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립예술단 제52회 정기공연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소시민들의 저항과 일상을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몬페 바지’를 오는 24일과 25일 총 3회에 걸쳐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뮤지컬 ‘몬페 바지’는 1940년대 일제의 전시체제 아래 의복까지 통제당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여성들이 입었던 의무 복장인 ‘몬페 바지’를 화려하게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를 표현하려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활용헤 당시 인물들의 감정과 시대 상황을 현대적 감각의 무대, 음악, 춤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제에 대한 저항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그들의 용기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몬페 바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를 잇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소방서는 10일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친환경자동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은 친환경차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화재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훈련이다. 특히 최근 화재 대응에 있어 복잡성과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훈련은 현대자동차 고양하이테크센터의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전기차 구동 원리, 고전압 배터리 구조,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실제 차량을 활용한 화재 진압 장비 시연, 긴급조치 훈련 등 실습 중심 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화재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친환경차 화재는 기존 차량 화재와는 다른 특수성을 지니고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까다롭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대원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파주교육지원청은 8일부터 1일까지 3일동안 Hi Together 하이러닝 학교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의 현장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하이러닝 기능 및 AI 서논술형 평가 기능을 안내하여 하이러닝 활용 방식의 다양화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하이러닝 기능 고도화, 하이러닝 관리자 기능 이해 및 수업 설계, AI 서논술형 평가 등이며,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활용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순한 기능 중심 전달을 넘어, 현장 적용 중심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두원공과대학교 산학관 컴퓨터실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교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학교급별로 분반 운영됐다. 전선아 교육장은 “하이러닝 플랫폼은 단순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발맞추어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모두가 배움의 주인공이 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교사와 학생이 미래형 수업 환경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 는 무재해 5배수 2080일 달성을 기념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무재해 5배수 2080일 달성 경과보고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고 없는 현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함과 동시에 평상시에 기준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해 일상 생활속에서 습관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동칠 사장은 “무재해 2080일 달성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책임감이 만든 귀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기반으로 한 근무환경 조성과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신념 아래 더 큰 목표와 더 높은 기준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대북·대남방송이 중단되며 모처럼 파주시에 평화의 기류가 형성된 가운데 파주시와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납북자가족연합회’)가 8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최성룡 납북자가족연합회 이사장은 “오늘부로 납치된 가족 소식지를 보내는 걸 전면 중단할 것이며 대북전단을 보내는 다른 단체들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결정을 내려주신 데 대해 53만 파주시민이 함께 환영하며, 파주시민은 물론 온 국민의 안전과 남북 평화 기류 형성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하고 있는 다른 단체에서도 납북자가족모임의 결단에 동참해 오랜만에 조성된 접경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항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와 납북자가족연합회는 향후 정부와 협력하여 납북자 송환 촉구를 위한 제도적·외교적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적 문제 해결’이라는 새로운 길을 함께 찾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공릉천에서 ‘2025 파주 FOREST 공릉천 생태탐사 및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파주 FOREST 생태환경교육은 공감(Form), 탐구(Research), 확산(Spread), 협력(Together)을 핵심 가치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 감수성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키우는 파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생태해설과 환경 정화 활동을 결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초·중·고 학생 및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역 환경 시민을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참가자들은 공릉천 일대를 걷고 관찰하며 생태계와 환경보전의 의미를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10명씩 한 조로 구성된 팀별 활동이 진행됐으며, 각 조에는 전문 생태 해설사가 배정되어 공릉천의 생태계, 생태계 교란 식물, 여름 철새, 파주의 깃대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필드스코프를 활용한 여름 철새 관찰, 공릉천에 서식 중인 식물과 곤충 관찰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동시에 플로깅(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결합한 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
파주시는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기한 내에 의무교육 이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급을 위해서는 일정한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이다. 시에서는 농업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뿐 아니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과도 연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5월 말까지 직불금을 신청하러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농업인은 현장에서 교육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농업인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자동전화교육을 통해 음성으로 교육 내용을 청취할 수 있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의무교육 미이수로 인한 직불금 감액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농업인이 오는 9월 30일까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 주시기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행정서비스
파주시는 관공서를 사칭한 폐기물 불법투기 관련 스미싱 문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나 파주시를 사칭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부과’와 관련된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다는 문의하는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파주시에는 ‘청소행정과’라는 부서가 없으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문자가 아닌 고지서 우편물을 발송하고 있다. 해당 문자 내용은 특정 인터넷 주소를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접속하게 되면 개인정보 유출 및 금전적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무단투기 과태료 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하므로 부과 문자를 받은 분은 링크를 누르지 말고 파주시청 자원순환과(031-940-2484~6)로 사실 여부를 문의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문화소외계층의 분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각화한 파주시 문화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소외 계층 및 소외 지역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문화지도는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의 분포를 행정동 단위로 표시한 ‘문화소외계층 지도’와 공공 공연장이 없는 지역을 표시한 ‘문화소외지역 지도’로 구분 제작했다. 문화지도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파주시의 문화복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문화버스’는 문화소외계층 및 문화소외지역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시는 분기별 1회 ‘찾아가는 문화버스’를 운행해 문화예술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을 찾아가고, 공연장까지의 이동과 복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지도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문화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문화버스를 통해 한 사람의 문화 소외 시민이 없는 파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주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난달 가결된 ‘파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 준비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으로 이른바 ‘삼친(三親) 도시'를 가치로 내걸고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파주시의 새로운 비전 실현에 확고한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는 고령화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2006년부터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WHO에서 추진하는 범세계적 국제 관계망으로, 그간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총 60개 지자체가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은 바 있다. 파주시가 고령친화도시 인증에 나선 것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에게 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예상보다 빨리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대책들이 잇따라 쏟아지는 등 목전의 현실로 다가온 인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