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찾아가는 공공사무원’으로 채용한 회계·사무 분야 경력보유여성 등 60명이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공공사무원 운영’은 회계·사무 분야 경력을 보유한 여성 등을 공공사무원으로 양성해 소상공인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채용된 공공사무원은 오는 9월까지 도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2000여 개 업체에 정보 제공, 서류 준비, 행정 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공공사무원은 소상공인정책자금, 소상공인냉난방기지원, 경영환경개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등 총 6280건의 지원 사업 신청을 도왔다. 지원 사례로, 용인시에서 해장국집을 운영하는 A씨는 공공사무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정책을 소개 받아 저리 대출을 신청,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김미성 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공공사무원은 경력보유여성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정책 수혜를 제공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라며 “정부 사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사업도 적극 안내하며 관련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가 도내 화장품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 해외인증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4 비관세장벽 대응 CPNP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CPNP는 유럽연합(EU)의 공식 화장품 온라인 등록(신고) 포털사이트로, 유럽연합 27개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4개국에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은 CPNP를 통해 등록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치아미백제, 치아 세척⸱소독 제품 등이 유럽에서는 화장품 규제 대상에 포함돼 관련 품목의 유럽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에 도는 관련 기업 10개사에 인증 비용을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300만 원 대비 50만 원 증액된 것으로, 기업이 자부담한 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유럽으로 화장품 수출을 준비하는 도내 전년도 수출 금액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 공지 사
경기도는 성남 태평동과 중앙동에 총 4378세대를 공급할 수 있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변경(안)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을 유도하기 위한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공모를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해 도내 12곳을 선정했다. 이 중 태평동과 중앙동은 2021년 4월 후보지로 선정돼 2022년 1월 관리계획을 처음 고시했다. 고시 당시에는 사업 구역 등 최소한의 내용만을 담았다가 이번 변경 승인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태평동 관리지역은 당초 2개 구역에 대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계획했으나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전체 지역을 5개 구역으로 구분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최대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공동주택 2377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행 후에는 유입될 인구 수요를 고려해 도서관, 노인교실 등 세대통합형 교육·문화 공간을 확충한다. 중앙동 관리지역은 4개 구역 전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실시해 태평동과 동일한 규모로 공동주택 2001세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기초생활 기반시설 분석 결과 부족한 경로당·어린이집 등은 단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미래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 참여자 88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19~39세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의 경우 이행 기간만큼 신청 연령을 연장해 1982년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6월부터 3주 동안 권역별 교육장에서 ‘탐색과 발견’ 프로젝트 설계 과정을 거친 후 중간평가를 진행한다. 중간평가 이후 7월부터 10월까지 12주간 ‘도전과 변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최종 참여자 800명이 확정된다. 3주간의 대면 교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평일·주말반을 구성하고 도내 5개 권역의 거점 교육장에서 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프로젝트 수행 지원금을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기회 더하기’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우수참여자에게는 추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에 별세했다. 고인은 '기술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해 효성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키운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35년 11월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생 시절 '공대 교수'를 꿈꾸며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이공과대학원에서도 공부한 정통 공학도다. 1966년 부친 조홍제 회장의 부름에 따라 효성그룹에 입사한 그는 당시 동양나이론 건설본부장으로 울산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1970년 효성그룹의 주력사인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을 필두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중공업 등 주력 계열사 경영에 참여했다. 조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은 '기술중심 경영'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며 효성의 원천기술 확보에 힘써왔다.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연구소인 '동양나일론 기술연구소'를 세웠으며, 2006년 이를 효성기술원으로 개편했다. 그 영향으로 효성은 1997년 자력으로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의 상업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3월 29일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열린 것을 축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앞당길 첫 GTX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GTX 개통으로 지역 간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실현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구성역은 지하 40m 이상 깊은 공간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암반이 발견돼 부득이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는데 구성역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로, 수서-동탄(4개역, 34.9km) 구간이 먼저 개통돼 3월 30일부터 운행됐다.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김윤식(국힘·시흥을) 국회의원 후보가 ‘찾아가는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김윤식 후보는 선거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시민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천막형 선거사무소를 선보였다. 그 첫 행보로 지난 30일 시화 5일장 옆에 천막을 치고 유권자를 맞았다. 김 후보는 “시흥시가 제2의 도약을 하느냐, 장기간 정체의 늪에 빠져 그저 그런 도시로 남느냐는 갈림길에서 4월 총선을 맞았다”며 “국가가 쳐 놓은 이중 삼중의 규제에 갇혀 있는 시흥의 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지역 국회의원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에 답답했고 한이 맺혔다”고 호소했다. 시민들에게 이러한 호소를 전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가는 선거사무소를 열었다는 김윤식 후보 측의 간절함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큰 울림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9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정보 접근성 부족으로 필요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요 복지사업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현황과 시에서 진행 중인 복지정책의 효율성과 대상 확대 등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이봉숙 노인복지과장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에서 진행 중인 복지정책의 효율성과 대상 확대 등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역 내 폐지수집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취약계층 현황을 파악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 내 고물상과 행정복지센터, 통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 등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의 현황을 조사하고, 대면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와 소득수준, 주거환경을 파악했다. 이어 지원 대상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인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상병수당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전국에서 용인
광명시 여성비전센터는 4월 8일부터 중년 세대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중년을 다시 봄’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년을 다시 봄’은 중년 이후 세대들의 제2의 인생 설계와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4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나만의 카페 창업 과정 ▲공유숙박 창업 과정(소유에서 공유로) ▲초보 목공반 과정 ▲웰에이징 전문과정 ▲생활도예 제작 과정 ▲실내 가드닝과 화훼 디자인 과정 등 중년 세대에 관심이 많은 6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40세 이상 69세 이하의 광명 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신청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봉태 일자리창출과장은 “광명시 중년 특화 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수 분 내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은 과정으로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영업용 화물자동차와 여객자동차가 차고지 외에 밤샘 주차하면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2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자체 단속을 실시했다. 최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로 다수의 건설용 차량과 화물차량 등이 아파트 단지 주변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하여 야간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증가하며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주요 민원 발생지역인 하안동과 소하동 아파트 단지 주변 등 총 17개 구역을 단속했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4시까지 지정된 차고지 외에 1시간 이상 주차된 영업용 화물자동차와 여객자동차 등으로 적발된 차량은 경고 조치나 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의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불법 밤샘 주차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계획에 건설기계와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을 위해 약 2만㎡가량의 부지를 신청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