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문화 창달과 신속 정확한 공정보도를 위한 힘찬 걸음을 걸어온 신문, '경기신문 창간 20주년'을 57만 평택시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지역의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정보 전달자의 책임을 다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김대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날 지방언론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와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과 언론창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신문을 바라보면서 지역의 정론지로서 지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적인 봉사 자세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뿌리 내려온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동안 경기신문은 치우침 없는 현실의 눈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책무를 다해 왔으며,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참 언론의 모습으로 참여와 소통, 사회통합에 앞장서온 선진 언론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지향하는 바른 언론, 참언론의 길을 걸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 올바른 시정을 펼치고, 바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듬뿍 담아내는 경기신문이 되기를 바
‘서해대교 조망권 최고 40층 오션뷰’를 홍보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지식산업센터’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준공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본보 7월 25일, 29일 8면 보도) 특히 지역주민들은 평택도시공사가 오션센트럴비즈 용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도 없이 건축허가까지 내준 것은 물론, 분양대행사 역시 ‘공장’을 ‘주거용’으로 사기 분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놓은 상태다. 25일 평택도시공사는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4만663㎡를 지식산업센터(공장) 용도로 261억 원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션센트럴비즈 시행사인 골드랜드제이앤제이로부터 지난 2019년 10월 용지 매각 금액 중 10%만 받고 계약을 체결한 후 잔금 처리 기간마저 훌쩍 넘긴 지난 2021년 8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도시공사 측은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용지 매각이어서 지역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사의 이런 입장에 대해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2017년 SPC법인인 포승산단(주)이 지역주민들에게 ‘지원시설용지’의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평택항에서 항만부지를 이용해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이 그동안 부지 및 건물 등을 불법으로 임대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이다. 더욱이 항만부지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일관성 없는 행정방침 역시 도마 위에 올라 현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평택해수청과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은 최근 CJ대한통운이 항만부지를 불법으로 임대해 왔다는 민원이 발생해 사실 확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측은 이와 관련 “CJ대한통운 항만부지를 임대받아 사용해 온 A물류업체 당사자가 회의에 참석, 임대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임대 과정에서 대기업이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불법적인 일들을 했다는 폭로가 있어 확인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의 항만부지를 임대받아 사용 중인 A물류업체의 실질적인 대표 B씨는 회의에 참석해 “아직 CJ대한통운과 임대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고, 하도급 형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임대부지)평수는 각자 나뉘어 있어서... 그러다보니 (임대업체들에게) 딱히 정해져 있는 평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해수청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 측에 사실 확인을 위한 관련 서류를 요청해…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평택1구역) 토지주들이 해당 토지가 도로정비사업으로 개발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평택시의회’에 민원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 토지주들은 평택시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 과정 중 ‘불투명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하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평택1구역(평택동 59-39번지 일원) 관련 일부 토지주들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 관련 의혹 해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김 의원에게 “지금껏 상업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된 바가 없다”며 “일반적으로 지구단위사업은 사업 주체가 토지 대부분을 매입한 뒤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도시정비사업법은 토지주 3분의 2 찬성과 토지면적 50%를 확보하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자칫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또 “토지주 및 원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도시정비사업을 검토 중인 평택시가 조합 설립 단계도 아닌 상태에서 사업 면적의 30%에 달하는 국유지를 편입(찬성)시켜 사업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도시정비구역 내 비티온유안2차(오피스텔) 소유
DL건설은 평택시 화양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의 견본주택을 동시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29일 DL건설은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의 경우 지하 2층 ~ 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 84㎡, 1063가구이며,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9개동, 전용면적 59㎡, 74㎡, 84㎡, 916가구로 두 단지를 합쳐 총 1979가구 규모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단지는 전국구 청약 단지로 평택 시민이 아니라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DL건설이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두 단지는 국내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 명성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먼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전 가구 4Bay(베이) 구조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혁신설계 ‘C2하우스’도 적용하며,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평택시가 세계 최대 스케일을 갖춘 항만복합시설 건립을 홍보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지속적인 과대(거짓)광고로 최근 ‘사기 분양’ 피해마저 우려되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본보 25일자 8면 보도) 더욱이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들어설 인근 지역주민들은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사기 분양을 규탄하는 것은 물론, 평택시의 인허가 사항에 대해 강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가시화했다. 