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현장에서 계열사 더블유건설과 일감 몰아주기를 반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우남건설이 내세운 ‘경쟁입찰’ 해명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우남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 13개 사업장 전부에서 더블유건설을 참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우남건설의 민간공사 현장은 대부분 더블유건설이 자동 참여하는 구조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지난 2일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더블유건설이 선정됐다”고 해명했지만, 13개 사업장 모두에서 동일 계열사가 선정된 구체적인 입찰 기준이나 경쟁 절차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업계에서는 “경쟁입찰을 거쳐 동일 계열사가 반복적으로 선정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드문 사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더블유건설의 해당 사업장 수주 실적은 약 수백억 원대(300억~4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업계는 “특정 계열사 중심의 수주 구조가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우남건설이 담보신탁 구조를 통해 계열사 자산을 우량 법인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사주 일가의 승계 기반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4일 경기북부 지역에서 취임 후 6번째 ‘타운홀미팅’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경기북부의 마음을 듣다’ 주제로 열리는 타운홀미팅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참가 대상은 경기 북부 주민 200명이며,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경호상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추후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기 북부는 접경지역이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부터 이중삼중의 규제와 생활 속 불편까지, 경기북부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불합리한 문제를 직접 들려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때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도, 국민의 집단지성에 대한 확신도 커져간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광주와 대전, 부산, 강원, 대구 등 지역을 돌며 타운홀미팅을 열었고,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청년 타운홀미팅’을 개최했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서영석(민주·부천갑) 의원은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상권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일부 악성 BJ·스트리머·유튜버 등(인터넷 방송인)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부천역 일대에서 일부 인터넷 방송인들이 욕설, 폭력, 음주, 노출 등 불건전한 행위를 일삼으며 지역 상권을 위협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사회 전체에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으로는 10만 원 이하의 가벼운 벌금 등을 부과해 범죄 예방 효과가 미미하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골목상권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개정안은 공공장소에서 위력을 사용하여 공중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한 사람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서 의원은 “선량한 다수가 몰상식한 일부 악성 인터넷 방송인들에 의해 매일매일 고통받고 지내는 불합리한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공동체의 엄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도 공무원의 경기도의회 의원에 대한 녹취 지시 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라며 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김태희(안산2) 도의원은 한 도 공무원이 도내 산하기관 직원을 상대로 도의원과의 통화녹취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해당 의혹과 관련해 “도의회와 집행기간 간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최근 도 소속 공무원이 산하기관 담당자에게 도의원 간담회, 통화 내용을 불법적으로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경기도의회 행정감사 도민제보’를 통해 밝혀졌다”고 전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녹취 행위에 대해 “이는 도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침해하고 도의회, 집행기관과의 신뢰를 깬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당 공무원은 도의원들을 향해 인격 모독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고 민간 관계자에게 욕설과 비하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특정 업체를 위한 추천·선정 시도를 위한 내부 정황까지 제기됐다”며 “해당 공무원의 단순한 일탈 사건이 아니라 구조적 비위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권한 남용인 것”이
포천시의회는 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11월 현안 간담회를 집행부측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개최한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주요 정책 과제 3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집행부측과 가진 11월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해 시 의원, 시 관계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재위수탁 운영,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등 지역 경제와 농업 분야의 현안 등을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주요 정책 3건에 대한 사업 필요성과 추진 과정, 재정 건전성 등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러한 사업들 이 시민들 관점에서 실효성과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할 것을 참석한 집행부측 부서장들께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한 시의원들은 모든 사업이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와 책임 있는 행정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임종훈 의장은 각 분야에서 시민들 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
김기남 김포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최근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도시·군의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이어서 의미가 크다. 김 위원장은 김포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합리적 의사운영과 투명한 행정체계 확립에 힘을 쏟아 왔다는 평가로 의회사무국 소관 조례·규칙의 제·개정 및 업무 심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복지·안전·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시민 중심의 책임 의정 실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약자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등 생활밀착형 입법활동에 힘써온 김 의원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라며 “시민들의 신뢰와 동료 의원들의 협력 덕분에 이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과 김포의…
성남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제30회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평가에서 산업경제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지방자치 경영대상은 행정서비스 혁신과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행정 혁신 대상’에 이어 올해는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경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내걸고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재창업 지원 ▲스타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 성남시는 교수, 기업인 등 민간 자문단 31명과 관계 공무원을 포함해 총 60여 명 규모의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시상식은 11월 10일 오후 4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충환 한국공
고양특례시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제2자유로의 일부가 교통통제 된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례시 등이 후원한다. “광복은 자유다”라는 슬로건 아래 풀코스, 하프코스, 10㎞ 종목에 2만여 명의 참가자가 자동차 없는 제2자유로를 달린다.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16일 고양종합운동장 일대, 법곳 IC구간과 제2자유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제2자유로 파주 방향의 경우 제2자유로의 시작점인 구룡사거리부터 법곳IC까지 모든 IC의 차량 진입이 통제됨에 따라 우회도로 이용이 필요하다. 교통통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시에서는 현수막, 입간판, 포스터 그리고 주요간선도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통제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개최로 인해 고양시 주요도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는 만큼 당일 오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교통 통제에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주식회사 비엔알피가 혁신적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 ‘아크테라(Arctera)’의 국내 조달 총판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비엔알피는 공공 부문과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비엔알피는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 대상 프로젝트 경험, 탄탄한 영업망이 이번 아크테라 조달총판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크테라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의미 있는 통찰력을 도출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안정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구재홍 대표는 “아크테라의 조달총판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는 비엔알피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아크테라의 혁신 기술과 비엔알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국내 조달 시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비엔알피는 이번 아크테라 조달총판 선정을 계기로 차세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과 RCY 4대 활동 목표인 안전·봉사·교류·이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025년 청소년RCY임원단원 리더십 수련회 '솔페리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에는 청소년적십자(RCY) 현 차기 희망 단원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세를 익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나는 소중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 단원들은 대인관계 기술 향상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의견 전달 방식과 경청의 중요성을 배우며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다. 또 대학RCY 학생지도자와 함께한 조별 프로그램에서는 미니 올림픽과 RCY 활동 체험으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단원은 "이번 솔페리노 수련회를 통해 적십자 정신을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팀워크를 키울 수 있었다"며 "특히 친구 관계가 어렵다고 느꼈는데 대인관계와 관련된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