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역·기초 단위 소상공인 지원기관 간 중복예산과 업무혼선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광역단체로, 기초단체로 분권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기관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원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기조발제를 맡은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장은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의 중앙·광역·기초단체의 역할 및 관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 실장은 “지역맞춤형 지방분권과 정책 다양성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 정책에 있어 중앙과 경기도 산하 시군의 적절한 역할 분담과 기능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연구실장은 ‘중앙·광역·기초 지원기관의 역할과 협업’을 주제로 “기존 예산 매칭, 업무 협업, 정보 공유를 통해 일원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승인 수원도시재단 경제본부장, 조병호 한국부동산원 연구위원, 이현리 경상원 상권정보화팀장이 참여했다. 이상백 회장은 중앙과…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9일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심재철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도당의 할 일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견제하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반격의 토대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보수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승리하는 토대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저는) 국회부의장, 5선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 등 국회직 50개,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등 당직 34개의 관록에, 국회의원 2명이 구속된 단군 최대의 비리였던 5000억 원 철도 비리를 파헤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2억여 원의 세비를 국민과 국가에 돌려주고,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고, 정치권의 무위도식을 막기 위해 국회 무노동무임금 법안을 2번 대표 발의해 정치혁신의 선봉에 섰다”고 전했다. 심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로 보수의 둑이 무너지는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재건을 해낼 유일한 방법은 내년 지방선거에
㈔경기언론인클럽 운영위원장에 조영상 경인일보 편집국장이 선임됐다. 조 편집국장은 9일 개최된 2025년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2028년 7월까지 2년 임기의 신임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조 운영위원장은 4년 임기의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로도 활동한다. 조 위원장은 “경기지역 회원사는 물론 언론인 모두 좋은 환경에서 취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언론인클럽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경기언론인클럽 8개 회원사인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경기본사, 인천일보 경기본사, 중부일보, OBS경인TV,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의 편집·보도국장으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7월 9일(수)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황명선 의원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선거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강득구(안양만안)·김기표(부천을)·김준혁(수원정)·서영석(부천갑)·윤종군(안성)·안태준(광주을)·이재강(의정부을)·염태영(수원무) 의원 등 경기도 의원을 포함한 20여 명의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황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출마 기자회견에서 “기꺼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최고위원으로서 추진할 4대 과제로 ▲내란종식과 개혁 완수 ▲당원주권 실현 ▲기본사회 구현 ▲자치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 승리를 공약했다. 황 의원은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다. 첫 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힘이 실린다”며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데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 나는 이재명 당대표 시절, 두 번의 재보궐선거 모두 선거대책단장을 맡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일 경기R&DB센터에서 도내 50개 RISE(라이즈) 수행대학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간담회에는 도, 경기RISE센터, 도내 라이즈 수행 주관 대학의 사업단장과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년 라이즈 연간 추진계획 ▲라이즈 수행대학 협의회 구성 및 회장교 선출 ▲성과·홍보 강화 방안 ▲대학 간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대학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대학 사업단장들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마주하는 행정적 애로와 대학 간 연계에서 발생하는 실무적 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RISE센터는 이를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보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라이즈 수행대학 협의회’도 공식 출범해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협의회는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성과를 발굴·확산하며 정책 개선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맡는다. 일반대와 전문대 1개교씩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9일 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선교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이루고자 선거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지난 총선과 대선 패배를 교훈 삼아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또 선거에 앞서 도당 내부 결집을 위해 원내·원외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당협위원회별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적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지역의 민심이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경제·복지·일자리·안전·교육 등 민생 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추진력 있는 인물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역량과 실력을 갖춘 능력 있는 20~40대의 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도 적극적으로 등용하겠다”며 “이들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사랑과 신뢰 속에 국민의힘이 도에서 지속적인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초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홍콩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지난 7일 중국과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한국이 이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까지 꺽는다면 한국은 오는 15일 일본을 상대로 6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동아시아 4강 리그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대회 특성상 작은 대회로 분류돼 한국과 일본은 유럽파 없이 선수단을 꾸려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시험대가 돼 왔다. 2010년 김재성, 2017년 김신욱과 이재성, 2022년 조규성이 이 대회에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월드컵 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중국전에서 김봉수(대전), 이호재(포항), 강상윤(전북), 모재현, 서민우(이상 강원), 이승원(김천) 등 6명의 선수를 기용해 쏠쏠한 재미를 본 만큼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는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새 얼굴'을 얼마나 기용할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태현(가시마),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변준수(광주) 김태현(전북), 정승원(서울), 김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다음주부터 본격화되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새 정부를 위해 내각이 조속히 구성돼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해 “인사 참사”·“범죄 종합선물세트”로 규정하며 낙마를 위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전원 통과를 기대하는 데 비해 국민의힘은 탈락 후보자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각각 오는 16일, 18일 열기로 했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강선우 여가부 ▲배경훈 과기부 ▲전재수 해수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15일 ▲권오을 보훈부 ▲김성환 환경부 ▲한성숙 중기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16일 ▲정성호 법무부 ▲김영훈 고용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실시된다. 또 17일 ▲조현 외교부 ▲김정관 산업부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18일 ▲윤호중 행안부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는 15일
국민의힘은 9일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윤 신임 혁신위원장은 일성으로 “국민눈높이에 맞는 혁신”과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혁신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당이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혁신은 멈출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당이 겪는 모든 갈등과 혼란이 향후 길게 보면 혁신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혁신위원장 임명은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이 지난 7일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윤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지금 국민의힘 앞에는 아주 좁고 어두운 길 하나만 남아 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가야만 하는 길이다. 그 길은 국민눈높이에 맞는 혁신”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의 주체는 당원이다. 혁신위는 당원의 혁신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마련해드리는 것이 역할”이라며 “혁신의 주체가 당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