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전통섬유패션 1번지 부상 양주시에서는 매년 5월이면 시민들이 목화를 심고 목화밭에서 아련한 옛 추억을 찾는다. 국내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유치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등 섬유관련 기관의 인프라 구축 등 세계적 섬유패션도시를 꿈꾸는 양주는 ‘목화’라는 섬유아이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목화’를 재배하는 목화밭 조성사업과 지난 3년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열린 ‘목화 페스티벌’, 작년 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의 ‘슬로우패션사업’까지 ‘목화’는 이제 섬유패션도시 양주의 핵심 콘텐츠가 됐다. 이에 목화의 유래와 이를 활용해 섬유패션도시를 꿈꾸는 양주시의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 목화밭 조성으로 섬유패션도시의 기반 다지다! 목화는 고려 말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문익점이 서장관으로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붓대에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와 목화의 보급에 크게 기여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며, 이 목화의 보급으로 인해 옷과 이불을 만들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이런 목
2003년 부천 원미구에 둥지 튼 아트포럼리 전시공간 넘어 커뮤니티 아트로 영역 확장 ‘지역과의 소통’ 위해 여러가지 프로젝트 기획 학교밖청소년들 대상으로 하는 ‘개똥참외’ 예술작업 통해 아이들의 마음 치유 보람 느껴 환경미화원의 예술 향유 ‘도시스킨케어링’ 등 지역의 작은 변화 이끌어내는 작업 지속 올해도 비평가 레지던시 운영 등 계획 ■ 전시와 포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 ‘아트포럼리’ 아트포럼리는 부천에 만들어진 대안공간이다. 지난 2003년 11월 부천 원미구에 문을 연 아트포럼리는 목재로 만들어진 복층 건물로, 신도시 안에 자리해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다. 더불어 통유리로 둘러쌓인 전시공간은 누구나 편하게 들를 수 있도록 꾸몄다. 이훈희 대표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서울에서 작업을 하던 중 고향인 부천에서 자리를 잡기로 결심한다. 당시 부천은 100만명에 가까운 인구가 살고 있지만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역적 특징과 실험적 요소가 가미된 전시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아트포럼리를 만들게 된다. 포럼이 들어간 특색있는 이름을 짓게 된 동기
방콕 센트럴 월드 페스티벌 공연장 2010년에 이은 두 번째 초청 공연 수천 명의 관객들 눈과 귀 사로잡아 취재열기 후끈… 어린이 삼총사 인기 화성시 홍보대사 역할 ‘톡톡’ 안병선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 “화성의 농악 전세계로 전파할 것” 전통 농악이 좋아서 뭉친 사람들이 열악한 사정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농악을 익혔다. 이들은 태국 방콕 센트럴 월드(centeral world)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열린 ‘World Musiq &world Bar-b-q’ 페스티벌에 초청돼 우리의 흥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리는 한마당을 펼쳤다. 농악놀이 하면 60~7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상하겠지만, 이들은 최연소 8세 어린이부터 40대 중후반의 단원들로 남매, 쌍둥이 자매, 모녀지간, 부자지간 등 가족회원을 비롯해 주부, 학생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정적으로 지원받는 지원금이나 단원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보수는 없지만, 그저 화성농악이 좋아서 시작한 것이 벌써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여 년이 훌쩍 넘었다. 수입원이라곤 학회 출강비나 공연 수임료가…
동·서양 음악 시각적 표현 호평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1위’ 한국 대표팀으로 선발 ‘쾌거’ 5월 열리는 세계올림피아드 출전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창의성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창의력은 과거의 주입식 교육에 의한 지식 축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안양시에 위치한 귀인초등학교는 창의력을 겨루는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올렸다. 귀인초 학생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창의력의 세계로 들어가봤다. <편집자 주> 지난달 14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 제3회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Destination Imagination Korea Finals)’에 참가한 11살의 어린이 6명이 내놓은 깜짝 놀랄만한 재주는 대회장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안양시 귀인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Creative Little DaVinchis’(지도교사 안광호)는 이 대회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은 물론 정신력과 팀워크, 한국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팀에 주어지는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특히 ‘C
■ 고양시, 공교육 활성화 위해 적극적 투자 계속 고양시가 그동안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2014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100만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창조적 교육도시의 반열에 오르는 결실을 맺고 있다. 고양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적 인재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따뜻한 교육복지 나눔사업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에는 경제가 특히 어렵지만 교육의 중심이자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에 다양한 공교육 활성화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며, 공교육활성화 관련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투명하고 의미 있는 학생위주의 좋은 사업들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창조적 인재육성으로 공교육 살리기 주도적 역할 이미 고양시는 자체사업으로 2014년부터 ‘고교 창조적 인재육성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2014년에는 최초로 ‘초·중 창조 교육 프로그램 운
