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났을 때, 전 세계는 숨을 죽이고 미국을 지켜봤다. 약 100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대공황의 결과로 유럽은 전쟁을 준비했고, 이처럼 한 국가의 경제문제가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했기에 미국의 사태에 주목한 것이다. 물론 2008년 당시 전쟁이 일어난 곳은 없지만, 그 이후 전 세계는 미국이 펼치는 경제정책에 도미노처럼 무너져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는 미국이 세계경제에 끼치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전쟁과 경제의 상관성, 더 나아가 역사와 경제의 밀접함을 말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역사의 큰 줄기는 경제가 만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전에서는 ‘경제’를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비옥한 초승달 지역’에서 인류문명이 탄생한 순간, 경제도 함께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바이킹이 바다를 건너 약탈을 일삼은 것도 경제적인 이유였고 나폴레옹전쟁의 발단도 ‘대륙봉쇄령’이라는 경제정책이었다. 경제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 류민자 작가, 전통·현대적 표현 접목시켜 송계일 작가, 독자적인 회화세계 개척 ‘공존(coexistence)’展 한국 모더니즘 이끈 작가들 30명 참여 서구의 ‘신개념 미술’ 특색으로 풀어내 양평군립미술관은 다음달 25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100년의 흐름과 최근 경향을 볼 수 있는 2개의 전시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展과 ‘공존(coexistence)’展을 연다. 기획2실에서 진행되는 ‘제4회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은 류민자, 송계일 작가를 초청해 한국 현대미술과 함께 살아온 작가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1960년대 전통적인 한국화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한국회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류민자 작가는 1960년대 정통 한국화에서 출발해 1980년대에 추상미술 작가로서 작품의 다양성을 제시했고, 한국화 재료를 버리고 서양화 재료를 수용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화풍으로 정착했다. 그는 현대적 표현방법을 자유롭게 자기화시키면서 자연적…
플라타너스 나무 주제 선보여 톱밥 붙이고 말리는 작품 전시 윤성필의 ‘우주를 담다’展 철가루 사용 조각·그림 감상 ‘나는 누구인가’ 질문서 기획 수원 예술공간봄은 다음달 8일까지 이쥬리의 ‘푸른 겨울밤 플라타너스’展과 윤성필의 ‘우주를 담다’展을 연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쥬리의 ‘푸른 겨울밤 플라타너스’展은 뿌리에서 껍질 속으로 물을 끌어올려 속은 비어있지만 껍질만으로 살 수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주제로 한다. 작가는 인간을 위해 희생되고 재탄생되는 나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캔버스에 톱밥을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캔버스에 톱밥을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플라타너스 나무가 살아 있는 것 같이 깊고 단단한 뿌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땅속깊이 뿌리 내린 절대로 흔들림 없는 깊은 나무가 되길 바라며 가지마다 한줄기, 한줄기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윤성필 작가의 ‘우주를 담다’展은 철가루, 스테인리스
경기도는 22일 오후 1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노년들의 건강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2015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를 갖는다. 이번 ‘경기도 노인 성문화 축제’는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과 건강한 성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내 어르신 1천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인기 가수 현숙에 대한 ‘경기도 노인복지분야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노인성인식 선언문 낭독이 진행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성이 건강하면 만복이 온다’를 주제로 한 성 교육 인형극, 노인 여가활동 동아리 축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전당 로비에서는 ▲비뇨기과, 한방, 치과, 치매검사 등 건강 부스 ▲성 퀴즈, 성 상담, 인권 상담 등 성 문화 부스 ▲메이크업, 네일아트, 즉석사진촬영 등 자기관리 부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총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노년 세대의 성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노인 성문화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
‘선셋만화아트마켓’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18일까지 추석을 제외한 매주 토·일요일 부천 북부역 상상거리에서 ‘선셋만화아트마켓’을 운영한다. ‘선셋만화아트마켓’ 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만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시민들이 지역 거리에서 만화를 소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도심 상권활성화와 장기적인 도시재생을 도모한다는 계획 하에 올해부터 장기적인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선셋만화아트마켓은 지난 19~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4일, 10~11일, 17~18일에 진행된다. 다양한 만화작가와 업체들이 참여해 만화를 비롯해 캐릭터 상품,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핸드메이드, 아트토이 등을 선보이며, 코스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매주 토요일은 부천시 문화예술과에서 주관하는 ‘프린지페스티벌’ 공연과 어우러져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번외행사로 지난해 새롭게 정비된 역곡역 남부 먹자골목인 임꺽정 거리에서는 다음달 14~15일 이틀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희정 작가의 개인전 ‘집으로 The little house’전을 연다. 2007년 라면, 아이스 바, 케익 조각, 삼각 김밥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찍은 사진을 큐브형태의 입체작품으로 변형한 작업을 했던 안희정 작가는 이번에는 집을 주제로 천을 활용해 유연한 물질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큐브로 형상화된 집이나 문의 이미지를 통해 평면이 입체로 전이되는 방법에 주목한다. 