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작가의 ‘증후군 Syndrome’展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열린다. 777레지던스는 버려진 모텔을 개조해 만든 현대미술 작가들의 창작공간으로서 지난해부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안진국, 이주형, 장고운, 조문희, 나광호, 박병일에 이어 일곱번째 작가인 강호성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호성 작가는 ‘피터팬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 ‘피노키오 증후군’ 등과 같이 동화의 내용이 오늘날 병적 징후의 이름이 되는 것에 주목해 작품을 통해 동화 속 이미지를 재현, 증후군이라는 현대적 현상을 조명한다. 실제로 ‘햄릿 증후군’, ‘팅커벨 증후군’ 등의 작품은 동화속에 나오는 캐릭터의 모습에 아프고 슬픈 표정을 더해 현대사회의 일면을 드러낸다. 작가는 증후군이라는 부정적 현상을 동화의 아름다운 이미지로 표현해 현대 사회가 가진 역설을 극대화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829-3777)/민경화기자 mkh@
구리아트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유채꽃 소극장에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심청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심청가’의 현존하는 최고봉인 안숙선 명창이 30년 이상 창극에서 쌓아온 무대 경험을 살려 창극 본연의 맛과 멋을 보여준다. 특히 연출과 극작을 맡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 감독은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이면서 20년 가까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창극 전문가로 제1회 창작 국악극 대상 연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명창 안숙선이 이끄는 국립국악원의 ‘작은 창극 시리즈’의 일환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심청가’를 1900년대 ‘원각사’ 초기 창극의 형태로 재창작해 서구식 초대형 창극과는 차별화된 우리 창극만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초기 창극이 전하는 상상력과 재미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 ‘하규태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클래식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를 진행해 선발된 음악가에게 1년간 독주회를 비롯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찾아가는 공연, 마스터 클래스 등 다수의 무대경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지난 5월 첼리스트 이동열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경기 영아티스트 공연은 뛰어난 기교와 탁월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하규태의 무대로 이어진다. 올해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선발된 제2기 경기 영아티스트 하규태는 6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의 야마하장학생으로 피아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1년 독주회로 데뷔한 뒤 가와이국제콩쿠르 1위, 모스크바주니어쇼팽콩쿠르 1위, 홍콩국제콩쿠르 1위, 아시아쇼팽콩쿠르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스타인웨이콩쿠르 1위, 국민일보·한세대콩쿠르 1위 등 국내외 무대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자랑하는 유망주로 꼽힌다. 이날 공연에서는 쇼팽 ‘녹턴 작품번호 27번 中 2번’, 프란츠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베토벤 ‘피아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야외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파크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성남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파크콘서트를 기획, 이번주 주말에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자체 제작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강렬한 연출과 현대적인 시·공간적 배경으로 오페라 애호가들 뿐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지난 2월에는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실내가 아닌 야외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라 트라비아타’는 야외공연장에 맞게 무대세트를 재정비하고 영상을 더해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지난해 공연에서 이미 그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소프라노 오미선(비올레타 역), 바리톤 박정민(제르몽 역)을 비롯해 테너 허영훈(알프레도 역)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성남문화재단 앙트레콘서트 ‘플라잉 심포니 - 키즈콘서트’,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루살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코리아쿱오케
‘허브, 향기를 그리다’ 그림전이 오는 30일까지 포천 허브아일랜드 식물박물관에서 열린다. 향기로운 꽃향기로 가득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꽃을 주제로 한 그림·공예전을 개최,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힐링은 물론이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림전에는 작가들이 그린 50여점의 허브꽃 그림이 전시되며 주말에는 아로마솔솔 부채만들기, 향기폴폴 에코가방만들기, 허브코디얼 만들기 등 무료체험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라벤더힐링축제도 함께 열려 라벤더 배게·향초·비누 만들기와 라벤더 족욕체험이 유료로 진행돼 주말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에게 향기로운 꽃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또한 야외 베네치아 공연장에서 힐링나눔 콘서트도 매주 열려 신나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허브아일랜드 식물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허브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허브아일랜드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031-535-6494)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전곡 연주에 함께할 솔리스트를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을 연주하는 경기필은 소프라노와 메조 소프라노 각 1명씩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별도의 지원 자격은 없으며 이력서와 지원서, 연주 동영상을 첨부해 이메일(gpo10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동영상 심사, 2차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다음달 13일 열리는 공개 오디션에서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 중 1곡을 선택해 부르면 된다. 