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원시청이나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하면 귀에 쏙 박히는 ‘수능금지곡’이 될 법한 신나는 통화연결음을 들을 수 있다. “수원에 기부하자! 고향사랑기부제! 수원, 수원, 기부제로 고향지원! 수원, 수원, 기부하면 내 맘 시원! 수원, 수원, 향한 너의 마음 응원!”이라는 가사의 랩스타일 CM송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한 달, 수원시민은 물론 수원을 고향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에 기부하자! 강희구씨(76)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된지 보름여가 지난 1월16일 인근 농협은행에 방문해 수원에 10만원을 기부한 외지인이다. 충청남도 청양군 출신인 강씨는 오랜 서울 생활을 마무리하고 5년 전 고향으로 다시 귀농해 특별한 수원시와의 인연은 없었다. 그런 그가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이유는 다름 아닌 ‘자녀들’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접했던 그는 자녀들이 터를 잡고 살아가는 도시 수원이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처를 수원으로 정했다. 강씨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자녀들이 사는 도시에 도움이 된다니 기쁜 마음으로 기부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며 “수원시에
수원시가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아동들의 아동안전 정책제언 27건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동 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열린 원탁토론회에서 만 10~17세 수원시 아동과 학부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시설 관계자 등 106명이 참석해 ‘아동 안전’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 의제는 ▲아동학대 예방·근절 ▲학교폭력 예방·근절 ▲아동보행 안전 ▲아동시설 안전 ▲디지털 환경 안전 ▲아동보건 안전 등 6개 영역이었다. 시는 참석 대상자 전자투표를 통해 ‘아동안전 10대 정책제언’을 비롯한 총 27건의 제언을 선정해 시 담당 부서, 수원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련 분야 정책 추진기관의 검토 의견을 종합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정책제언보고서’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아동친화도시’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들의 소중한 의견을 허투루 듣지 않고, 우리 시가 책임지고 아동보호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27건의 아동안전 정책제언과 관계 기관 검토 의견을 모은 정책제언보고서를 제작해 공개했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관내 기업인들과 만남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시청에서 가진 ‘기업유치 상호 협력 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준 시장은 “기업에서 좋은 제안을 해 주시면, 그에 맞는 행정조치를 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첨단기업, 연구소 등이 수원시의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업지역을 활성화화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가진 설명회을 통해 ▲국·공유지 유휴부지 활용 ▲대학·기업 토지의 ‘수원형 규제샌드박스’ 적용 ▲매탄·원천동 일원 공업지역 산업혁신구역 지정 추진 ▲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 등 수원시 기업유치 전략에 대해 설명 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은 삼성전자㈜ 전재풍 그룹장, 삼성전기㈜ 황광선 그룹장, CJ제일제당㈜ 송수진 실장, CJ대한통운㈜ 이동헌 담당, 코웰패션㈜ 최용석 대표, 송원산업㈜ 박정범 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수원시의 기업 유치·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재풍 삼성전자㈜ 그룹장은 “기업이 모여있는 지역의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혁신된다면 기업들이 수원을 찾아올 것”이라며 ‘인프라 개선’
김범식 금곡동 주민자치회장이 제7대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한 김범식 회장은 지난 1월 5일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선출됐다. 수원시 주민자치회는 2013년 송죽동·행궁동이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44개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 김범식 회장은 취임사에서"수원시 주민자치회를 잘 끌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전임 회장님이 잘 닦아놓으신 기반을 바탕으로 주민자치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믿고 주민자치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각 동 주민자치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자치협의회가 수원을 새롭게 하고, 시민을 빛나게 할 주역이 돼 달라”며 “빛나는 시민과 함께 새로운 특례시를 만들어가는데 주민자치협의회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 업체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을 열고 17개 업체를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개 모집했고, ▲농축산물 ▲가공식품 ▲시 캐릭터 상품 ▲원데이 클래스(일일 강좌) ▲공예품 등 5개 분야의 17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날 답례품선정위원회는 신청 업체의 기업 정착도·신뢰도, 운영·유통 관리, 지역 연계성, 정체성·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했고, 모든 업체를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선정 업체된 업체는 농축산물 분야 수원농협경제사업장(정다미), 수원화성오산 축산업협동조합(한우 세트)이고, 가공식품 분야는 꿈틀협동조합(수원화성 참기름·들기름) ▲㈜남문통닭(수원왕갈비통닭) ▲㈜노스모크 위드아웃 파이어(커피 박스) ▲㈜마음샘(차·커피) ▲수원양조협동조합(행궁둥이) ▲수원화성빵 ▲㈜일공일오컴퍼니(과자) ▲행궁다과(수원약과) 등 8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한 캐릭터 상품 분야는 ㈜동네형(열쇠고리), ㈜로컬러(핸드워머쿠션·인형·배지 등)이고, 공예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제34대 총동문회장으로 김흥환 회장이 취임했다. 29일 아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수원 리츠 호텔에서 최기주 아주대 총장을 비롯한 동문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장 이·취임식를 개최했다. 