큐브는 문이므로 막힌 육면체가 아니라 어딘가로 열릴 수 있는 의미로 존재한다. 평면의 사진이 큐브로 처리되면서 평면의 이미지였던 풍경은 촉감을 가진 구체적인 사물로 변하게 된다. 안 작가는 풍경을 시대적 삶으로 맥락화 시키는 작업을 작품으로 드러내 공간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들이 거주하고 있는 큐브의 공간인 집이란 존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부천문화재단은 우수기획공연의 일부 객석을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문화나눔은 문화소외계층 및 공연예술을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역 단체(10인 이상)를 대상으로 부천문화재단의 하반기 우수기획공연에 총 6회에 걸쳐 928명을 초대하는 행사다. 해당 공연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10월 23~24일)와 ‘식구를 찾아서’(11월 13~14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19일) 3편이다. 공연예술 문화나눔 ‘공연 함께 보기’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기관 1작품에 한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소정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확정, 선착순 초대한다. /김장선기자 kjs76@
◇건강검진을 미루다 김지환(가명) 씨는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받지 않았다. 별 증상이 없기도 하고 업무가 바쁘기도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시간날 때 맞춰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 교육비가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자 건강검진은 더욱 나중일이 됐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하고 참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더는 참을 수 없는 ‘때’라는 것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쓰리고, 간헐적으로 배가 아픈 증상이 반복되다가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급기야 구토증상까지 보인 것이다. ◇뒤늦은 검사에서 드러난 ‘위암’ 구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먼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보니,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부위를 종괴가 거의 막고 있었다. 그래서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구토를 거듭했던 것이다. 다음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했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중에서도 분화가 잘 되지 않은 ‘미만형(Diffuse type) 위암’으로 나타났다. 이어 병기 설정을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
여름에 잦은 물놀이와 일교차로 인해 코감기가 심해진 줄 알았던 아이의 상태를 환절기 감기와 혼동해 방치하게 되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 소아 비염과 축농증으로 발전해 더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더위와 추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기초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동안 에어컨 등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기초체온을 유지하는 능력에 혼란이 일어나게 돼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여름감기와 여름 비염을 앓고 있다. 감기와 비염의 주요 원인인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호흡기가 취약한 어린이들은 축농증, 두통 등 각종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고, 만성 비염으로 인해 깊은 수면을 방해받아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또 편하지 못한 호흡으로 뇌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해져 두뇌발달 저하 및 학습부진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비염의 특징과 치료 방법 어린이들이 비염에 자주 걸리고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은 소아들만의 2가지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변화가 심해서 비염상태와 정상상태를 오락가락한다. 둘째, 아직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비도가 좁은 편으로 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의료공헌캠페인 ‘We Care For 캠페인’을 론칭,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We Care For 캠페인’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치료 및 공익적인 나눔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성빈센트병원이 마련한 의료공헌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으며, 그 방법도 기금기부, 물품기부, 재능기부, 공간기부, 공동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기금기부 프로그램은 십시일반 모아지는 성금을 통해 환우의 치료비 및 해외의료봉사 등을 지원하며, 물품 기부는 의약품, 의료용품, 기업후원물품 등 다양한 물품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참여 방법이다. 재능기부는 자원봉사, 미용, 미술, 사진, 음악 등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치유의 선물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부방법이다. 또 개인 및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배너 광고를 게재하거나 개인 사업장 및 기업&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