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과 인재를 잇는 ‘인천 반도체 캠퍼스 커넥트 데이’가 열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오는 12일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와 인천반도체포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 강원대,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관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생에게 지역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가진다. 행사에서는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등 반도체 기업 10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 ▲상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기업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이 회사 현황과 성장 비전, 채용 계획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기업별 특성과 인재상, 채용 방향을 전달한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를 하는 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기업 인사담당자와 1:1로 만나 직무별 역할, 근무 환경, 기업 문화, 복지 혜택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1월에는 인천대에서도 관련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과 운영을 앞두고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강화군·옹진군·동구 등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문화·관광·농업·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머무르고 싶은 인천’, ‘돌아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인해 대한민국 일부 지역은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중심지 집중과 농어촌 인구 고령화는 지역의 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고, 의료·교육·일자리 등 정주 여건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인천 역시 도서 지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옹진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강화군은 청년층의 외부 유출이 심각하다. 동구 역시 노후한 주거환경과 산업구조로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도입해 인구감소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시는 해당 기금(기금 약 46억 원, 사업비 272억 원, 10개 사업)을 바탕으로 ▲청년 인구 유입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
계양구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 선 성과를 인정 받았다. 10일 구에 따르면 ‘제23회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살예방 시행계획 및 추진실적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는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책추진 기반 강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는 생명존중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수상은 구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마음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생명존중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달 11일에는 구청 남측 광장에서 ‘생명사랑 생명존중 연합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한 걸음 더 다가가고, 한마디 더 건네는 날’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1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자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남양주시는 최근 조안면 ‘정약용정원’의 조형물에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지난 7월 2일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 일원에 정약용정원을 준공하고, 8월 1일 정약용 관련 조형물 3점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약용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자연 친화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공간으로, 시는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 정원은 정약용의 저서인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을 토대로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산책로와 쉼터, 다채로운 초화류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천년의 다산’, ‘정약용의 향기로’, ‘미래의 정약용과 함께’ 등 정약용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고, 5일에는 안내문을 추가해 조성 배경과 의미, 각 테마정원에 담긴 철학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정약용 사상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정약용정원을 다산유
인천 중구가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영종1동 센텀베뉴 경로당을 찾아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중구 보건소가 지역 한의사회와 한방병원 등과 협력해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침·부항 등 한방진료와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치매 조기검진, 건강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경로당 35곳을 대상으로 140회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12회 118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80%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건강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 ‘BURNING HEART’를 앞두고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엔씨소프트는 MMORPG ‘리니지M’의 ‘BURNING HEART(버닝 하트)’ 업데이트 상세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광전사 클래스 리부트다. 여성형 캐릭터가 추가되고 기존 스킬이 리뉴얼되는 한편, ‘타이탄 스턴’, ‘토마호크’ 등 신규 스킬이 도입된다. 리부트를 기념해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10월 1일 오전 2시까지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인게임 상점에서는 ‘TJ 쿠폰 선물 상자’가 판매돼 스페셜 변신·마법인형·성물 각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도 다수 포함됐다. 에오딘 성채에 히든 던전 형태로 열리는 마스터 사냥터 ‘로웬델의 연회장’과 보스 ‘망령의 여왕 로웬델’이 등장하며, 팀 단위 PvP인 ‘투기장’도 추가된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 강화를 위해 수집 콘텐츠 임시 보관함, 캐릭터 슬롯 고정, 던전 즐겨찾기 기능도 도입됐다.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 전날인 15일 공식 유튜브에서 ‘인사이드M – 광폭의 전사들’ 생방송을 진행해 주요 정보를 직접 공개할…
양평군은 지난 6일 양서면 용담리 세미원에서 개최한 '제1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정된 자원의 소중함과 자원 재활용.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군민, 환경단체, 청소년 등 700여 명이 함께 자원순환의 의미를 나누고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부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리필 스테이션 ▲수리센터 ▲새활용 체험 등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스탬프 투어 '에서는 준비된 기념품이 조기 소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4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도의원,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자원순환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재활용 아트 퍼포먼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종료 후 갑작스러운 강우로 행사가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군민과 자원봉사자, 참가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KB라이프가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능력 제고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을 위한 내부 경진대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했다. 10일 KB라이프는 임직원 대상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 ‘2025 KB라이프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직원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의사결정 도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인 태블로를 활용해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0명이 참가했으며, 데이터기획파트 주관으로 4주간 멘토링 세션이 운영됐다. 심사는 2단계로 이뤄져 사전심사에서 실무 적합성과 창의성을 평가한 뒤, 본선에서는 본부장급 심사위원단이 대시보드 시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결과적으로 ▲1등 1명 ▲2등 2명 ▲3등 4명 ▲참가상 전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1등을 차지한 ‘생애종합자산분석 대시보드’는 내부 사용자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으며, 2등 수상작은 디지털 채널 개선 과제로 이어져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KB라이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 주도의 혁신적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한층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호 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지호 씨는 오는 15일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해 11주간 훈련을 받은 뒤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 의무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복무하며, 보직과 부대는 성적과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였던 지호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학사장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복수국적자는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거나, 장교보다 복무기간이 짧은 병사로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해외 체류 등 편법으로 병역을 피하는 사례도 있다.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중 자원입영을 택하는 인원은 매년 100여명에 불과하다. 재계 관계자는 “병사 복무도 기피되는 현실에서 시민권을 내려놓고 장교 복무를 선택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모범 사례”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에서도 기업인들의 장교 복무 사례는 사회적 존경을 받아온 바 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은 5대 170년 동안
수협중앙회가 남해안 일대 적조 발생에 따른 수산물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경남 통영에서 관내 수협 조합장과 지난 9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적조 피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적조 사고가 집중된 경남 하동군과 남해군 일대 양식장을 연달아 방문해 피해 어업인으로부터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적조 피해 어업인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하동군수협과 남해군수협에 각각 전달했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적조 사고에 대한 양식보험금 보상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사고 현장에 대응반 및 손해사정업체를 투입해 폐사 수량 집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지자체 피해정밀조사반의 결과가 나오면 지급 심사에 곧바로 착수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보험금 결정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50% 상당액을 선지급하고, 피해 어가당 100만 원의 재난 지원금도 지원한다. 노동진 회장은 “양식어가에 대한 피해 최소화는 물론 조속한 경영 재기를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