이날 아주경영인 시상도 함께 진행되 경영인 부문 이해돈·안민호 동문이, 봉사 부문에 백성기·이정백 동문이 수상했다. 또한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강신 재정위원장을 선임했다. 특히 김흥환 회장은 아주대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흥환 신임 회장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응원과 격려를 간직하면서 함께하는, 정의로운, 자유로운 아주인을 위한 'WE AJOU! AJOU TOGEHTER'의 총동문회가 되도록 힘차게 그리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MP)’ 위촉식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돛을 올렸다. 수원시는 26일 시청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정인 중앙대 교수(총괄계획가, 온실가스 분야), 장순웅 경기대 교수(자원순환 분야) 등 위원 7명을 위촉했다.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9㎢ 일원에서 ▲플러스 에너지 전환 사업 ▲탄소상쇄숲 등 탄소 흡수원 확대사업 ▲기후 쉼터, 스마트 정류장 등 기후 적응 사업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스템 구축 ▲빗물 이용 사업 등을 통해 2026년까지 탄소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오는 2월 중에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상반기에는 관내 아파트단지 1999세대가 참여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는 2023년 주거급여 수급자의 중위소득 기준이 기존 46%에서 47%로 확대돼 주거급여 지원 대상과 급여액이 늘어난다고 26일 밝혔다. 주거급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월세 임차료, 노후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은 작년 중위소득 46%에서 47%로 변경돼 임차 가구의 급여지급 상한선인 기준임대료도 상향 조정된다. 주거급여 선정 기준 확대로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은 2022년 235만 5697원에서 2023년 253만 8453원으로 18만 원가량 증가했다. 임차급여 지급 기준도 4인 가족 기준 매달 최대 39만 4000원으로 늘었다. 자가(自家)를 소유한 주거급여 수급자에게는 주택 노후도(경보수·중보수·대보수)에 따라 수선 비용을 차등 지급한다. 지붕·욕실 공사, 주방 개량 등 대보수가 필요한 가구는 최대 1242만 원까지 수선 공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급여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거급여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주거위기가구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수원시는 ‘혁신통합민원실(가칭)’ 명칭 공모를 거쳐 선정한 후보작 4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한다. 수원시는 지난 12월 혁신통합민원실 명칭을 공모해 1차 심사를 거쳐 ‘새빛마루’, ‘새빛소통실’, ‘새빛민원실’, ‘열린민원실’ 등 총 4개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투표' 게시판에서 시민 투표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투표는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수원시가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인 혁신통합민원실에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돼 시민의 민원 요구사항을 처리한다. 관련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민원인은 민원실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쉴 수 있다. 시민들의 휴게 공간이 될 실내 정원은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명에 2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우수작 2명에게는 5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수원시 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혁신통합민원실 운영으로 민원인이 여러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원스톱 민원 서비스로 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민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겠다”며 “명칭을…
수원시 약사회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400만 원을 기부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약사회 김호진 회장과 신지연 부회장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소외계층 주민들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호진 회장은 “추운 날씨에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꾸준히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해 주시는 수원시 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 약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