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0년 시정 새해 설계 광주시는 지난 2018년 신동헌 시장 취임 이후 문화·관광 콘텐츠의 산업화와 체계적인 도시정비,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의 의제를 설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해공 신익희 기념사업 등 굵직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틀을 완성시켰으며, 구도심 재생 사업을 비롯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고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신동헌 시장은 “2019년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는 ‘오직 광주’라는 슬로건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을 놓은 해였다”며 “2020년에는 이들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광주시 예산편성에도 이 같은 신 시장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2020년 광주시 예산 총규모는 1조994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8천981억원 특별회계가 2천13억원이다. 이는 전년도 당초예산대비 763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분이다. 신 시장은 “도시…
오산고등학교 오산시 청학동에 자리한 오산고등학교는 1948년 11월 20일 성호고등공민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1954년 3월 17일에 개교해 올해까지 제63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1만7천2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4학급 876명(1학년 287명, 2학년 270명, 3학년 319명)이 78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며 올바른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고 교표는 마름모 사각형 모양으로 온 누리 위로 비상하는 오산고 청솔인의 기개를 상징하고 있으며, 밝은 회색의 테두리와 글씨는 진리를 향한 순수함, 자주색 바탕은 사랑과 봉사를 추구하는 헌신과 정열을 형상화하고 있다. 교목은 진지를 추구하는 청솔인의 늠름한 기상과 불굴의 의지를 뜻하는 소나무로 지정했다. 또 장미를 교화로 선정해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향한 청솔인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오산고는 사람을 사람으로 가르치는 학교, 사람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학교를 교육기본지침으로 삼으며 특별하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 목표는 민족통일의 의지를 지닌 애국인, 책임감으로 의무를 다하는 민주인, 학력의 내실화로 진리를 추구하고 과학적 자질을 지닌 창조인, 근검절약…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시작이 교육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육 속에서 포용과 혁신, 공정과 평화의 가치가 회복돼야 우리사회가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임기 3년차를 맞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020년을 ‘새로운 100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원년’으로 일컬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민주적 학교문화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민주시민,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기 위한 혁신미래교육의 확대 ▲마을연계 교육 등을 통한 민·관·학 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착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인천시민과 함께 ‘폭력없는 인천, 생명존중 인천’ 만들기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민주시민 양성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 교육감은 지난해 대입제도 변화와 고교 체제 개편 등에 대비해 일반고등학교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계획도 마련한다. 도성훈 교육감을 만나 인천교육 현안과 해결책에 대해 들어봤다. 현재 외고·국제고·자사
■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2020 기획공연 라인업’ 성남에 위치한 티엘아이 아트센터(관장 박평준)는 2013년 개관 이후, 피아노의 ‘선우예권’, ‘백혜선’, ‘손열음’, ‘이경숙’, ‘안나 페도로바’, ‘문지영’, ‘김다솔’, 바이올린의 ‘신지아’, ‘조진주’, ‘임지영’, ‘김다미’, ‘송지원’,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건우’, 플루트의 ‘최나경’, 반도네온의 ‘고상지’, 더블베이스의 ‘성민제’ 등을 비롯한 많은 정상급 연주자의 리사이틀과 한국의 독보적인 현악 4중주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 코리안솔로이스츠 ‘올댓체임버’ 등의 실내악 단체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작지만 강한 공연장으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군포 수리산상상마을 군포시를 둘러싼 수리산 자락 아래 군포시민 남녀노소 모두가 소통하며 어울리는 멋진 곳이 있다. 지난 2019년 7월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수리산상상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리산상상마을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지식을 공유하고 어울리며,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인정하며 새로운 마을 생태계를 꿈꾸고 있는 수리산상상마을은 군포의 지역성을 담고 다양한 세대가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창의예술센터와 평생교육관, 문화예술창작촌, 마을문화저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 어린이창의예술센터 지난해 7월 수리산상상마을로 이름을 바꾸면서 태을관 1층에 들어선 어린이창의예술센터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는 피카소의 말처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굴하고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창의예술센터는 크게 ‘상상둥지’와 ‘상상실험실’, ‘상상숲’, ‘상상작업실’ 등 4가지 공간으로 구분…
