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6일 지하철 8호선(별내선)과 버스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자호수공원역 주변 버스정류장 2곳에 복합 기능 쉼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버스정류장 친환경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추진해 지난해 12월까지 총 24개소를 설치했으며, 이번 2개소를 포함해 현재 26개소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8호선(별내선)과 버스 간 원활한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해 승차 인원과 도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자호수공원역 인근 정류장 2곳을 설치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도비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로 지하철 8호선과 버스를 연계하는 환승 체계가 한층 강화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승 편의 증진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복합 기능 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시 보도 폭 4m 이상, 승차 인원, 주변 장애물 현황, 승하차 공간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문, 냉난방 시스
SC제일은행이 글로벌 무역금융과 자금관리 솔루션을 공유하는 리더십 포럼을 열어 기업 고객 지원에 앞장선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40여 개 기업의 자금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 시장 현황과 규제, 스테이블코인의 변화와 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자금관리 트렌드와 무역금융 환경 변화를 논의했다. SC그룹 및 SC제일은행 전문가와 KOTRA, SWIFT Korea 연사들은 인도·남아시아 시장의 최신 동향,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 ISO20022 도입에 따른 변화 등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SC그룹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례와 CBDC 논의도 이어져 참여 기업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한국 경제는 반도체 수출과 정책 지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원 SC제일은행 부행장은 “SC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2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주거지 인근 학교 체육관을 주민에게 개방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를 포함해 8개 시군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2019년 16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31개교, 올해 3월에는 6개교를 추가해 현재 관내 체육관 보유학교 41개교 중 총 37개 학교와 체육관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개방 학교에 청소·관리 인력 배치, 공공운영비 지원, 안전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며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또한 이번 국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학교 체육관 개방 활성화 정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2025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3천400만 원을 확보, 시비 부담을 줄인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 체육관은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과 여가를 지켜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학교에서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건축업체 ‘센추리 커뮤니티스(Century Communities Inc.)’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B2B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 전역에 공급하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기반 가전을 공급한다. 공급 과정에는 LG전자의 빌더 전담 조직 ‘LG 프로 빌더(LG Pro Builder)’가 참여해 지역 특성, 기후, 주택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AI’ 기반의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상위 10대 빌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직원들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경찰의 감사장을 받았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해 고객 자산을 지킨 공로로 NH농협은행 평촌지점 소속 직원 2명이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6월, 평촌지점 A 직원은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한 고객의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의심 정황을 포착했다. 고객은 사업자금이라 주장했지만 관련 증빙서류가 없어 수상히 여긴 직원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직원의 설득 끝에 해당 고객이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모텔에 감금된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결국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어 9월에는 B 직원이 외화 인출을 요청한 고객을 발견했다. 이에 고객은 미국으로 출국하는 자녀에게 줄 돈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일 다른 지점에서 외화환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고 계좌 관리 지점 또한 원격지였다. 이상 징후를 눈여겨본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해당 고객은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 평촌지점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4건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 경기신문 = 오다
BC카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BC카드는 자체 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시스템으로, 업무에 즉시 적용돼 금융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이 있다. 해당 시스템은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이를 통해 민원 해결 속도와 정확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 혁신을 동시에 실현했다. 박현일 BC카드 상무는 “AI와 RPA의 융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혁신
SK에코플랜트가 사내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순환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온 자원순환 기부 프로그램 ‘CE100’과 연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개인컵 사용의 날,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CE100은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실현이라는 목표와 함께, ‘100가지의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라는 메시지를 담은 SK에코플랜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용하지 않지만 폐기하기엔 아까운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기부 실적은 총 2만 1029건에 이른다. 지난해 총 1만 2620건이, 올해 8월까지 총 8409건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된 물품은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임금…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은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으로 학교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감리단 제도는 지난 2020년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 도입했다. 건축·토목·전기·기계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제3기 시민감리단은 지난해 8월 1일 위촉,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도교육청과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4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공, 품질, 안전관리 등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제3기 시민감리단은 점검 과정서 드러난 문제점을 건설 현장, 교육 지원청 관련 부서에 전달해 조치토록 했다. 2025년도에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77개 현장, 81회 점검, 1636건의 보완사항을 발굴해 조치이행을 요구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감리단 점검 덕에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시민감리단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 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건설공사 제3기 시민감리단 운영을 통해 학교 건설 현
소방관련 전문기업 세원엔지니어링㈜의 기술진들이 17일 의왕시 삼동 도깨비 시장을 찾아 점포별 소방안전 무상 점검을 실시해 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세원엔지니어링(주)가 의왕시 삼동의 전통시장인 도깨비 시장을 찾은 것은 시장내의 건물 구조와 점포 밀집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고 복구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에 세원엔지니어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 방침에 따라 이번 점검을 추진한 것이다. 전문 기술진 5명이 투입된 이날 소방안전 무상 점검에서는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공용주차장(전기충전소 포함), 소화기, 화재경보기, 전기배선 등 기본 소방시설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 기술진들은 상인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화재 예방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날 기술진들과 함께 점검에 동행한 박용술 상인회장은 “평소 소방시설 점검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전문가들이 직접 확인하고 설명해 주어서 상인들이 흡족해 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소방안전 무상점검을 추진한 조미성 대표는 “도깨비시장은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공간
하나카드가 토스뱅크와 손잡고 고객 선택권 확대에 나섰다. 17일 하나카드는 생활 밀착형 할인 혜택을 앞세운 두 번째 PLCC 상품인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시 영역별 5000원, 100만 원 이상 시에는 1만 원씩 통합 월 최대 5만 원까지 할인받아 연간 최대 60만 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모두 2만 원이다. 앞서 출시된 ‘Wide’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으로 월 최대 10만 원 혜택을 주는 범용형 카드라면, Day는 생활 필수 영역에 높은 할인율을 제공해 차별성을 뒀다.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2026년 10월 말까지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실제 지출이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