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 접수를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청년기회시리즈 중 하나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성남시 제외 30개 시군이 참여하며 지난해 지원 여부·응시 횟수·수강 횟수·신청 횟수 등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출생연도로 시군 조례에 따른 청년 연령)인 미취업청년이다. 사업 신청 때 취업 여부는 상관없다. 다만 응시료는 응시 당시·수강료는 수강기간 미취업이어야 하며, 취업자 중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한다. 지원 분야 중 응시료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전문자격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 총 909종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됐다.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한다. 응시료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의 응시료를 지원한다.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 관련 내용을 학원법상 교육청 등록 학원이나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한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인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다양한 가족 구성원과 가족 형태를 고려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10개 군·구 가족센터에서 5월 30일까지 체험교실, 공연 관람 등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민이라면 군·구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상세 일정은 군·구와 개별 가족센터 누리집, 패밀리인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5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영흥도 일대에서 한부모 가족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사회공헌 사업으로, 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해 한부모가족 70여 명이 참여한다. 1박 2일간 나무 심기 행사와 영흥발전소 에너지파크 견학, 가족 레크리에이션, 커피박 공예, 낚시 체험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문학경기장에서 102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어린이합창단, 태권 퍼포먼스, 마술·버블쇼 등의 공연과 인천시 마스코트와 키다리 삐에로 순회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플레이존·로봇공연·인공지능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놀이시설과 포토존·드림존·안전존, 푸드트럭·간식부스도 마련했다. 어버이날인 5월 8일에는
19년 가까이 헌혈 200회를 한 주무관이 대한적십자사 명예대장을 받았다. 인천 옹진군의회는 의회 소속 오민기 주무관이 지난 21일 누적 헌혈 횟수 200회를 달성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오 주무관은 지난 2005년 6월 첫 헌혈을 시작으로 2017년 9월에 대한적십자사 헌혈명예장(누적 100회)을 받았다. 지난 21일 누적 헌혈 횟수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대장’을 수상하면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헌혈은 2개월에 한 번 할 수 있어 연간 최대 5회, 성분 헌혈은 2주에 한 번 할 수 있어 연간 최대 24회 가능하다. 1회 헌혈량을 500ml라고 했을 때, 오 주무관의 누적 헌혈량은 10만㎖(100L)에 달한다. 이는 신체 건강한 성인 약 20명의 체내 혈액량이며, 500㎖ 생수병으로 환산하면 약 200개 분량의 혈액을 나눈 셈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 명예대장(300회)을 수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에서 200회 이상 헌혈자는 지난 24일 기준 163명이다.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해
남양주시의회는 최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남양주시의 이스포츠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한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시장의 책무 ▲진흥계획의 수립 및 시행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사업 ▲시설의 설치·운영 및 포상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정현미 의원은 “오늘날 게임을 넘어서 정식 스포츠로서의 위상이 높아진 이스포츠 산업은 세계적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면, 남양주시는 관심과 지원이 저조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하고자 조례 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향후 왕숙신도시 개발로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여러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이스포츠 산업도 남양주시 성장산업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으로 이스포츠 문화와 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남양주시도 이스포츠 신흥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부터 정식
우리나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정부가 연간 성장률 상향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5월 실물경기 흐름을 보고 6월 하순 이뤄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수정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국내외 민간 투자업계에선 연 2.2~2.8%에 이르는 수정 전망치를 속속 내놓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수정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1분기 실적 호조, 주요 국내외 기관의 성장 전망 상향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2.2%)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3%(전분기 대비·속보치)로, 시장 컨센서스(0.6%)를 대폭 뛰어넘었다. 당초 기재부는 GDP가 분기별로 대략 0.5~0.6%씩 불어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 연간 2.2% 성장률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1분기에 0.7~0.8%포인트(p) 초과 성장한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타난
오산시의회는 지난 26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제2차 회의를 개회해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채택의 건’을 가결하고 제284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행감특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감사 기간은 6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9일간으로 정하였으며, 감사 대상부서는 본청 5국 24과, 3담당관, 1개 직속기관 및 3사업소, 8개동 행정복지센터와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오산문화재단, 오산교육재단, 오산시체육회, 오산시장애인체육회로 정하였다. 행감특위에서 가결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채택의 건’은 5월 3일 개최되는 제284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승인되는 대로 집행부에 송부하여, 5월 17일까지 감사자료를 체출받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8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해,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제목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라는 의미와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해 가족=숲’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숲, 고 싶다’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 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여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숲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관계의 숲’과 ‘생명의 숲’ 공간에 작품으로 풀어낸다. 박경률 작가의 ‘관계의 숲’은 ‘어린
군포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처음으로 시민과 근로자를 보호하고 공직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생활 영위를 최우선가치로 여기면서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언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것으로 지방의회로서 모범을 보이는 동시에 소규모 사업장들의 동참을 유도하려 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군포시의회는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길호 의장(사진)은 선제적 유해․위험 요인 발굴로 사고 예방, 안전수칙과 절차 생략 거부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낭독하면서 “시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직의 경영방침에 안전보건 정책을 반영하고, 세부 실행 지침을 규정함으로써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관리 체계이다. 이길호 의장은 “안전․보건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중대재해 없는 군포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1월 26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공포 시 50명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적용을 3년 유예 후 시행(2024년 1월 27일)하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품평회 모집 대상은 국내에서 소비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가구를 제외한 전 품목이다. 품평회 참가 유통 채널은 ▲오프라인 분야에서 5대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과 이마트 ▲온라인 분야에서 롯데ON, 쿠팡이다. 유통 업체들은 분야별 전문 MD가 심사한 최종 선정 업체에 수수료 우대, 판촉비 면제, 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판로 지원 효과를 위해 각 유통 채널별 수수료 우대나 판촉비 면제, 마케팅 지원 등의 입점 혜택이 최종 선정업체에 부여된다. 신청 접수 마감은 5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품평회는 5월 28일 개최 예정이다.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판로 확보는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중소기업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이번 품평회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판로 개척의 기회가 돼 중소기업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시가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팔을 걷었다. 시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자살예방 전담인력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교육받은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경찰, 소방 인력 36명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됐다. 자살 응급처치 및 초기대응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역할극을 통한 각종 자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으로 구성했다. 시는 자살 응급처치와 자살위험자 중재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훈련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고 전담 인력의 위기 개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상열 시 건강증진과장은 “ASIST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