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을 선보인다.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은 1997년 창단해 인형극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이며 창조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극단 ‘로기나래’의 작품으로, 파란토끼 룰루와 꿈빛을 모으는 꿈별 씨, 어둠을 다스리는 깜깜마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엮이면서 관객들은 상상 속 멋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빛과 그림자를 통한 다양한 표현, 신나는 음악과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용기와 지혜를, 어른들에게는 파스텔빛 동심을 선사한다. 파란토끼 룰루는 상상 속 동화나라에 사는 개구쟁이다. 룰루의 곁에는 꿈빛모아 구슬을 반짝반짝 닦아주는 산들바람 할아버지가 있다. 이 구슬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꿈별 씨의 구슬이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눈이 자꾸 나빠져서 꿈빛모아 구슬을 깨끗하게 닦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룰루와 할아버지는 꿈별 씨를 찾아 여행을 떠나지만, 꿈별 씨는 깜깜마녀에게 잡혀가 버리고 만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예약, 개인은 관람당일 현장구매할 수 있다. (문의: 032-3
수원 대안공간눈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박혜원의 ‘Ash Wednesday(재의 수요일)’ 展을 연다. ‘재의 수요일’은 카톨릭에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 미사 때 참회의 상징으로 사제가 재를 축복하고 머리에 얹는 ‘재의 예식’에서 파생됐다. 이 예식에 쓸 재는 지난해 주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불에 태워 만들며, 사제는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는 의식이다. 박혜원 작가의 전시는 ‘재의 수요일’의 의미처럼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설치 및 사진 작품을 통해 풀어 나간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보이지 않는 관계들을 붉은 실을 통해 표현해 삶과 죽음에 이르는 공간을 구성하고 그안에 관객들이 거닐고 볼 수 있는 설치작업과 죽음이 두려운 대상이 아닌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간이며 떠난사람을 기억하는 장소임을 전달하는 납골당에서 촬영한 사진시리즈 ‘평화의 집’, 납골당에 고인의 태어난 날짜와 이세상 떠난 날짜와 이름이 기록돼 있는 이름표를 재구성한 작품 ‘유츠프라카치아’ 등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혜원 작가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현대미술의 동향을 진단하는 기획전 ‘리듬풍경(Rhythmscape)’을 연다. 도미술관이 하반기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3개의 기획전시 중 하나인 ‘리듬풍경’전은 현대인의 삶의 리듬과 맥박을 진단하는 청년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전시로 권용주, 남화연, 양정욱, 요한나 빌링, 우메다 테츠야, 전소정, 조혜정&김숙현 등 7명(팀)의 비디오 아트·설치·사진 작품 12점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인 리듬풍경은 프랑스 철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유작 ‘리듬분석: 공간, 시간, 그리고 도시의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르페브르는 이 책에서 ‘리듬’을 읽는 것이 현대사회를 파악하고 그 심연으로 들어가는 통로라고 생각했다. 전시는 ▲현대인, 도시, 예술가의 삶과 일상의 리듬을 분석하고 관찰하는 작가들의 시선 ▲리듬을 물리적으로 구체화한 사운드와 소리에 대한 탐구 ▲현대미술의 리듬을 파악하게 하는 청년 작가들의 동향 등 3가지 관전포인트로 구성돼 있다. 스웨덴 작가인 요한나 빌링은 일상의 리듬과 축제의 리듬에…
부천 유럽자기박물관은 오는 11월 8일까지 전시실에서 ‘박물관에서 떠나는 배낭여행-유럽자기에서 도시를 만나다’ 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5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기획된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배낭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7월 4개월간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4개국을 테마로 유럽자기박물관의 유물과 관련된 나라별 문화를 배운 14개 기관 참여자 421명이 직접 제작한 타일벽화 작품이 전시된다. ‘배낭여행’ 프로그램은 각국의 문화를 ‘배낭여행과 도시’라는 테마로 연결해 영국정원 및 차문화, 독일 마이센자기의 역사탐방, 프랑스 궁정복식문화, 이탈리아 건축과 명화의 만남 등 다양한 유럽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워보고 느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문화를 직접 시각적으로 타일에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페인팅 기법’을 배울 수 있으며, 여러명이 작업한 타일을 연결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킴으로써 협동작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유럽여행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에 대한 간접경험을 제공했다는 부분도 큰 의미를 지닌다”며 “타일작품 하나하나가 현실을 재해석해
수원SK아트리움 18일부터 3일동안 공연 등장 4개의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윤명인 ‘바리’역 맡아 시원한 음량 펼쳐 가족애와 孝 다시 생각하는 계기 마련 지난 7월 창단한 수원시립공연단이 무예와 극이 결합된 창작뮤지컬을 통해 수원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8~20일 무예24기 시범단과 극단의 장점을 극대화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창작뮤지컬 ‘바리’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단이 창단공연으로 펼치는 뮤지컬 ‘바리’는 버림받은 바리공주가 죽을 운명에 처한 자신의 아버지 오구왕을 위해 저승세계에 가서 불사약을 구해온다는 구전설화 ‘바리데기’의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극단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 무예단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동작, 환상적인 무대장치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한 가정의 붕괴,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젊은층들의 결혼, 연애, 출산포기 등 열정과 희망, 중요한 것들을 잊고 사는 가운데 소중한 가족애(愛)와 효(孝)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시립공연단은 공연에 앞서 지난 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14번째 주인공인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오는 18일 오후 8시 회관 소연장 무대에 선다. 