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비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라 정비계획의 주요내용 및 정비계획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계획도시는 개발 후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부족, 건축물 안전, 도시 경쟁력 약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후계획도시 정비법 제도가 도입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특별정비예정구역(안)을 포함한 정비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를 올해 하반기에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규모, 기준 등을 이달 말에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노후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고 주민이 살고 싶은 미래변화 대응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을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이 원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군포시가 중3,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능 입시에 대한 전략 등을 미리 안내하기 위해서다. 9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입시전략 설명회에서는 박중서 ETOOS 진로진학센터 센터장이 2025~2027학년도 입시전략 설명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입시 경향과 대책 ▲고교학점제의 영향과 대비 전략 ▲학년별 전략 및 학생부 테마 ▲과년도 정시/수시 경향 분석과 대응 ▲수능 대비를 위한 기출 풀이 전략 ▲ 학생부 중심 전형의 특징 ▲ 학생부 재구조화에 맞춘 학생부 관리전략 ▲ 진로 계획 수립 전략과 선택과목 안내 ▲ 효과적 학습 안내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수험생(중3~고2)이나 학부모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통합예약 행사/모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료집이 제공되는 대면 참여는 선착순 200명까지 모집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예비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 설명회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가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맞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다산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과 기관·사회 단체장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국악신동 이소원·박지우, 트롯신동 최지욱, 평양민족통일예술단 등이 식전 행사를 꾸몄으며, 이어 기념식에서는 △어버이날 축하 영상 시청 △장한 어버이·효행자 표창장 수여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체육문화센터 앞 광장에서는 △먹거리 부스 △건강홍보(구강건강, 금연, 치매 예방 등) 부스 △체험 부스(무료 이·미용, 손 마사지, 페이스 페인팅 등)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그동안 남양주시 발전과 자녀들의 양육을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효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노인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은 효행을 실천하고 자녀를 건전하게 양육함으로써 타의 귀감이 된 시민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8일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인 암사역사공원역~별내역까지 시승하며 안전 점검을 했다. 아울러 화재와 지진발생시 대응과 조치 사항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8호선 연장선 시승을 마친 김 의원은 현장에 나온 경기도 관계자들에게 4호선과 8호선을 잇는 별내중앙역(가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해당 연장선과 4호선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했다. 4-8호선 연결은 지난 총선에서 김 의원이 교통공약으로 내세운 '사통팔달 남양주'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으로 여겨진다. 김 의원은 사업 공정과 안전을 점검하며 "8호선 별내선 연장 구간의 개통이 당초 다음달에서 연기된 만큼 더 이상의 차질을 빚지 않도록 경기도와 서울시 등 지자체간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별내역에 마련된 여성안심구역과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대피소를 둘러봤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에서 암사역사공원역을 지나 경기도 구간인 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다산역-별내역까지 연결되는 12.8㎞ 구간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Sh수협은행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거버넌스를 고도화한다. 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신설된 ESG위원회는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관련 정책을 의결하고 감독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ESG경영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반기마다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ESG위원회 출범을 기념해 해조류 부산물을 재료로 만든 친환경 명함과 ‘제스모나이트(Jesmonite)’를 소재로한 명함꽂이를 제작해 이사회에 배포했다. 