로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비록 유채꽃 축제장은 아니지만 봄날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추억을 만들고, 건강도 지키고, 경품도 받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말마(MALMA)’와 함께하는 ‘말마 패밀리 데이’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탁 트인 공원 환경과 계절별 수목으로 이미 인근 시민들에게 훌륭한 나들이 장소가 되어 온 렛츠런파크 이날 온 가족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미니 체육대회, 마술쇼 및 버블쇼 등 이색 볼거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말 먹이주기 체험이나 가벼운 승마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에서 진행되는 어린이날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에 부담은 줄이고 기쁨은 늘릴 수 있는 최적의 행사“라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육군 17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인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부대 개방행사를 열었다. 6일 육군 17사단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사단의 평균 출산율은 1.54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0.65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중 ‘셋 이상’의 다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간부는 156명이다. 이번 행사에도 오둥이 가족, 육 남매 가족 등 ‘셋 이상’의 다자녀 군인 가족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승리여단에서 근무 중인 김진수 대위의 오둥이 가족은 2021년 국내에서 34년 만에 다섯 명의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인천시의 출생·가족 정책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대위는 “아이들이 주는 기쁨에 매일이 행복하고 내일은 또 어떤 새로움을 안겨줄지 기대하며 하루를 보낸다”며 “많은 분이 자녀들과 다복한 가정을 통해 큰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육 남매를 키우고 있는 이태한 대위의 가족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위는 모범적인 다자녀 가족으로 주변 동료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 사단에서 함께 복무하며 자녀 세 명을 양육하고 있는 군인 부부 조세라, 길진수 상사도 행사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일 양근6리 마을회관에서 6.25 전사자 고(故) 김희선 일병의 유가족을 모시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가졌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는 행사이다. 이날 귀환행사는 전진선 양평군수,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유성종 육군 제3901부대 3대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유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고(故) 김희선 일병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에서 2008년 4월경 수습됐으며 고인의 아들 김선균(74)씨의 의뢰로 2009년 5월경 양평군 보건소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발굴된 유해와 비교한 결과 부자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들 김성균씨는 "아버님의 유해라도 찾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현실로 실현되는 너무나 기쁘고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아버님께서도 가족의 품에서 편히 잠드실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며 조국을 지켜내신 호국의 영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2조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자금관리 총책 3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30대 B씨 등 공범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 일당 51명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29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된 판돈은 총 2조 2853억 원대(입금액 기준)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만 명이 넘는 회원에게 불법도박인 스포츠토토·파워볼·카지노 게임(슬롯게임, 바카라) 등을 제공했다. A씨 등은 지난해, 공범 60여 명이 이미 유사한 범행으로 경찰에 붙잡혔는데도 계속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 등이 운영한 불법 도박사이트는 회원가입 때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10대 청소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10대 이용자들은 평소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는 은행 계좌를 불법 도박사이트에 등록해 도박자금을 충전하거나 환전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운영한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10대 112명을 적발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의 나이 등을
30. 인천에서 시작된 한국 최초 철도 ‘경인선’…인천 미추홀구 한국철도 기공지비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는 한국 최초 철도인 경인선 1차 기공지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철도 기공지비가 있다. 도원역에서 제물포 방향으로 약 150m 지점 철로 가에 있는 한국철도 기공비는 1897년 3월 22일 경기도 인천부 부내면(현 인천 동구 창영동) 우각현(쇠뿔고개)에서 열린 첫 번째 기공식을 기념한 비로 1999년 9월 18일 세워졌다. 장방형 받침돌 위에 화강암 자연석을 다듬어 세운 뒤 “한국 철도 최초 기공지(韓國鐵道最初起工址)”라는 글자를 암각으로 새겨 놓았다. 애초 경인철도 기공 당시 경인철도 철도부설권을 놓고 일본과 미국 등 열강 간 경쟁이 치열했다. 이후 철도부설권은 미국인 모스(James. R. Morse)에게로 넘어갔지만, 투자 유치 실패와 철도부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을 파악한 일본 측에서는 경인철도 인수조합을 조직했다. 이후 1897년 5월 8일 모스와 ‘경인철도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1899년 1월 31일 양도계약을 재체결해 경인철도 부설권 자체를 일본의 경인철도인수조합이 소유했다. 공사 역시 직영으로 돌렸다. 인수조합은
의왕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북성 셴닝시 교환공무원 2명이 의왕시로 파견돼 오는 10월까지 근무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의왕시로 파견된 셴닝시 공무원은 칸시(阚熙 39 남) 셴닝시 국유자산관리 위원회 과장과 저우샤오산(邹小山 36 남) 비상관리국 판공실 주임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실시하는 K2H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의왕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통해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의왕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수업과 주요부서 순환근무를 통해 지방행정 연수와 국제교류 업무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두 나라의 교환 공무원이 다양한 문화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에서도 지난 16일 의왕시 공무원 1명이 중국 셴닝시로 파견돼 1년 동안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도시공사는 지난 2일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는 사장, 본부장 등 공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 기능연속성계획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 수립 및 운영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는 결의를 다졌다. 공사는 2019년 최초 업무연속성관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였고,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안전한 환경속에서 업무 중단 없이 이용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공사는 기존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능연속성계획을 도입하여 신종 재난 및 각 종 안전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금년도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추진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각종 재난상황에도 공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고도화 된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며,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평군 설악면이 2일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청사 시대에 돌입했다. 군은 "설악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해 9월 완공돼 행정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기존 건물 철거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었는데 최근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이날 정식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2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신청사 시대를 축하했다. 기존 청사는 1989년 지어져 노후한 데다 공간도 협소해 주민 이용에 큰 불편이 따랐다. 이에 구청사 옆에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편의공간을 조성했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위해 2021년 12월 새로운 설악면 청사 공사에 들어가 오는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이 되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