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콘텐츠 산업의 융합을 본격화하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영화제 배지 사전등록을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사전등록 기간 배지 가격은 게스트와 ‘BIFAN+’는 ▲7만원 미래구역은 ▲3만5천원이다. 프레스 배지의 경우 사전등록은 무료다. 배지 사전등록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BIFAN 배지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이 지난 후에는 영화제 기간 현장등록(7월 4일~13일)이 가능하다. 지난해 영화 산업 관계자와 AI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도입된 ‘BIFAN+’ 배지는 올해도 운영된다. ‘BIFAN+’는 기존의 산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비욘드 리얼리티(XR), 괴담캠퍼스 등 AI를 아우르는 확장된 개념의 산업 프로그램 브랜드다. ‘BIFAN+’ 배지는 영화 산업 관계자는 물론 AI, XR 등 기술 기반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및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배지 신청 대상은 ▲게스트 ▲영화 산업 및 콘텐츠 기술 산업 관계자(BIFAN+) ▲영화·영상 관련 전공자 및 영화 동아리 소속 대학(원)생(미래구역) ▲언론 관계자(프레스)이다. 배지 소지자는 1일 최대 4편의 상영작 예매가 가능하며
고양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 팜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팜은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로 238㎡ 규모로 시설 설치를 마치고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 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관한 법령 해석과 현장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3월 도로와 공원에 대한 점용허가를 완료했다. 마두 지하보도 스마트팜은 밀폐형으로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이 투명 창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시공됐다. 스마트팜은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광원을 적용해 7~8월경 딸기 수확 시기에 맞춰 가동하고 있으며 고양형 스마트팜 여름 딸기를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백석 지하보도에도 400㎡ 규모의 복합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주관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며 사업 수행자는 농업법인 팜팜이다.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될 스마트팜은 딸기 재배 공간, 체험 교육장, 카페 등으로 구상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 및 취약계층에게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딸기 수확과 스마트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김포시 한 임야에 불법으로 설치된 건축물과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장기간 방치돼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은 관계 당국이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봐주기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김포시 양촌읍 일원 임야는 본래 자연녹지지역으로, 개발하려면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구역이다. 하지만 해당 임야는 이미 위반 건축물 축조로 인해 시로부터 이행강제금 250만 원을 부과받는 상태지만, 인근 임야에도 수년 사이 수출용 컨테이너 수십 개가 쌓이는 등 무분별한 점유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처음엔 몇 개 정도였는데 지금은 소형 창고와 사무실처럼 보이는 구조물까지 들어섰다”라며 “여기저기 쌓인 컨테이너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커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은 임야 원형을 평탄작업해 수십 개의 컨테이너가 겹겹이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장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 하는 B씨는 “임야의 불법 점용과 불법 건축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 관계기관의 신속한 행정조치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계속 방치될 경우 유사 사례가 확산할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
부천시는 국내외 문학상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립도서관 9개소, 작은도서관 2개소, 독립서점 5개소 등 총 16개소에 문학상 전시 코너를 확대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시가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서의 정체성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에 제정한 국제문학상이다. 2021년부터 매년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를 맞았다. 해당 문학상은 문학을 통해 이주민과 난민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디아스포라 문학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국제적 문학상으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문학상 관련 콘텐츠를 시민과 공유하고, 생활 공간에서 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코너를 구성했다. 시립도서관은 상동, 수주, 별빛마루 등 9개소에, 작은도서관은 소사역 칙칙폭폭도서관과 시정담벼락도서관 2개소에 각각 설치됐다. 독립서점은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 5개소로 확대됐다. ▲빛나는 친구들 ▲모아보알 ▲원미동 용서점 ▲글한스푼 ▲화목이네 책방 등 서점별 특성을 반영해 조성됐으며, 각 공간은 문학 관련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코너에
구리시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된 계약부터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주택 임대차 신고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정부에서 도입한 제도로, 이를 통해 임차인은 해당 지역의 실제 시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주택 임대차 신고 시 계약서만 제출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확정일자가 부여되기 때문에 임차인의 권리 보호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에 해당하며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과 준주택(고시원, 기숙사, 주거용 오피스텔) 등 사실상 주거용으로 쓰이는 공간이라면 모두가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다만, 주거를 겸용하고 있는 업무용 오피스텔, 상가, 업무시설 등을 주거 이외 목적으로 임대차한 계약은 주된 부분을 영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신고 대상이 아니다. 주택 임대차 신고는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일방이 신고할 때 거래 당사자 쌍방의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
부천시는 지난 9일과 19일 양일간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유형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전 직원이 매년 1회 이상 이수해야 하며, 시는 교육 이수율 제고를 위해 온라인 교육과 집합 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아울러 온라인 교육 참여가 어려운 현장 근무자와 고령 직원을 위해 총 2회에 걸쳐 집합 교육을 별도로 운영했으며, 고위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교육을 2회 실시해 조직 내 책임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교육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판례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폭력 유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황별 대처 방법과 예방 전략을 학습했다. 특히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지며 조직 내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차별과 폭력 요소를 예방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가평군은 납세자의 세무 고충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실'을 운영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상담실은 5월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2회 청평면 행정복지센터 1층 민원실에 설치해 종합소득세및 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 창구와 연계해 납세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상담실은 지방세 부과및 징수, 체납처분, 고충민원 등 지방세 전반에 걸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세무민원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또한 군은 납세자보호관 제도 정착을 위해 홍보리플릿을 배부하며 제도에 대한 인식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담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세무고민을 해소하고 보다 공감하는 세무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탄천 교량 복구공사 현장을 찾아 주요 시설물의 시공 현황과 안전조치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붕괴 사고 이후 진행 중인 복구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시민 안전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성남시는 2023년 4월 정자교 보도부 붕괴 사고 발생 직후, 탄천 내 19개 교량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전면적인 복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해 백궁보도교·신기보도교의 캔틸레버 철거와 양현교·황새울보도교의 보수 작업이 완료됐고, 올해는 서현교·금곡교·정자교를 포함한 14개 교량에 대해 신설 또는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정자교는 차도부 보수가 끝남에 따라 이날부터 5톤 이상 차량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버스를 포함한 모든 차량이 정상 운행할 수 있게 되면서 정자·수내 일대의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 시장은 “보도교 신설과 구조 보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지만, 공사 마감까지 방심하지 말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탄천 교량 복구는 단순 보수가 아닌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 인프라 재정비 작업”이라며 “향후에도 정기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 행
시흥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31일에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는 위반 사례에 대해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주거용 주택의 임대차 계약 체결 시 계약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로,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난 2021년 도입되었다.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4년간의 계도기간이 운영됐으며, 이 기간에는 과태료가 면제됐다. 하지만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6월 1일부터 체결되는 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 지연 또는 미이행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주택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 또는 임차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이다. 기한을 넘기거나 신고하지 않으면 지연 기간과 주택 가격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로 계약 내용을 신고 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임대료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된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는 주소지 행정
오산시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야맥축제 기간 동안, 지역화폐 ‘오색전’ 사용자에게 최대 12% 캐시백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오산시 전역의 모든 오색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의 12%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만 원을 결제하면, 1만 2천 원이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1인당 최대 1만 2천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재원은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협약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지급된 캐시백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고,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니 유의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야맥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오색전의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오색전 사용으로 마련된 재원을 다시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환원형 소비 혜택”이라며 “야맥축제도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