경기필 마스터시리즈VII 멘델스존 ‘한 여름밤의 꿈’은 오는 10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열리며 최종 선발된 솔리스트는 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30-3296) /민경화기자 mkh@
‘고양공연예술제’ 25일 팡파르 ‘2016 고양공연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다. 고양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2016 고양공연예술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고양지역 5개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25일 고양안무가협회가 ‘RE-TURN(회귀)’작품으로 예술제의 문을 연다. 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서의 삶을 선택한 현대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 작품은 급속도로 성장한 현대사회가 주는 피로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29일과 30일에는 다원예술단체 이미지무브먼트웍스가 펼치는 인상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 시대의 이미지와 움직임을 연구하는 이미지무브먼트웍스는 미디어 아트적인 영상 기법, 다큐멘터리 영상 특유의 현장성, 현대무용의 확장적 움직임 등이 한 무대에서 표현되는 융복합무용영상극 ‘희야, 나 좀 봐’를 통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다음달 2일에는 감미로운 플루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꽃과 호수 그리고 플루트(Flute)의 향연’을 선보이는…
신진작가 기획전 ‘코쿤 2016(COCOON 2016)’이 다음달 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에서 열린다. 해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온 이 전시는 올해 5회를 맞이해 정유미, 지지수, 허보리 등 세 명의 작가를 선보인다. 정유미는 ‘막(screen)’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공간의 안팎과 그 경계에 대한 개념을 시각화한다. 파티션 형상의 작품 ‘Outside Scene’은 공간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채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바닥에 바퀴를 달았다. 이는 경계를 의미하는 파티션에 경계를 허무는 장치를 달아 경계를 확장하고 외부세계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지지수는 개인의 삶을 뒤흔든 가족에 대한 자전적 경험을 작품에 투영한다. 그의 작품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 속 이미지와 실재 이미지의 양가성이 충돌하는가 하면, 데칼코마니 기법을 통해 자기의 근간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아버지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드러낸다. 이러한 표현들은 개인의 콤플렉스를 고백하는 것을 넘어 가부장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병폐와 인간사의 이면을 드러낸다. 마지막으로 양복과 넥타이를 재료
내달 9일 ‘쇼스타코비치’ 20세기 최고 교향곡 작곡가 감시 속에도 꽃핀 감성 물씬 부천필 폭발력 있는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협연 11월 12일 ‘프로코피에프’ 망명길에도 신고전주의 주도 엄선된 작품 늦가을 서정 만끽 경기필 성시연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박종화 앙상블 2016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 ‘쇼스타코비치 vs. 프로코피에프’가 다음달 9일과 11월 12일 두차례에 걸쳐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2011년 ‘하이든 vs.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2012년 ‘베토벤 vs. 브람스’, 2013년 ‘슈베르트 vs. 멘델스존’, 2014년 ‘차이콥스키 vs. 라흐마니노프’, 2015년 ‘드보르자크 vs. 시벨리우스’까지 두 작곡가의 대표작을 통해 교향악의 발전사를 탐구해 온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6회째를 맞아 혁명기 러시아가 배출한 20세기 대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를 집중 조명한다.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는 예술 조차 이념을 위해 존
‘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재즈음악을 친숙하게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한 ‘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 공연은 국내 최고의 재즈팀인 ‘서울재즈빅밴드’와 ‘낭만에 대하여’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최백호’가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서울재즈빅밴드는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을 필두로 2007년 창단한 21인조 재즈밴드로,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수학하고 온 전문 뮤지션들로 구성돼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 등 감각적인 재즈연주를 선보이며 대중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지향한다.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전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은 ‘낭만에 대하여’는 최백호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날 공연은 서울재즈빅밴드의 ‘초여름 저녁’, ‘놀라운 시작’,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