■ 전철 타고 가볼만한 도내 여행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난다는 경칩(驚蟄)이다. 24절기의 하나로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날씨가 따뜻해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하는 시기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인 이즈음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도 기지개를 켜며 밖으로 향하게 된다. 주말이면 도로는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봄바람을 따라나선 길은 고생이 되기 일쑤다. 그럴 땐 전철여행이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아이들 손을 잡고 떠나는 가족 나들이나 특별한 사람과 데이트가 즐거운 전철로 가볍게 떠나갈 수 있는 경기도 여행지를 소개한다. 계란프라이 들어간 친근한 맛, 송탄햄버거 배구공만한 스페셜버거 ‘입이 떡~’ 1호선 송탄역 평택 송탄은 미군부대가 주둔하면서 경기도의 이태원으로 불리며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 외국인을 위한 이국적인 카페와 바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쇼핑공간도 가득하다. 자연스레 터키의 케밥과 브라질 슈하스코 등 외국음식 전문점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도 자랑한다. 특히 송탄햄버거는 독특한 음식문화로 발전했다. 송탄햄버거는 고기패
■ 안양시, 올해 11개 분야 49개 사업 추진 안양시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일명 ‘더좋은 안양경제’ 활성화 방안은 기업, 일자리,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경제핵심을 중심으로 한 11개 분야 49개 추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또 경제활성화 방향으로 창조혁신의 융·복합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활력 제고, 상생지속의 공존경제 등 4대 목표를 비전 및 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中企육성자금 1천억 융자지원 ‘단비’ 소상공인·전통시장 활력 제고 총력 여성기업 인프라 확충·창업촉진도 심혈 창조경제융합센터 오는 8월 개소 예정 산·학·연·관·민 결합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성장동력 확보 □ 자금 지원 시는 금년 한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모두 1천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이 중 신규고용, 지역경제참여, 재난지원 등 특별시책자금 명목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거나 시설 및 장비구입에 필요한 시설자금으
박찬응 前대표가 고향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 2012년 위창완 대표가 바통 이어받아 운영 공공성·지역성 지향 ‘블랙마켓’ 프로젝트 진행 환전소에서 제작한 화폐를 현금처럼 사용 블랙마켓 참여 원하는 작가들의 작품 거래 주변 상인·주민들의 쏟아지는 관심 ‘뿌듯’ 작년부터 빈 유흥업소 임대 ‘magnolia’ 운영 지역사회와 소통 ‘창조적 서식지’ 역할 목표 ■ 경기도에 생긴 첫 번째 대안공간 ‘스톤앤워터’ 지난 2002년 6월에 문을 연 스톤앤워터는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생긴 대안공간이다. 현재 군포문화재단에서 근무하는 박찬응 전 대표가 석수동에 스톤앤워터를 만들었고, 2012년부터 위창완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스톤앤워터를 꾸려가고 있다. 석수동은 박 전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며 그 안에 있는 석수시장은 만안구에 있는 4개의 시장 중에 가장 비활성화되고 빈점포가 많은 곳이었다. 이 곳에서 개인작업실을 차려 작업을 하던 박 전 대표는 시장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예술적 공간을 만들기로 계획한다. 고향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한 문화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물건사는 것이 익숙해진 요즘 차별화된 전략으로 떠오르는 전통시장이 있다. 바로 양평 전통시장이다. 양평에는 총 6곳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그 중 양평, 용문, 양서 3곳의 전통시장은 눈여겨 볼만한 시장이다. 양평의 전통시장은 다른 도시의 전통시장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중앙선과 경의선 전철을 타면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으로 이어지는 전통시장을 연이어 만날 수 있다. 둘째, 전통시장 주변에 유명관광지가 있어 일일 가족관광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두물머리와 세미원, 서종면 소나기마을이 가까운 양수시장, 쉬자파크,남한강 자전거도로, 군립미술관, 갈산공원, 물소리길이 인접한 양평물맑은 시장, 용문산관광지, 양평레일바이크, 오커빌리지와 인접한 용문시장 등 양평은 365일 언제나 5일장이 열리는 곳이다. 또한 양평전통시장들은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문화와 시장을 접목시킨 문화야시장과 주말농·특산물직거래장터가 있는 양평물맑은 시장, 산나물 특성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용문시장, 관광과 시장이 접목된 관광형시장 양수시장, 국밥거리를 내세운 지평 전통시장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의 발
가평 장지방, 전통한지 문화의 산실 빠르게 새로운 시대가 밀려오지만 옛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어가는 장인들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오히려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낸다. ‘천년을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전통 한지를 만드는 가평의 장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이곳은 닥나무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한지를 만들어 온 전통한지 문화의 산실이다. 장지방이란 ‘장씨 집안에서 종이를 만드는 곳’을 뜻하며 4대 126년째 전통방식 그대로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를 만들고 있다. 우리 전통 종이를 생산하는 곳으로 한지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있는 공방이다. 그럼 이제 공방을 둘러보자. 장씨 집안에서 종이를 만드는 곳 ‘장지방’ 닥나무 품질 좋은 가평서 아들과 함께 제작 4대 장성우 “고품질 한지 만들기에 몰두” 닥나무 껍질·친환경재료로 만든 전통한지 옛 유물 보관·보존 효과적… 가치 재조명 ■정성으로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뜬 ‘한지’ 경기도 중요무형문화재 지장 장용훈 옹은 전쟁이후 부친과 함께 17살 무렵부터 한지 만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