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브랜드 첫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를 내놓으며 전기차 라인업을 소형 차급으로 넓힌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해치백 전기차 콘셉트 모델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준중형 ‘45’, 중형 ‘프로페시(Prophecy)’, 대형 ‘세븐(SEVEN)’ 등 콘셉트카를 발표한 뒤 아이오닉 5·6·9로 양산에 이어온 바 있다. 이번 공개로 아이오닉 브랜드는 소형차급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 성능을 강조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기반으로 스포티한 리어 스포일러와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은 스틸 소재의 질감과 강도를 살린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색상은 금속의 질감을 살린 ‘텅스텐 그레이’를 채택했다. 실내는 곡선 구조와 소재 고유의 질감을 강조해 가구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운전자 맞춤형 인터페이스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적용해 주행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10일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날 재단은 국가를 위해 공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경찰관 및 해양경찰관 자녀 75명에 장학금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관, 해양경찰관, 소방관, 직업 군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의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을 지속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순직∙공상 공무원의 자녀 220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서 지난 6월 직업군인 자녀 9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억 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소방관 자녀 50명에게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총 8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용욱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 복지정책담당관, 장수표 해양경찰청 대변인 및 장학생 27명 등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KT엠모바일이 아이폰17 공식 출시를 맞아 자급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7만 원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2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지며, 아이폰17 자급제 고객은 17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 혜택은 다이렉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시 알림을 신청한 뒤, 이달 말까지 1만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10월 내 단말을 등록한 경우에 제공된다. 최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시장에서 보조금 경쟁은 크게 확대되지 않고 있다. 대신 약정·할부 부담이 없는 ‘자급제 단말+알뜰폰 요금제’ 조합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KT엠모바일은 누적 가입자 185만 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알뜰폰 사업자로, 다양한 요금제 라인업과 합리적 가격으로 MZ세대 자급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AI 자동개통 서비스, AI 기반 셀프케어 등 편리한 이용 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박주현 KT엠모바일 영업혁신실장은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자급제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은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지”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이폰17 자급제 고객들이 KT엠모바
기아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아는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출시된 기아의 첫번째 PBV인 ‘PV5’와 연계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사 ▲용품사 ▲스타트업 ▲일반의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컨버전사’ 부문은 컨버전(특장)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관련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PV5가 활용될 수 있는 여러 산업 현장과 업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물류, 카헤일링 등 각각의 사용 목적에 맞는 차량 구조 및 기능 개선, 특화 개조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사업화 방안을 제출하면 된다. ‘용품사’ 부문은 모듈형 차량 용품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보유한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캠퍼(Camper), 택시 등 PV5의 다양한 컨버전 모델들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차량 실내외 공간 활용 ▲적재 모듈 ▲수납 기능 ▲전용 액세서리 등 탈부착형/확장형 용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스타
제네시스가 10일 SUV GV80과 GV80 쿠페의 2026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인기 사양을 최적화해 가격을 낮추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고객 선호 사양 중심으로 기본 구성을 조정해 GV80과 GV80 쿠페의 판매가격을 각각 50만 원 낮췄다. 또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I에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한 ‘파퓰러 패키지’를 새롭게 구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후면부에서 ‘GENESIS’ 로고를 제외한 모든 레터링을 없애 깔끔함을 강조했고, 이 디자인 기조는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네시스 차량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도어 무드램프 밝기를 높여 감성적 분위기를 더했고, 쿠페 전용 색상 ‘베링 블루’를 일반 모델에서도 선택 가능하게 했다. 성능 면에서는 GV80 쿠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 22인치 휠과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다. 또한 GV80·GV80 쿠페 블랙 모델에는 빌트인 캠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전용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새롭게 추가했다. 2026 GV8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가평군이 오는 13일부터 10월12일까지 한달간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를 연다. 이번 축제는 7월 집중호우 피해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징에서 보내온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고 피해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와 희망을 담은 꽃의 향연 올해 꽃 페스타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8만 710㎡(약 2만 4000평)규모의 꽃 축제장에는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와 함께 핑크뮬리, 구절초, 팜파스그라스,맨드라미 등 가을꽃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정원을 선보인다. 군은 이를 통해 전 국민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하고 주민들에게는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교통 편의 제공, 상품권 환급 혜택 관람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퇴장은 저녁 7시다. 가평군민과 만 5세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관외 관광객은 7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5천원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수 있어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수 있다. 상품권은 행사장 내 농산품 판매부스와 군내 상권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방문객의
롯데건설이 지난 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설 중인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의 상량식을 개최했다. 상량식(上梁式)은 전통 건축물을 지을 때 지붕의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를 올리는 행사로, 상량일시와 기원을 담은 글인 상량문(上樑文)과 함께 적어 올려 건축물의 탄생을 알리고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롯데건설은 각 12만리터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3개의 생산시설로 구성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제1공장 건설을 수행하고 있다. 제1공장은 연면적 9만 9558㎡의 항체 의약품 생산 시설로, 지난 2024년 3월 착공에 돌입해 1년 6개월 만에 골조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제1공장을 완공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4만 리터 생산 역량을 포함해 총 16만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제1공장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품질관리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공장 준공 이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탑 티어(Top-tier)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구가 고농도 폐수 배출사업장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사업장 등 182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점검 결과 사업잔 26곳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은 장마철 가좌하수구처리구역 내 고농도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오존 발생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관리하며, 취약시간대 환경순찰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 결과 미신고 대기배출시설을 설치 및 운영한 2개 업체가 확인돼, 구는 해당 업체를 형사고발 처리했다. 이어 24곳의 법령 위반업체를 대상으로 과태료료 부과 및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 구는 도금 공동방지시설 11곳과 폐수수탁업체 13곳을 대상으로 수질원격감시체계(TMS)를 가동해, 오염 물질 배출 현황을 과학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또 취약 시간대(야간 및 새벽)에 환경순찰을 20회 실시해 사업장이 불법으로 오염물질 등을 방출하지 않도록 단속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은 비가 많이 내리고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에 따른 주민 피해도 커지는 만큼 단순히 단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을 소환했다. 10일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김 대령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대령은 계엄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창문을 깨고 부하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안으로 강제 진입하고 현장 지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김 대령을 상대로 계엄 당시 취재 중이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령은 계엄 당시 부하들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707특임단 소속 군인들이 국회 경내에서 취재기자를 벽으로 밀어붙이고 양손을 결박하려고 했던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3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김 대령과 부하들을 직권남용체포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특검팀은 국민의힘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당시 국회 상황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여러차례 변경하는 등으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한다. 지난 2일 추 전 원내대표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국민의힘
과천시가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디지털새싹 AI 강사양성에 나선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상현 단장은 9일 시장 집무실에서 ‘디지털새싹 AI 강사양성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의 ‘디지털새싹 사업’과 연계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비전센터의 ‘AI 디지털 강사’ 과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역 내 인공지능 분야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여성비전센터를 통한 교육생 모집, 교육 장소 제공, 홍보와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수 인력과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협력기관인 와이즈교육을 통해 교육 수료생의 강사 채용과 출강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 강사 양성은 미래 세대에 대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인재들이 전문성을 키워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과천시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상현 단장은 “과천시와의 협력은 지역 기반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육부 디지털새싹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