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15명이 KBL을 떠났고, 미계약 상태로 있던 10명은 재협상에서도 계약하지 못했다. 9일 KBL이 발표한 2025 FA 원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에 따르면 대상 선수 24명 가운데 최창진(수원 KT)만 기간 1년·보수 6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김진용, 이원대(이상 서울 삼성), 함준후(고양 소노), 박준형, 장태진(이상 창원 LG), 이종현, 송창용(이상 안양 정관장), 이호준(KT), 김동량, 조상열, 김철욱, 김진모(대구 한국가스공사), 김현민(울산 현대모비스) 등 13명은 은퇴 선수로 새로 공시됐다. 이로써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 기간 이전에 은퇴 의사를 밝힌 김시래(원주 DB)와 전태영(부산 KCC)을 포함해 15명의 은퇴 공시가 확정됐다. 이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빅맨 이종현은 해외 리그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승욱(삼성), 유진(소노), 장문호, 김지후(이상 서울 SK), 이승훈(LG), 이두호(KT), 김지완, 전준우(이상 현대모비스), 박세진, 김민욱(이상 무소속)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5월 19일 시작된 2025 FA 시장에는…
정예인(화성도시공사 U-18)이 '제63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고등부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정예인은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단식 결승에서 윤선아(근화여고)를 3-1(13-11 11-7 10-12 11-6)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문초원(상서고)을 3-1(12-10 11-9 11-13 11-5)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한 정예인은 윤선아와 결승 1세트에서 13-1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2세트를 11-7로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정예인은 3세트를 10-12로 내줘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추격을 허용한 정예인은 승부처인 4세트에서 11-6으로 윤선아를 제압하고 챔피언이 됐다. 이로써 정예인은 전날 김하늘(화성도시공사 U-18)과 함께 여고부 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정예인, 김서연, 김예서, 김하늘, 박윤영, 이채윤으로 팀을 꾸린 화성도시공사 U-18이 대구 상서고에게 종합전적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는 최호준(부천 중원고)이 최지욱(대광고)에 0-3(11-13 10-12 5-11)으
류나희(안산시청)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100m 허들에서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류나희는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일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6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정연진(울산시청·13초71), 3위는 조은주(논산시청·13초81)가 차지했다. 이로써 류나희는 2019년 제47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KBS배 100m 허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16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동하, 이정훈, 한누리, 황의찬이 이어 달린 과천시청은 결승에서 3분10초15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0초23)을 작성하며 포천시청(3분12초96)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KBS배 대회서 남자 1600m 계주 대회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여일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김주하, 임지희, 전서영, 조윤서로 팀을 결성한 시흥시청이 3분51초74를 기록, 인천남동구청(3분54초63)과 김포시청(3분59초05)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이민혁(경기모바일과학교)은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56을 달려 박태언(광주체고·14초77)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도약에 나선다. KT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13일부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T에게는 이번주가 순위를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이자, 반대로 미끄러질 수도 있는 위기다. KT는 현재 33승 3무 29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3위 롯데(34승 3무 28패), 4위 삼성(34승 1무 29패)과 승차는 각각 1경기, 0.5경기 차이다. 또 6위 SSG 랜더스(32승 2무 29패)에게는 0.5경기, 7위 KIA 타이거즈(31승 1무 30패)와는 1.5경기 차 앞서 있다. KT는 중위권 자리다툼이 치열한 시점에서 순위 테이블 위에 자리한 롯데, 삼성과 잇따라 맞붙는 이번주 경기 결과가 몹시 중요하다. KT는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등의 선발진이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키면서 시즌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는 쿠에바스의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고민이다. 최근 등판한 4경기
김주는(고양시청)이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서 정상에 올랐다. 김주는은 8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0을 넘어 정상을 차지했다. 김두용(포항시청)과 이준현(포항시체육회)은 나란히 1m95를 기록했으나 김두용이 시기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여고부 1500m 결승에서는 김정아(가평고)가 4분39초01을 달려 송현서(대구체고·4분41초32)와 안령경(김천한일여고·4분44초4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조윤서(시흥시청)는 여일부 400m 허들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조윤서는 결승에서 1분02초15를 기록, 김초은(김포시청·1분02초25)과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2초41)을 앞섰다. 