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가 이마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마트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2025 쓱데이’ 행사를 열고 한우, 삼겹살, 킹크랩, 연어, 전복, 와인, 가전제품 등 전 상품군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30일과 31일에는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00g당 1490원에 판매한다. 품절 시에는 ‘품절제로 보장 쿠폰’을 발급해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11월 1일과 2일에는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 전품목 최대 50% 할인, 브랜드한우 40% 할인, LA갈비·한우 양념불고기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과일류도 초특가로 선보인다. 감홍 보조개사과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988원, 샤인머스캣은 5000원 할인, 첫수확 조생 햇귤은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8988원, 생 블루베리는 40% 할인한 8388원에 판매한다. 신선 수산물 할인도 풍성하다. 광어회 필렛은 100g당 40% 할인한 5988원, 연어회 필렛은 50% 할인한 2990원, 활전복은 전 사이즈 50% 할인 판매한다. 킹크랩(러시아산)은 행사카드 결제…
최근 아파트 전세시장은 한풀 꺾인 반면, 월세 시장은 오히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 시장의 지형이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급격히 바뀌는 양상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하우스가 KB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 상승률은 6.27%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25%, 경기 5.23%, 인천 7.8% 수준이다. 한편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울 2.08%, 경기 0.99%, 인천 0.39%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 월세 가격은 2016~2019년까지 소폭 오르내리는 데 그쳤지만, 임대차 3법 시행 이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20년 1% 상승에 이어 2021년 4.26% 올랐고, 이후에도 강세가 이어졌다. 2022년에는 5.54%, 2023년 5.25%, 2024년 4.09%, 올해(2025년) 들어서는 6.27%로 오름폭이 커졌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2022년 +0.04%, 2023년에는 -6.66% 급락했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간 결과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주택 월세 비중은 62.2%로,…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중국 산둥성 산업 육성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정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왕춘허 중국공산당 산둥성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을 비롯한 대표단 3명, 연수단 15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도의 탄소중립(RE100·신재생에너지·자원 순환 등) 정책과 디지털 전환(인공지능·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등 관련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또 안양시에 위치한 CCTV 모니터링 관제센터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하남시에 위치한 신개념 환경기초시설(폐기물·하수처리)인 유니온파크 등 도내 혁신정책 수행기관도 견학한다. 아울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첨단 기술대전’, ‘2025 스마트공장 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등 연수 주제와 연계한 박람회도 관람한다. 이번 연수는 2013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 간 체결한 공무원 상호교류연수에 관한 협약의 일환으로 도 연수단의 지난 5월 산둥성 방문 이후 5개월 만에 답방 형태다. 산둥성은 도와 서해안을 마주하며 한반도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지
지역 내 빗발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체치안활동팀'이 이른바 '셀프감금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막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양시만앙경찰서가 담당하는 관할은 안양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으로 각종 사기 등 사건사고 관련 112 신고가 빗발치는 곳으로 꼽힌다. 이에 안양만안서는 지난해부터 공동체치안활동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3개월 이상의 112반복 신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매주 우선 예방 과제를 선정해 관할 내 범죄 등 사건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신질환자가 반복해서 112 신고를 하는 경우가 발생해, 지자체 및 보건당국 등과 함께 심리 지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단순 사건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최근 신종 범죄로 떠오른 셀프감금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 한 청년의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앞서 공동체치안구성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모텔 밀집지역에서 셀프감금 보이스피싱 신고가 총 1건 발생했고 피해액이 4억 2000만 원에 달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관내 모텔을 돌며 자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포스터 1000부를 부착하고, 인근 상인회에도 이를 제공했다. 그러던 중 지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의회 업무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와 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방의회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신뢰를 구축하고 협력적 관계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회 현황 및 주요 의정활동 지원 사항, 네트워크 형성과 유대감 조성을 위한 소통 기법, 행정사무감사 수감 대비 실무 추진사항 등 필수 소양과 실무 역량 강화를 함께 도모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 운영되는 '2025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원활한 수감 준비 등 업무 공유도 같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현장이 의회와 상호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경기교육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다. 