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민주·구리) 후보는 3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법인조합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매시장 상인들이 겪는 고충을 듣고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등 1500억원을 투입하는 물가안정 대책에 대해 “대기업만 살리는 혈세 투입”이라며 “총선용 단기적인 미봉책이 오히려 물가를 폭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 자금이 대형유통점에 납품하는 수집상에 집중되어 오히려 도매시장은 반입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농수산물의 품질 향상과 유통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오래된 시설과 불충분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현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농수산물 시장의 발
'수사반장' 극작가로 유명한 윤대성 작가의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전시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 동구에 위치한 배다리 잇다 스페이스 작은미술관은 오는 6일부터 5월 5일까지 '시간의 렌즈로-윤대성의 유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잇다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윤대성 작가의 작품과 작가적 유산을 집중 조명함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의 영향력을 살펴보고 시대를 뛰어넘는 시간여행을 통한 공감과 몰입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2개의 컨셉으로 진행되는 전시 중 '윤대성의 시대' 는 1970년대와 1980년대 감성을 재현한 세트에서는 '수사반장'과 '한 지붕 세 가족' 포토존, 윤대성 작가 서재, 연극 포스터와 대본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상징적인 장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대와 시각촉각적 시공간 연결을 통해 몰입과 상호작용적 교감을 통해 윤대성의 시대를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전시공간인 '작가의 여정'에서는 윤대성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연대순으로 펼쳐 볼 수 있다. 원본과 편지, 개인 물품 등이 전시된다. 잇다스페이스 관계자는 "한국의 유명한 극작가이자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인 윤대성 작가를 재조명하고 그 시대의 문화와 현재 세대를 연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부행위를 하고 여론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 2건을 적발해 관련자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선관위는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구민 등에게 다과를 제공한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B씨, C씨 등 3명을 지난 1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로 신고하지 않은 장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함께 개최하면서 해당 장소에 참석한 선거구민 등에게 26여만 원의 다과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한 정당의 당내경선 여론조사와 관련해 권리당원 다수에게 거짓 응답을 하도록 권유‧유도한 혐의로 해당 당내경선에 참여한 후보의 관계자 D씨를 지난 2일 경찰에 고발했다. D씨는 지난 3월 권리당원들이 권리당원과 일반선거구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 모두 참여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도록 권리당원 등에게 문자메시지 1만 6900여 통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조사·단속 역량을 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14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국가폭력으로 인한 4·3 희생자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제76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영훈 제주도지사, 4·3 희생자 유족, 생존희생자와 오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을 계기로 경기도민과 함께 4·3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제주도와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다시는 국가 공권력으로 인권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는 자유롭고 인권이 존중받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도 적었다. 아울러 오 지사와 함께 평화공원 기념관 인근에 경기도를 상징하는 은행나무를 식재하며 양 지자체의 우호관계 증진과 양 지역의 번영을 기원했다. 오 지사는 “제주 4·3에 마음을 같이 해줘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추진해 도와 제주도의 연대와 협력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NH농협은행 제주지역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금배지를 달기 위해 선거운동에 한창인 인천 국회의원 후보들 사이로 남동구의원에 도전한 후보들도 막판 레이스에 한창이다. 총선에 출마했던 정승환 국민의힘 전 남동구의원의 사퇴에 따라 인천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남동구나 선거구 보궐선거전에는 모두 4명의 후보들이 출마했다. 4명 중 3명은 남동구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고, 1명은 이번에 처음 구의원에 도전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점원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정당 의석수에 따라 서 후보는 기호 1번이다. 6·7대 남동구의원을 역임한 서 후보는 검증된 남동 전문가라고 자신한다. 8년 동안 구의원 생활을 하며 갈고닦았던 경험을 토대로 능숙한 구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 등을 들은 만큼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표 공약으로는 로데오거리 일원 스마트마을 조성, 구월서초 일원 안심마을 조성, 간석동 508-58 일원 행복마을 조성 추진 등이다. 