첫 공연 당시, 밴드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아마도 ‘이자람 밴드’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한 것이 그대로 팀명이 된 아마도이자람밴드는 고치기 귀찮아선지 아니면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했던지 그대로 밴드 이름이 됐다. 결성 5년 차인 이들은 2009년 첫 EP ‘슬픈 노래’를 발표했고, 4년이 지난 2013년에야 1집 ‘데뷰’를 발표했다. 이 앨범들에서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자람의 보컬이 가진 탁월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소재에서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풀어내는 노랫말로 특징지어지는 일련의 노래들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듬해인 2014년 발표한 EP ‘크레이지 배가본드’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천상병의 시를 노랫말로 삼아 만든 7곡을 통해 삶의 냄새가 진득하게 묻어나는 거장의 언어에서 초월적이고 호방한, 때로는 환상적인 정서마저 끌어내는 역량을 선보인다. 특히 내밀한 감정 표현에서 벗어나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이자람의 보컬은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다른 멤버들과 합
화성시문화재단은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공연실황을 오는 19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상영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의 ‘아츠 무비 시리즈(Arts Movie Series)’는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 콘텐츠를 공연 실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으로 지난 8월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예술의전당 연극 ‘메피스토’에 이어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을 말하다’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본 공연은 한국 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스트리트 댄스 등 각 분야의 무용가들이 출연해 춤과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무용을 되짚어보는 렉처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이다. 한국 전통춤의 오철주, 현대무용의 차진엽, 김설진, 발레의 김용걸이 출연하며, 발레의 김지영과 스트리트 댄스의 디퍼가 함께해 각 분야의 대표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그들의 춤과 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재단 관계자는 “관객들은 어렵고 낯선 무용 공연이 아닌, 무용수 한 명 한 명이 들려주는 그들의 춤과 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무용수의 몸, 그리고 춤에 대한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무료.(예약: 1588-5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7~19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 특별 행사로 북콘서트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in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각기 다른 책과 이야기를 주제로 3명의 저자와 공연자가 함께 한다. 진행은 온라인서점 알라딘 인문 MD와 팟캐스트 ‘뫼비우스의 띠지’ 진행자인 박태근이 맡았다. 17일에 열리는 첫 번째 북콘서트에서는 ‘인천과 근대건축’을 테마로 최예선, 정구원의 책 ‘청춘남녀, 백 년 전 세상을 탐하다’를 다룬다. 더불어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이아립이 함께해 특유의 깊은 감수성으로 야외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18일에는 ‘문학작품에 드러난 인천의 모습’을 주제로 소설가 김탁환의 ‘뱅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콘서트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한국 자본주의의 출발인 인천의 은행 탄생 비화를 재미있게 들려주며 만요 전문 그룹인 ‘만요컴퍼니’가 함께해 근대라는 시대와 잘 어울리는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에는 &lsquo
한국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8인의 여성작가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우아한 아름다움: 여성작가 8인의 작품세계’전을 연다. 현대 여성미술의 단면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전시는 이인실, 장상의, 이숙자, 이화자, 심경자, 원문자, 송수련, 주민숙 등 8명의 여성 수묵채색화가가 참여해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성으로서 작가로 활동하기 어려운 시대적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실력과 노력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8인의 여성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들이 밟아온 길은 단순히 한 작가 개개인의 화력으로 치부할 수 없는 역사성을 지닌 것으로, 전시를 통해 한계를 극복해온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뮤지엄파크 3개 기관이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ISO 14001)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제품 서비스 체계가 국제기준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국공립 뮤지엄 가운데 현재까지 ISO 인증을 취득한 곳은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가 유일하다. 김찬동 뮤지엄본부장은 “재단은 지난 3월 조직개편 후 문화시설 운영과 관련, 각종 서비스 절차와 경영 매뉴얼을 개선하고 ISO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관람객들이 국제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