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당 대표 조국이다’는 마음으로 우리당을 알리기 위한 최전선에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달 27일 집계된 인천시당 당원은 7557명으로 이중 500여 명의 당원이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조 대표는 “수도권을 집어삼킬 강한 편서풍을 만들어 달라”며 “인천의 편서풍까지 더해지면 검찰독재정권을 단숨에 날려버릴 강력한 태풍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추이에 대해서는 당이 지역과 세대, 직업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지율에 상관없이 의석수 '10석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원내 제3의 교섭단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표는 “김건희 종합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주도하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까지 합세해 신속한 법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우리당은 비례후보밖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이 별로 없지만 조국혁신당의 마이크, 스피커, 유세차가 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인근에서 퇴근길 유세에 나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수내역 2층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무지개사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지난달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서해선이 개통돼 평일기준 1일 일산~원시 31회, 대곡~원시 55회, 총 86회 운행해 김포, 부천, 서울 남부권 접근이 편리해졌다. 올해 연말에는 GTX-A 운정~서울, 교외선 대곡~의정부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출퇴근 교통망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경의중앙선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서해선 개통, 올해 연말 GTX-A, 교외선 개통으로 출퇴근 철도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과 고양은평선 등 사통팔달의 촘촘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GTX-A 운정~서울역 연말 개통 예정…출퇴근 시간단축·교통수요 분산 GTX-A 노선은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총 82.1km 구간이다. 운정, 킨텍스, 대곡, 창릉,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동탄으로 연결된다.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2027년 예정)까지 총 3곳에
1977년 창단해 리그 대회와 컵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프로배구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수원 현대건설이 드디어 ‘행복 배구’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2006년 수원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지정한 뒤 2006~2007시즌 V리그 준우승에 이어 2009~2010시즌에는 팀 창단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2011~2012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팀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2015~2016시즌에도 챔피언에 오르며 여자 프로배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후 프로배구 챔피언과의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5~2016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챔피언전이 열리지 않으면서 정규리그 1위 타이틀만 달았다. 2021~2022시즌은 더 아쉬움이 컸다. 당시 현대건설은 6라운드 첫 경기까지 28승 3패, 승점 82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고 2022년 3월 22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정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송석준(이천) 후보를 경찰에 고발한 것을 두고 “사실 확인 없이 ‘묻지마 고발’을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당 경기도당은 송 후보와 한 여론조사 업체가 여론조사를 가장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며 송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이 문제로 삼은 여론조사에 대해 “여론조사 실시 전인 지난달 25일 이미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신고를 했을 뿐만 아니라 검토를 마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여론조사는 비공표용으로 실시됐기 때문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될 필요도 없는 것”이라며 송 후보가 여론조사를 가장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민주당 경기도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민주당 경기도당을 향해 “무엇이 그리 급하기에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신고와 검토 여부라는 기초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묻지마 고발’부터 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정략적으로 국민들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제라도 사과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 그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과거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논란이 확대되는 이유로 물가폭등·의료대란·윤석열 대통령 대파 논란과 상대 후보인 이수정(국힘·수원정) 후보보다 앞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꼽았다. 그는 “결국 제 약점을 찾아낸 것이 5~6년 전 유튜브에 나눴던 발언을 꼬투리 삼아 앞뒤 다 자르고 성 관련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해 저와 민주당 전체를 매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유튜브에서 얘기했던 제 주장은 일관되고 간단하다. 바로 친일인사들의 문제가 되는 행적 중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성 착취를 강요했던 숨겨진,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저와 민주당 후보들 죽이기에 나선 보수언론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끝까지 지역민과 유권자께 제 진심과 공약을 전달하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등 여야는 각각 김 후보의 막말논란을 집중조명하며 후보직 사퇴를 종용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
성인 페스티벌의 개최가 예정됐던 수원메쎄가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주최 측인 플레이조커가 소송을 예고한 가운데 수원시는 대응의사를 밝혀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원시는 성인페스티벌 개최 반대 대책을 회의를 통해 대관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시장 측에 전달했다. 이후 수원메쎄는 지난 1일 주최 측에 대관을 취소하는 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플레이조커는 시, 수원메쎄,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예고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부당한 계약 파기는 불법행위로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귀책사유가 전시장 측에 있다면 성인페스티벌 측이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시가 법령에 위배하거나 재량권을 일탈한 행정행위를 통해 손해가 발생했다면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계약을 부당하게 파기한 것이 아니라 귀책사유가 주최 측에 있을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최 측이 해당 영업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 주최 측의 과실이라고 볼 수 있다”며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기 전…
평택시가 ‘인재 넘치는 국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이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던 국제학교 설립마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정국으로 빠져들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는 지난 2022년 평택시 고덕면 좌교리 325-8번지 일원(부지면적 5만㎡~6만 6000㎡)에 학생정원 약 2천 명 규모로 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한 모집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레장 아메리칸(스위스)’를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진행하다가 최근 2순위이었던 ‘폴리테크닉(미국)까지 협상 불발로 이어지면서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시 미래전략과 한 관계자는 “현재 3순위이었던 미국 리버데일 측과 협상을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2년 전에는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없다 보니 리버데일 측 의사를 타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의 이런 입장과 달리 리버데일이 평택고덕국제학교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고, 또한 불투명하다는 것이 지역 안팎에서 나오는 지배적 여론이다. 시 역시 “우선협상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