안양시청은 남일부 400m 계주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장민호, 문해진, 노다원, 김길훈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은 39초99를 기록하며 서천군청(40초03)과 국군체육부대(40초03)를 꺾고 우승했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채지원(군포 산본중)이 2분03초34를 달려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400m 결승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47초95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국 승마 꿈나무들의 화합과 우정의 장, '2025 제2회 양주시협회장배 승마대회 유소년 클럽대항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주시승마협회는 "지난 6일 양주시승마장에서 열린 협회장배 승마대회가 유소년 선수 및 보호자, 관람객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장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이 방문해 유소년 선수들을 격려했다. 양주시승마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성승마클럽, 양주시승마장, 멜버른승마클럽 등 지역 유소년 승마클럽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성승마클럽은 6개 종목 중 4개 종목에서 챔피언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이현(한성승마클럽)은 장애물 30클래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장애물 80클래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또 2인 속보 릴레이에서는 강하은-권혜인 조(한성승마클럽)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강하은, 권혜인은 김리나(한성승마클럽)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단체 릴레이서도 정상에 오르며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장애물 60클래스에서는 김도연(멜버른승마클럽)이 패권을 안았으며, KHIS-7 경기에서는 신지안(양주
유규민(용인시청)이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세단뛰기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규민은 8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6m57을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m09를 뛴 사미 바키트(사우디아라비아)는 2위에 입상했다. 유규민은 1차 시기에서 초속 2.8m의 바람을 등지고 뛰었다. 세단뛰기에서 초속 2m 이상의 바람이 불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순위를 가릴 때는 2m 이상의 바람이 불 때 세운 기록도 반영한다. 한편 전날 열린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4초00를 달려 경쟁자들을 앞서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강윤지(수원시)가 '제18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급)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윤지는 7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 최미소(김포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씨름에 입문한 강윤지는 같은 해 대통령배 무궁화급 씨름왕에 오른 데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이현아(들소씨름클럽)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강윤지는 최미소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강윤지는 둘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강은별(용인시)이 장은실(부산시)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남자 청년부 90㎏급에서는 임태현(평택시)이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상훈(경남)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한 임태현은 박용규(당찬당진)와 결승서 2-1로 승리해 챔피언이 됐다. 임태현은 2023년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며 씨름과 연을 맺었다. 2024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에 입상했고 올해 생활체육대축전 남자 30대부에서는 3위에 그치며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본선행 티켓 경쟁'의 대미를 장식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서 쿠웨이트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이라크와 9차전서 2-0으로 승리한 한국은 B조 1위(승점 19)로, 2위 요르단(승점 16)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쿠웨이트전 결과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선두를 지킬 수 있는지 뿐이다. 승점이 같을 때 따지는 골득실에서 한국과 요르단은 모두 +9골을 기록 중이다. 만약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전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2위로 내려앉는다. 한국은 지난 쿠웨이트와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 추가골, 그리고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9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지난 시즌 막판 발 부상을 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뛰며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이 월드컵 본
김태현(수원 효원고)과 김예원(여주 여강고)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품었다. 경기도양궁협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양궁장에서 고등부 2차 선발전을 개최하고, 전국체전에 나설 도대표 8명을 선발했다. 김태현은 지난 4월 진행된 종별선수권과 5월 진행된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김태현은 남고부 리커브 1순위로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김예원도 종별선수권과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하며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고부에서는 권용민, 권태연, 최제웅(이상 경기체고)이 도대표로 뽑혔다. 여고부에서는 구슬(경기체고), 이주예(안양 성문고), 한지예(경기체고)가 나란히 도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106회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