주민이 온전하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한 지난 1995년 6월 27일 첫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져 7월 1일부터 통합 부활한 의미를 갖는다. 법정기념일인 10월 29일 지방자치및균형발전의날을 맞아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맏형격인 수원시의 현재와 발자취, 시민들이 꼽은 10대 장면 등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 '전국최대' 규모 기초자치단체로 성장하다 지난 9월 1일 기준 수원시 시정 기본현황에 따르면 시에는 123만 114명의 시민이 살고 있다. 면적은 121.09㎢로 전국의 0.14%, 경기도의 1.2%를 차지한다. 1㎢당 인구를 나타내는 인구밀도는 1만 159명으로, 지난해 경기도 평균인 1364명의 7배를 웃돌 정도로 높다. 시는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시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이다. 시가 도시로 형성되던 초기와 비교하면 외형은 급격하게 커졌다. 먼저 65년 전인 1960년 23.35㎢였던 면적은 현재 121.09㎢로 급격히 늘어났다. 등록 자동차 수의 경우 1969년 1282대에서 20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기계가 사람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지능형 머신 비전 기술)에 활용 가능한 신소자를 개발했다. 기존 센서 시스템보다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는 적게 들어 향후 영상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28일 아주대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지능형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AI 머신 비전용 뉴로모픽 광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머신 비전은 카메라·영상처리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기계가 사람 눈처럼 시각 정보를 인식하고 수집해 판별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사람 대신 제품을 측정하고 불량품을 판별하는 데 사용돼왔으나, 최근 들어 AI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군사, 의료 등 전문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 감지 메모리 센서는 인체 망막의 수평 세포를 모사해 설계됐다. 최근 나노 스케일 강유전성 소재로 널리 개발되는 헤프늄-지르코늄 복합산화물을 활용해 새로운 센서를 개발했다. 그 결과 단일 칩에서 속도는 기존 대비 200배 수준, 전력 소모는 1000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머신 비전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현상 한계를 극
김포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42분쯤 김포시 한 가구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조립식 건물 3개 동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 불이 번지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7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했다. 이후 약 40분 만인 오후 10시 25분 큰 불을 잡았으며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다만 화재가 완전히 진압될 때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완진 후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6분기 만에 1%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정부의 소비쿠폰 배포 등 정책효과로 민간소비가 3년여 만에 가장 크게 늘며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연간 경제성장률 1% 달성 기대감에도 힘이 실린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민소득(속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2% 증가했다. 작년 1분기(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 늘어 작년 2분기(2.2%) 이후 가장 큰 폭을 보였다. 가장 돋보인 것은 민간소비다. 재화(승용차·통신기기 등)와 서비스(음식·의료 등) 소비가 모두 개선되며 전기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최대 폭이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비 등 지출 증가로 1.2% 늘었다. 반면 올 2분기 4.5% 급증했던 수출은 1.5% 증가에 그치며 성장 폭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반도체·자동차 수출 확대에도 증가율이 올해 1분기(-0.6%)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수입은 기계·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다. 투자 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고령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28일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27일 경기남부 관내 4개 전통시장에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수칙 홍보 목적으로 이뤄졌다. 고령자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경찰서 및 관할 경찰서, 지자체, 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수원 지동시장, 평택 서정리시장, 안양 중앙시장, 김포 북변시장 총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기남부본부 지역에서는 지난 2022~2024년까지 3년간 고령보행자 사고가 32% 늘어났으며, 고령보행자 사고는 전체 보행사고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열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전통시장은 고령보행자 통행이 많은 생활공간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교통안전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자체, 경찰서, 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오늘도 무사고'의 가치를 공유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해 경기도모범운전자남부지부와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