서 후보는 “주민들의 많은 응원 속에 힘들지만 뿌듯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구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골목골목을 다니며 주민들을 위한 구정활동을 펼치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의 기업을 선정하여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사항은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비용 지원(최대 70%, 4200만 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며, 한 번의 신청으로 7가지 지원사항 중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받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되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는 아직 방제 방법을 찾지 못했던 고자리파리에 대한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 고자리파리는 '고자리' 또는 '곤자리'라고도 불리는 해충으로, 대파 뿌리를 갉아 먹어 썩게 하며 심하면 판매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피해를 입은 대파는 초기에 시든 모양처럼 늘어져 마르고, 중기에는 쓰러지는 현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애벌레는 무름병균까지 매개하는 경우도 많다. 고자리파리는 땅속 또는 뿌리 안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상에서 살포하는 기존 방제 방식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토양에 직접 방제액을 주입하는 관주 방식은 효과는 좋지만 넓은 면적의 농가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추출물(90%)을 물에 권장 희석배수(500배)로 희석해 정식 직전 모종판에 물과 함께 주는 방식의 친환경 방제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추출물 희석액으로 처리한 모종판의 고자리파리 피해율은 14.7%로, 추출물을 공급하지 않은 모종판의 피해율 21.4% 대비 6.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6.7%로 피해 방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모종판이 아
인천 서구가 누리집에서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자 이름을 가렸다. 지난달 5일 일어난 김포시 공무원 사망이 큰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3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일 간부회의에서 직원 보호를 위해 이름을 삭제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부터 조금씩 논의되다가 이번 간부회의를 통해 결정됐다”며 “부산 해운대구가 가장 먼저 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구 관계자는 “민원 전화가 올 때 보면 어떤 업무 담당자 바꿔 달라고 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직원 이름이 안 나온다고 민원인에게 불편이 있는 거 같지 않다. 통화가 되면 이름을 다 알려드리기에 업무 수행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을 특정해서 계속 연락하거나 그 직원에게만 민원을 넣는 일도 간혹 있었다”며 “처리에 불만이 있거나 민원 자체가 그런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는 부서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직원 현황에 사진을 없앴다. 거기에 이름과 담당 업무로만 표시하고 있다. 서구에 살고 있는 30대 A씨는 “공무원의 이름을 알면 사칭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름은 없애고 담당 업무와 전화번호만 있어도 충분한 거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 중에서 먼저 시작한 부산 해운대구는
인천 영종도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인 제3유보지의 개발 계획이 그려지고 있다. 3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영종 제3유보지 개발 계획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연계해 구상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반도체 산업 등을 포함해 산업단지로의 개발 계획이 나올 전망이다. 우선 시는 전체 363만㎥(110만 평)를 모두 바이오 특화단지로 활용하려던 당초 계획에서 119만㎥(36만 평)만 활용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내에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으로 지난 2월 공모 접수를 마쳤다. 공모 접수 결과 인천을 비롯한 도시 11곳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정한 반도체 특화단지처럼 바이오 특화단지도 산업(기술)별로 나눠 도시 2곳을 지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 상황이다. 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재생치료제) 두 산업으로 나뉘는 국가첨단기술이기 때문이다. 반면 LH는 363만㎥에 이르는 땅을 놀리는 상황에서 매각 지연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지고 있다. 앞서 제3유보지는 시가 유치하려던 반도체 특화단지의 핵심 지역이었으나 유치에 실패하면서 개발계획이 백지화된 바 있다. 이에 LH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6일 전북 익산시 익산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메디힐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경기 전 입장한 관람객 중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웰컴 기프트(Welcome Gift)인 빅또리 유니폼을 증정하며, KBO 퓨처스리그를 후원하는 땅스부대찌개에서도 관중 100명을 선정해 식사권을 제공한다. 또 입장 게이트에서는 퓨처스 선수 7명의 팬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개막 기념 축사를 하고, 이호식 kt 스포츠 대표이사가 개막을 선포한다. 이날 개막전 승리 기원 시구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맡는다. 김주일 응원단장과 레이디 위즈도 익산구장을 찾아 특별 공연과 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닝 이벤트를 진행해 응원 열기를 북돋을 예정이며, 경기 후에는 팬 위닝 메시지를 추첨해 마사지 건과 면도기 세트 등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kt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 퓨처스 홈 경기에서 홈런 1개당 2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익산시 취약 계층에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익산 구장 탐방 프로그램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