그간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은 홍보물을 통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번지에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공장)를 총 2개 동 40층(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하늘 쉼터(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골프 스크린, 병·의원, 약국 등이 입주한다며 부족함 없는 편의시설까지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일반공업지역에 들어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공장용도’로 허가를 득한 상태인데,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주거용(오피스텔 및 기숙사)’으로 분양을 하겠다며 입주자들을 모집하다 적발됐다. 실제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소재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홍보관에서는 ‘준공 두 달 전 시공사(대우건설)에서 입주자들
서해대교 조망권 최고 40층을 홍보하며 입주자를 모집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과대광고는 물론, ‘사기 분양’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위치할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은 평택도시공사가 ‘도둑 분양’을 했다며 크게 반발, 향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K신탁이 건축주, ㈜D건설이 시공사, ㈜G제이앤제이가 업무 관련 위탁을 맡아 지난 4일 착공신고를 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이 과대광고를 넘어 허위광고로 입주자들을 모집하면서 자칫 ‘사기 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종사자들은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원룸, 투룸 개념의 오피스텔과 기숙사 등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분양대행사들이 부동산을 찾아와 명함과 팸플릿까지 돌리면서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해 달라고 권유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를 분양받은 지역주민들은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평택도시공사가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은 채 40층 규모의 오피스텔
최근 평택시는 일부 언론으로부터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절차대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1일 시는 소사벌지구 내 대지면적 1만3265㎡(건축면적 6219㎡,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에 풋살장(5면)을 비롯해 볼링장(30레인), 실내농구장(3면), 실내테니스장(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을 민간자본으로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사벌지구 내 ‘지원시설용지’를 ‘체육(운동)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며, 민간자본으로 ‘인구증가에 걸맞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라는 당초 취지를 일부 언론에서 곡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평택시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대규모 민간 체육시설 유치였다”면서 “지원시설용지에서 운동시설로 용도가 바뀌면서 오히려 토지가격이 하락했는데 무슨 특혜를 주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는 평택시민은 물론 생활체육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체육시설을 유치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개…
평택시가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의 입안 과정 중에 일부 토지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일부 토지주들은 현재 시에 제출된 ‘정비 계획(안)’과 ‘동의서’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시는 지난해 11월 B개발주식회사가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에 대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입안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의 공람 그리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일부 토지주들이 B개발주식회사가 2장의 동의서를 토지주들에게 발송하는 등 ‘끼워 맞추기식 입안 동의서’로 제안서 서류를 작성한 후 시에 제출까지 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B개발주식회사는 ‘비티온유안2차 건물은 이번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에 존치로 예정 중’이라는 것과 ‘비티온유안2차 건물이 포함된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라는 2장의 입안 동의서 공문을 만들어 토지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문제를 제기한 일
최근 ‘안전이 숨 쉬는 스마트 평택시’를 구축하겠다며 진행되고 있는 ‘평택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이 자칫 ‘깡통’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본보 5월 27일, 30일, 6월 7일 자 8면 보도) 이런 지적은 수개월째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이유가 ‘평택시의 요청에 의한 디자인 변경’이었다는 업체의 주장이 나오면서 ‘주객이 전도된 사업’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시는 제한경쟁입찰(분담이행방식)로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계약자로 지난해 12월 H정보기술(우선협상대상자)과 협력체를 구성해 들어 온 S시스템, S조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H정보기술 등은 애초 사업 완료일(2022년 1월 30일)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크고 작은 논란거리마저 제공하면서 주위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H정보기술 측은 수개월째 착공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발주처인 평택시의 책임으로 돌려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H정보기술 측 한 관계자는 “그동안 평택시가 디자인 변경을 요청해 사업이 지연된 것”이라며 “업체로서 발주처가 요구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입장을 전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