일본 경제침탈에 불매로 대응 깨어있는 시민들의 저력 느껴 지난해 31개 시·군 순회 방문 현장 목소리 道 정책에 반영 시·군과 지역 도의원 소통 ‘성과’ 지방자치분권은 시대적 과제 올해도 고삐 늦추지 않고 추진 공정·공평·공존 삼위일체로 도민 행복위해 함께 나아가야 평화와 번영이라는 큰 틀 아래 올해 수도권 지역별 발전 모색 “약속 지키는 의장” 취임 一聲 늘 변함없이 임기내내 지킬 터 ‘도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 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제시한 앞으로 도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다. 송 의장은 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도민이고, 유일한 목표는 도민 행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과의 약속 이행을 도의원이 지켜야할 중요 덕목중 하나로 꼽았다. 송 의장 역시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충실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도의회-시·군 정책간담회’다. 이를 위해 송 의장은 1년3개월간 2천660㎞를 이동하며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 각 지역의 중요 이슈를 찾아…
계곡은 흔히 여름 관광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평상에 둘러앉아 수박이라도 한 통 시원하게 쪼개 먹은 경험이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계곡에도 사계절은 존재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곡은 늘 그 자리에 있다. 푸릇한 봄을 시작으로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고, 가을에 단풍이 쌓인 풍경과 겨울 설경도 챙길만한 볼거리다. 계곡이라는 단어에서 시원한 여름 어느 한나절의 추억을 떠올렸다면 지금부턴 겨울 계곡에 대한 추억을 차곡차곡 적립해 보자. 포천 백운계곡 곳곳에 놓였던 평상이 말끔하게 치워져 제 모습을 찾은 계곡에서 겨울 여행은 다시 시작된다. 눈 내린 흥룡사에 풍경소리 자욱한 백운계곡 백운산과 광덕산이 만나는 곳에 10㎞에 달하는 계곡이 만들어졌고, 백운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운계곡 주차장에 차를 대고 쉬엄쉬엄 걷다 보면 얼마 되지 않아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흥룡사를 만나게 된다. 절의 위치를 정할 당시 나무로 만든 세 마리의 새를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내려앉은 백운산에 절을 세웠다고 알려진다. 절을 지나 백운교를 건너 걷다 보면 금세 깊은 산세로 들어선 느낌을 받는다. 신선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선유
‘적토성산 (積土成山)’.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작은 물건도 많이 모이면 상상도 못할 만큼 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른바 가성비 정책, 즉 적은 예산으로 도민의 삶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 효과가 큰 정책을 주도하는 이 지사의 평소 철학을 잘 나타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도정이든 국정이든 행정이든 다 똑같아 화끈하게 한방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성과는 조그마한 것들을 여러 군데에서 많이해 끌어내야 한다. 결국은 조그마한 게 쌓여서 어느 순간에는 변한 것을 느끼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은 그 구성원들이 공정하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격차와 불평등과 불공정을 정상화하려는 처절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투기나 특정인의 부의 축적 수단이 돼어온 부동산 불균형 문제가 다뤄지길 기대했다. 이는 이 지사가 소득 불균형과 부동산 투기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주창해온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지사는 특히 ‘공정’을 강조하며 취임 이후 지난 1년 반동안 ‘새로운 경기 공정한
신년인터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사와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성과급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추진될 전망이다. 또 미래교육에 적합한 공간을 지닌 학교설립이 추진되며, 담임교사 대신 지도교사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020년 신년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19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9년도 추진사업의 성과를 밝히고, 향후 세가지 사업을 중점연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2020년은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희망’은 혁신교육 10년의 과정을 성찰하면서 ‘존엄, 정의, 평화’를 실천 가치로 정립하고 이 가치가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기본정신이며 교육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2030년 이후 미래사회 이끌 인재육성 초점 수원·부천·의왕 초·중·고 통합형 학교 건립 담임교사 대신 지도교사제도 도입 검토 임기 내 교직원 성과급제 폐지도 추진 고교학점제 등 교육시스템 변화 대비 매입형 유치원 정책 원점서 논의 필요 G-…
■ 수원 아태 환경장관포럼 2011년 ‘환경수도’를 선언한 수원시에서 2020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9일 세계 41개국 환경장관 등이 참여하는 국제포럼 유치경쟁에 나선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수원을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가져올 효과와 수원의 준비 사항 등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수원에서 2020년 9월 8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회의로, 아태지역 41개국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환경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환경분야 현안에 대한 논의와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파리협정체제 출범에 따른 세부이행 방안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전략 수립 등 지구의 환경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국제적인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