해조류로 만든 친환경 명함은 기존 원재료인 나무보다 이산화탄소를 최대 50배 이상 빠르게 흡수하며, 제스모나이트는 반응성 미네랄과 순수 수성 아크릴 폴리머를 재질로 화학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소재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ESG위원회 신설은 수협은행만의 독자적인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ESG 관련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실천을 도모하고 비재무적 성과지표도 충실히 관리‧감독해 실질적인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손해보험이 암 보장영역을 원발암에서 전이암까지 확대하고 암의 입원·수술·치료 등을 통합 보장하는 특약이 신규 탑재된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를 개정 출시했다. 9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달 초 개정 출시된 ‘KB 9회 주는 암보험 Plus’의 가장 큰 특징은 암을 9개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 진단비를 최대 9회 지급하는 ‘통합암진단비’를 ‘전이암’까지 보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통합암진단비는 전이암 발생 시 원발 부위(최초 암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되어 전이된 부위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상품에 탑재된 통합암진단비는 원발암과 전이암을 구분하지않고 발생부위를기준으로 최대 9회까지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집중적인 암 치료 시기에 치료비 걱정을 덜어줄 암 진단 후 수술, 항암치료 등 암 치료를 통합 보장하는 ‘암치료지원금’과 ‘암주요치료비’도 신규 탑재해 10년간 최대 7억 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암치료지원금’은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5년 동안 매년 수술, 항암 약물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암 치료비 지출액에 따라 최대 1억 원씩 총 5억 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이다. ‘암주요치료비’는 암
전국의 1000만 가구 이상이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으로 조사되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2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준공 20년 이상된 주택(아파트, 단독, 연립, 다세대)은 전국 1915만 5585가구 중 1000만 1742가구로 약 5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10년 전(2015년) 주택총조사 당시 준공 20년 이상 주택 716만 3554가구에 비해 283만 8188가구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02만 3830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2만 9873가구, 부산 73만 2987가구, 경남 71만 9634가구, 경북 68만 3889가구, 인천 57만 4845가구, 전남 52만 8356가구 등의 순이었다. 또 전북 47만 8408가구, 대구 46만 3692가구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노후주택 수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주택 가구 수가 많은 지역에서는 신규 분양에 대한 갈증이 많고 역세권 입지, 최신 평면과 시스템, 커뮤니티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기 때문에 청약성적도 대체로 좋게 나타났다. 지난 4월 대구에서 약 3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도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8일 화성상공회의소 및 KOICA와 관내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 KOICA는 사용 경험 평가가 중요한 소비재 제품을 CSR 차원에서 베트남 단체 등에 앞서 기부하고, 그 사용 후기를 활용해 현지 바이어와 매칭하는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의 기부품은 KOICA가 발굴한 현지 기증처에 무상 제공된다. 이후 현지 기증 행사 및 언론 홍보를 통해 바이어 관심을 고취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 성공을 위해 각자의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화성상공회의소 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베트남 시장 경쟁력과 현지 기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의 기부라는 선한 행위를 수출에 연계하는 의미있는 시도”라며 “중
시공능력평가 4위의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신축 아파트에서 역대급 하자 문제가 발생돼 입주 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오룡' 아파트 곳곳에서 심각한 하자 사례가 발견됐다. 이달 말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외벽 휘어짐, 콘크리트 골조 균열, 계단 타일 파손 등 믿기지 않는 수준의 하자가 드러난 것.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으로 예비 입주자들이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아파트 외벽이 휜 듯한 모습이 담겨있었으며, 사진 속 타일과 내부 벽 라인은 수평이 맞지 않고 뒤틀려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또한 엘리베이터에 층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떨어질 듯 매달려 있거나, 층을 알려주는 숫자가 거꾸로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이외에도 계단 타일이 부서져 떨어져 나가고, 창문틀과 외벽 사이 틈이 벌어지거나, 화장실 타일 벽 내부에 타일을 채워 넣었다가 타일 외벽이 깨져 내부가 다 드러난 모습도 포착됐다. 글쓴이는 "타일과 벽 라인을 보면 수직, 수평이 안 맞고 난리가 났다"며
한국 사회에서 '정상 가족'이라는 개념은 오랫동안 전통적인 핵가족을 의미해왔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족 형태는 유교적 가치관과 가부장제, 효 중심의 사회적 규범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는 정상 가족의 틀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대안 가족'이 부상하면서, 가족의 정의와 형태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정상 가족의 개념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에서 안정과 전통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가족의 형태가 다변화되면서 정상 가족 중심의 규범이 점차 약화하고 있다. 2018년에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핵가족 대신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며 혈연이나 결혼에 국한되지 않는 가족의 정의를 강조한다. 작품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기존의 정상 가족 개념을 넘어서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노아 바움백 감독이 연출하고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아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영화 '결혼 이야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