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천상록학교와 부천혜림학교에 방문해 아동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특수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운영했다. 시는 관내 특수학교인 부천상록학교 및 부천혜림학교 아동 37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맞춤별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개별로 치아모형을 이용한 올바른 칫솔질 체험을 진행해 아동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눈높이별 맞춤 구강교육으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불소바니쉬를 이용해 불소도포를 시행했다. 불소도포는 불소 이온이 치아에 흡수되면서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며,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균이 생성하는 산에 잘 견디게 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 관계자는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운 특수학교 아동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특수학교 구강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더 나은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기지회 부천분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부천 유아숲축제’가 지난 25일 진달래동산에서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천시 유아숲 축제’는 올해로 벌써 3회째로 유아들이 숲에서 놀며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참여 기관들의 숲사랑과 지구를 아끼는 마음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유아숲 축제 슬로건을 사전 공모했다. 그 결과 옥길 자이 어린이집의‘우리는 비움! 부천 숲은 채움!’ 등 6개 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부천의 유아숲이 더욱 확대되고 유아들의 숲체험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천 유아숲 소개 퍼포먼스’와 1,000여 명의 ‘유아숲 사랑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진달래동산의 가을 숲속에서 밧줄 건너기, 해먹 놀이, 솔방울 과녁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지구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그린 유아들의 그림 작품 전시, 태양열을 이용한 메추리알 삶기 체험, 벌채목을 재활용해 가방고리 만들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해 보는 다양한 활동도 이뤄졌다. 부천시 녹지과장은 “기후 위기…
광주시 곤지암읍은 최근 곤지암역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 '제2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및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지난해에 이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광지연 농악단의 신명 나는 공연과 곤지암 고등학교 펜싱부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으로 시작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하루 종일 활기속에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축제장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곤지암 소머리국밥의 인기를 실감케 하듯 준비된 국밥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지역 음식의 매력을 만끽했다. 축제는 곤지암 민속 5일장과 연계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상인들의 판매 부스와 함께 페이스 페인팅, 체험1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덕균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를 지역의 대표…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4학년 고도현, 3학년 이태희, 김동현 학생이 독서 취향을 기반으로 이성을 연결해주는 데이팅 앱 '북블라(Bookbla)'를 오늘(28일) 공식 출시했다. 북블라는 '책(Book)'과 '잡담(Bla)'의 합성어로, 책을 매개로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전용 매칭 서비스이다. '북블라'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학교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책과 저자, 나이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하루 네 명의 상대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매칭을 위해 '책갈피'라는 인앱 재화를 사용하게 된다. 책갈피는 결제를 통해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초대나 광고 시청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다. 북블라는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의 창업 경험을 가진 교수진과 현장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검증 및 앱 개발 ▲비즈니스 모델 분석 ▲법률 검토 등을 거쳐 개발되었으며, 지난해 2월 창업 이후 4월에는 법인 설립까지 마쳤다. 이 과정에서 사업성이 높이 평가되어 1억 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 앱의 특징은 기존 외모와 학력 위주의 매칭…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올해 1월 도입한 ‘농지은행 전자계약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농지거래 시스템으로, 고객이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현재는 계약량이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에 우선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 이후 계약 체결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용자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임대인과 임차인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바쁜 일정을 가진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류 작성과 발송 과정이 생략되면서 계약 체결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안성지사는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7월부터 ‘간편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 네이버 등 자주 사용하는 10개 민간 인증사업자의 간편 인증 방식을 통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필요했으나, 간편 전자서명이 도입되면서 발급 및 사용 절차가 간소화되어 고객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와 같은 편의성 덕분에 안성지사의 전자계약 체결 건수는 상반기 8건에서 7
안성소방서는 지난 28일 안성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특수가연물 업종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이고도 심층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교육에서는 다양한 특수가연물의 종류와 저장 및 취급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폐기물 시설에서의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실제 사례를 통해 안전 수칙을 체득했다.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 화재안전조례의 개정 사항과 안성시의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소방서의 긴급 오염 통제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안내함으로써 교육의 실용성을 더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특수가연물 취급 사업장의 화재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재안전조사와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관계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정기예금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이 협력하여 고령 운전자의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고,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당일 오전 시청에서 '성남시-농협' 업무협약식을 열고, 65세 이상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정기예금 상품에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해당 혜택은 성남시청 시금고, 각 구청 농협 출장소 등 5개 지정 농협지점에서 제공되며, 기존에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령 운전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성남사랑상품권 10만 원과 반납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이후 해당 반납 확인서를 농협 성남시지부나 구청 출장소에 제출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된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2019년부터 시행해 온 65세 이상 고령 운전면허 반납자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의 확장판이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이번 정기예금
양평군은 지난 28일 양동면 석곡리 내 위치한 양평을미의병묘역에서 의병후손, 유가족,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의병출진 129주년을 맞아 제28회 양평의병추모제를 봉행했다. 양평의병추모제는 올해로 28회를 맞았으며 양평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양평의병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양평을미의병정신헌창회'와 양평문화원 양동분회'에서 매년 추모제을 봉행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의병및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제례 방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양평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의 길놀이, 아리랑예술단의 대금연주및 살풀이춤 공연, 조경화 시인의 헌시 낭송, 온&오프 성악공연으로 나라를 위해 스스로 일어나 목숨바쳐 싸운 양평의병 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했다. 지주연 부군수는 유족들과 함께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며 "지금 우리가 평화속에서 행복을 누릴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창의 호국정신으로 산화하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항상 가슴 속에 새겨야 한다"며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양평을미의병묘역은 1895년 을미년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양평의병과 그 정신을 이어받은 1907년 후기의병, 3.1독립만세운동과 독립운동을 기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의 필수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분쟁 발생 시 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필수의료 분야의 안정적인 진료 환경 조성과 의료인의 소신 있는 진료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인 484억 원의 출연금을 성남시의료원에 편성할 계획이다. 현행법은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도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의 경우 분만에 한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이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인들이 소신 있게 진료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의료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이유로 의사 45.5%가 낮은 의료수가를, 36%가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족'을 꼽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의료분쟁 발생 시 변호사 지원 등 법적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4000만 원에서 내년 5억 원으로 11배 이상 증액 편성했다. 이번 지원 강화는 의료배상보험 2억 원, 의료배상금 3억 원으로 구성되며, 의료진이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지역사회의 필수 및 중증
양평군은 클로렐라 배양액을 유기농업자재로 공식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배양액 등록을 마쳤으며 이로써 양평군에서 자체 생산한 고품질의 클로렐라 배양액이 관내 유기농업 재배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어 친환경 농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 배양을 위해 95㎡ 규모의 배양실과 20㎡의 저온 저장및 준비실을 비롯해 대량 배양기(300ℓ) 3대와 저장탱크, 공기압축 시스템을 포함한 설비를 갖추고 주당 400ℓ의 클로렐라 배양액을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운영중이다. 배양액은 농촌진흥청에서 분양받은 클로렐라 원균을 바탕으로 생산중이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의 체계적인 배양및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 후 공급된다.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2014년부터 농업현장에 보급되고 있는 담수 미세 조류로, 식물과 같이 이산화탄소와 물, 빛을 이용해 직접 광합성을 하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작물에 처리 시 작물생육 촉진,저장성및 당도향상, 병해충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에 의해 밝혀졌으며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로 알려졌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