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9월 4일까지 진행한 ‘2025년 종합직 채용’과 ‘2025년 하반기 수시채용(기간제 근로자)’이 평균 100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 이번 채용은 총 35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최종 3,503명이 지원했다. 특히 5급 일반행정(일반)은 18명 모집에 2,338명이 몰려 13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급 IT 개발운영(127대 1), 6급 행정지원(106대 1) 순으로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 전형 합격자를 오는 1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직 지원자는 같은 날부터 15일까지 필기시험 응시정보를 등록해야 21일 치러지는 필기전형에 응시 가능하다. 하반기 수시채용 지원자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인성검사를 거쳐 18일 면접에 응시하게 된다. 향후 절차는 종합직의 경우 서류·필기·실무면접·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수시채용은 면접 후 9월 30일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단순히 법정싸움이 아니다. 이 소송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명확히 드러내고,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는 사회적 정의 실현의 과정이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이 사움에 공단만이 아니라 다양한 보건의료‧시민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17개 보건의료단체는 담배의 해약과 피해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며, 공단의 소송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흡연은 개인의 선택이 아닌 중독이며, 담배회사의 책임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대한노인회, 소비자단체, 지역건강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도 동참하여 “범국민지지 서명 운동”을 벌였다. 불과 두 달 남짓한 기간 동안 100만 명을 넘어서 1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사실은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이처럼 기관과 단체들의 지지는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증거다. 담배소송이 승소한다면, 그 의미는 단순한 배상금을 넘어선다.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더 나아가 금연정책과 예방사업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미국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께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동맹정신에 따라 교섭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재)의왕시청소년재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모아아카데미 4분기(10~12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창의 ▲미디어 ▲문화 창작 3개 분야로 구성된 이번 강좌에는 브레인큐브·보드게임·웹툰·ITQ 자격증·공예 등 총 11개 프로그램, 15개의 반이 개설돼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에는 강좌별 특성에 맞춘 소규모 수업으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신청은 9월 16일(화)부터 9월 26일(금)까지 온라인(홈페이지)으로 하거나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으로 방문하면 가능하다. 수강료 감면 혜택을 원하는 청소년은 사전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하반기 감면사전등록 기간은 9월 12일까지이다. 해당자는 회원가입 후 3개월 이내 발급된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등록해야 하며, 감면 대상은 관내 거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 대상자 및 자녀, 장애인, 다문화·한부모·다자녀(둘째 이상)가정의 청소년이다. 김주엽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센터장은 “4분기 모아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안양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동네 소공인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춤축제 포토&클립 이벤트’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반려동물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안양소공인특화지원센터' 블로그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소공인이 제조한 반려동물 제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센터는 오는 26~28일 평촌중앙공원,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안양춤축제’ 기간 중 ‘중소기업홍보관’ 부스를 운영해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에게 기념품도 준다. 조광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소공인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소공인의 제품 홍보와 구매를 잇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상안전강사 과정을 비롯해 인명구조요원, 수상구조사 등 다양한 수상 안전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2025 수상안전강사 신규과정'을 운영했다. 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25 수상안전강사 신규과정'을 열고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인명구조요원 자격 유효자를 대상으로 총 52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조영법과 개인안전, 자기구조, 수영구조, 장비구조 등 실습을 포함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수상 안전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함께 익혔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장규동 씨(26)는 "라이프가드 과정을 함께 수료했던 친구의 권유로 도전하게 됐다"며 "교육을 받으며 나 또한 누군가의 인생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사로서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려움을 느낀 순간도 있었지만 잠영 50m를 성공했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안성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5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안성만의 차별화된 장인공예문화와 유통플랫폼 ‘안성문화장’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성시는 문화장인들의 작품 전시와 ‘안성맞춤’ 가치를 담은 대표사업 홍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예문화의 매력과 함께, 장인·공예가·시민을 연결하는 ‘안성문화장’의 가능성을 전국에 공유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기간 안성시 홍보관에는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일 몰려 안성의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문화도시 안성의 비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안성시는 문화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며, 향후 전국적 네트워크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박람회 참여를 통해 안성의 장인공예문화와 안성문화장이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예문화도시 안성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화도시 박람회에는 전국 31개 문화도시가 참여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특화사업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체험 프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초등학생 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1박 2일 독서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9일 꿈두레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독서캠프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봄나무 꾸미기 ▲가족 사용설명서 만들기 ▲그림자극 만들기 ▲바닷속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통해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과 친구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시민독서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색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오산시는 오는 9월 14일 오후 3시, 소리울도서관 소리울아트리움에서 '선율을 읽다; 3인 3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오산시와 소리울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25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정기공연 #5’이자,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무대에는 벌룬마임 아티스트 신용국,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세미, 피아니스트 겸 진행자 양대용이 함께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퍼포먼스와 연주를 결합해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 유쾌한 공연예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서로 다른 장르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 구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을러 책장을 넘기듯 흐르는 선율은 관객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음악과 책이 만나는 독서의 달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전망이다. 소리울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이 책과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품은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관람신청은 9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 오산시
안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성사랑카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2025년 9월부터 연말까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별 충전 한도인 월 100만 원을 가득 채울 경우,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15일부터는 충전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결제 금액의 10%를 지원하는 캐시백 사업도 재추진된다. 1인당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제공되며, 충전 인센티브 10%와 더해 총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캐시백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정책에 발맞춰 마련된 것이라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생활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며,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재혁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상향과 캐시백 재개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