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적자 늪에 빠진 월미바다열차 정상화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박덕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제6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종합대책안에 대한 마무리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019년 개통한 월미바다열차는 개통 이후부터 연간 60억 원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여러 차례 다양한 경영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전문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단기·중기·장기 추진 계획을 세워 구체적 경영 개선 실현 방안을 마련했다. 또 운영 개선과 콘텐츠, 관광·마케팅, 시설 개선 등에 대한 효과적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추가 논의와 심도 있는 토의도 진행했다. 앞으로 시와 공사는 월미권역 관광 환경과 연계해 이달 중 실현 가능한 월미바다열차 활성화 방안을 담은 종합 대책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 부시장은 “월미바다열차 활성화를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1․8부두,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원도심과 상생할 수 있도록 이용객 증대 등 경영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이 270명 모집에 7971명이 신청하며 2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참여자 모집을 마감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일까지 9개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총 7971명의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미시간대 912명 ▲버팔로대 599명 ▲워싱턴대 1240명 ▲샌디에이고대 1340명 ▲시드니대 1186명 ▲퀸즐랜드대 750명 ▲에든버러대 1296명 ▲싱가포르국립대 412명 ▲북경대 236명 등이다. 도일자리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자기개발계획서, 우대 대상자 증빙서류 등에 대해 서류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오는 9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성 검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면접 심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면접 심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로, 도전정신과 진로 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22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5~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경기도교육청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비 부담으로 원거리 통근하는 저경력 공무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장기 미임대 주택을 최장 10년간 임차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거주지에서 벗어난 외곽지역으로 발령받아 원거리 통근하는 신규 공무원 등 저경력 공무원의 조기 전출과 공직 이탈을 방지한다. 또 이들의 장기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해 우수 인력 유출로 인한 지역 간의 교육격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기반 시설이 완비돼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미임대 주택을 다수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LH 공급 가능 물량과 시·군별 수요를 조사해 주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 주거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자라나는 대한민국 새싹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교육환경이 제공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코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경찰이 부정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수사 할 것이라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최근 사전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예년과 달리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경찰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 전국 사전투표소 및 본 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지원한다. 또한 본 투표뿐 아니라 사전투표지가 이송되는 전 과정에 경찰관이 동승할 예정이다. 유튜버 등에 의한 투·개표소 난입 시도와 주변 소란 행위를 예방하는 등 투·개표소 인근 치안 유지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정당 주요 인사에 대한 위해 시도를 사전에 제지·차단하고 선거 관계인에 대한 테러 등 선거폭력 범죄에 단호히 대응할 계획이다. ▲금품수수 ▲허위사실
수원시가 계층별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정책의 미흡한 홍보효과로 일부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해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는 1인 가구 포털 ‘쏘옥’, 청년바람지대 대관, 신중년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등 계층‧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효과가 미흡해 일부 시민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복지정책에 대한 홍보는 시가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 유튜브 채널 등 홍보매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김효민 씨(37)는 “아이가 자라면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을 잘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복지정책을) 직접 찾아보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혜택을 받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박종현 씨(26)는 “수원에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다”며 “다양한 정책이 있는 만큼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은 신청제로 이뤄져 있어 미비한 홍보로 정보의 사각지대가 형성되면 시민들의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총 150억 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기회보증)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등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된 국민은행의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증료 지원’과 ‘대출이자 지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총 11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 60%를 지원한다. 음식점업 또는 도소매업 사업자 중 중저신용자에게는 최대 80%를 지원한다. 대출이자 지원은 총 4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KB소상공인 신용대출’을 받은 모든 개인사업자에게 6개월 동안 납부한 이자의 최대 50%를 캐시백 지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3만 6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금융 지원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
보험사와 소비자들이 보험금 견해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맺는 '화해계약'이 보험사의 갑질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이 관련 제도 손질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험사들은 화해계약을 체결할 경우 소비자가 계약의 정의와 효력, 내용, 이행 기한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협회, 보험회사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민법상 화해계약은 분쟁 당사자가 서로 양보해 분쟁을 끝내기로 약속하는 계약으로, 화해계약과 반대되는 정황이나 증거가 나중에 나타나더라도 약속한 화해계약 내용을 그대로 이행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TF는 그동안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문구를 명시해 장래 보험금 청구를 제한하거나 이행 기한을 기재하지 않는 등 등 불합리한 업무처리 사례가 다수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화해계약에 대한 불공정한 운영 관행을 개선하고자 구성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보험회사는 보험사고에 대한 입증 부족 등 보험금 지급요건이 명확하게 확보되지 못해 적정 보험금 관련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 및 스포츠센터 전면도로에서 ‘2024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월드컵UP로드’를 개최한다. 재단은 2019년에 개최한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월드컵 봄꽃로드’ 이후 5년 만에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을 진행,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장 단지 내 도로에서는 테슬라 커뮤니티와 코리아 밴클럽이 참여하는 카 플리마켓,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친환경 유기농 마켓, 봄꽃 포토존, 200여 명이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되며, 바로 옆 중앙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경기청년예술인·뮤지컬커버·태권도퍼포먼스·마술쇼)과 푸드&피크닉존, 에어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원 삼성, 수원FC, kt 위즈, 수원시양궁협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스포츠구단·기관의 특별 이벤트 부스도 마련된다. 각 구단·기관에서는 팬들을 위해 굿즈 판매부터 스포츠 체험프로그램, 치어리더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대를 모은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날 행사장에서 사용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구매하는 RE100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며, 찾아가
부동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입주율이 동시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4일 발표한 '3월 주택사업자 현황 및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8.4%로 전월 대비 3.6%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68.3%)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3.1%에서 80.6%로 2.5%p, 지방은 69.7%에서 65.8%로 3.9%p 각각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7.7%→85.2%)과 인천·경기권(80.7%→78.3%) 모두 입주율이 소폭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특히 광주·전라권(75.1%→65.9%)과 제주권(74.0%→59.2%)의 입주율 하락 폭이 컸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36.4%)이 가장 많이 꼽혔고, 세입자 미확보(23.6%)와 잔금대출 미확보(21.8%)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세입자 미확보를 미입주 원인으로 꼽은 응답 비율이 2월 16.1%에서 3월 23.6%로 대폭 상승했다. 주산연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되면서 전세시장에서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
중동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패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을 필두로 중동국가들은 게임을 미래 산업으로 정하고 다량의 오일머니를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게임·e스포츠 시장에서 '중동 파워'가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우디는 올 여름 자국 수도인 리야드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 e스포츠 월드컵은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이 개최했던 게이머스8의 총 상금은 총 590억 원이었다. 이번 e스포츠 월드컵은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상금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대 규모 답게 다수의 게임 종목을 갖췄다. 현재 발표된 종목만 약 15개가 넘는다. 리그오브레전드, DOTA2, 배틀그라운드, FC24 등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PC 온라인 게임에 더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 오버워치 2, 포트나이트, 스타크래프트2, 카운터스트라이크2 등 다양한 온라인 FPS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또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등아케이드/콘솔 게임과 왕자영요, 모바일 레전드: 뱅뱅, 배틀그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