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2년 일자리 창출 목표로 ‘고용률 66.3% 달성, 일자리 3만 5000개 창출’을 설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을 통한 행복, 일자리 많은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2022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은 ‘지속가능한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먹거리 산업기반 조성’, ‘시민이 행복한 노동복지 실현’이다. 고용률 66.3%를 달성하고, 일자리 3만 5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 ▲창업·미래 신산업 활성화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 ▲시민의 노동복지권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9개 분야 30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청년특화 인력양성 일자리사업 확대,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세대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수원형 창업지원, 미래 전략사업 생태계 조성, 신성장 강소기업 유치 등으로 창업·미래 신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회 서비스와 연계한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비정규직 노동 복지 지원을 강화해 시민의 ‘노동복지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0년 도입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자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일자리 대책을…
수원중부경찰서는 봄철(3~5월)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에 대비해 합동단속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싸이카 8대를 투입해 질서확립구역 일대를 중심으로 이륜차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서 신호위반·안전장구 미착용이 각 8건, 보도 주행 4건, 보행자 보호 위반 3건, 중앙선 침범 1건, 기타 12건(끼어들기, 불법 부착물 등)으로 총 36건이 적발됐다. 특히 ▲신호위반(제5조) ▲중앙선 침범(제13조제3항) ▲보행자보호의무 위반(제27조제1항·제2항) ▲인도주행(제13조제1항) ▲안전모 미착용(제50조제3항) 등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고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싸이카를 활용하여 단속함으로써 경찰의 정차 명령에 불응해 도주를 시도하려는 이륜차 운전자에게 재빠르게 대처 할 수 있었다”며 “법규위반행위 적발뿐만 아니라 도주로 인한 2차 사고 예방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복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상황에 맞는 대책과 경찰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며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는 지난 6일 더함파크 더함사랑방에서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은 10년 전부터 수원시의 4대하천(서호천, 수원천, 원천리천, 황구지천)에서 어류, 무척추동물, 하천 식생, 수질, 조류 등을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날 위촉식에는 수원도시재단 물환경센터 김명욱 센터장, 생물다양성 조사단 24명(온·오프라인) 등이 참석했다. 김명욱 센터장은 “하천 생물 다양성 조사단과 함께 건강한 4대 하천을 만들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 물환경센터의 탄소중립 사업의 확장와 더불어 생물다양성 보존, 생태계 서비스를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촉식은 역할에 수행해오던 조사단의 공헌과 향후 발전과 영향력을 확대시키고자 진행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조사된 수원시 출현종 자료는 국립생태원 에코뱅크(국제생태정보종합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도시재단 누리집에 자료 검색 방법이 안내 돼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 문화예술 분야 오피니언 리더 그룹 20여명이 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6일 김준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문화예술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은 수원 화성 내 차 없는 마을 조성과 수원국제영화제 개최, 예술영화 전용관 조성, 청소년 예술 교육 활성화 등 수원의 문화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뒤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의 발전을 위해 문화 정책은 매우 중요하며, 수원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가 타 지역에 비해 2.5배 높은 만큼 우선 사업으로 삼아 지원하겠다”며 “화성을 소재로한 초대형 대형뮤지컬 제작, K컬쳐 창작기지 조성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문화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룡문사거리부터 행궁광장 앞 종로사거리 구간에 주말 차량을 전면통제해 시민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난장이 펼쳐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장현수 영화감독은 수원국제영화제 추진을 제안하며 “프랑스의 작은 도시 칸이 세계적 명성의 도시로 성장한데는 영화와 영화인의 공이 컸다”며 “현재 국내 국제영화제들은 비경쟁 영화제여서 명성이 높지 않고 국내 축제에 그치는 경우가 많
수원시를 비롯한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에 6개 사무의 처리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방분권법 개정안에는 ▲환경개선부담금에 관한 사무 ▲산지전용허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물류단지의 개발 및 운영 ▲지방관리무역항의 항만시설 개발·운영 ▲지방관리무역항 항만구역 안 공유수면 관리 등 6개 기능과 그에 따른 121개 사무를 특례시로 이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인구 100만 대도시’의 명칭을 ‘지방자치법’에서 부여한 특례시로 변경하도록 규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법이 시행되면 비영리민간단체 등록·말소·지원 등 사무 권한이 특례시로 이양돼 관련 사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수원시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법 개정안과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개정안은 부칙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법이 공포된 후 1년 간 준비 기간을 거친 후 시행된다. 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수원시는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하게 돼 관련 분야에서 시민
5일 6000원으로 지정됐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가격이 해제됐다. 앞으로 자가검사키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가검사키트의 판매 가격 해제 첫날 수원시 약사회 김현석 총무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자가검사키트 공급은 원활히 되고 있지만, 최근 규제가 느슨해지고 검사를 꺼리는 사람도 많아져 예전보단 수요가 줄었다"며 "재고 처리나 서비스 차원에서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약국·편의점에서) 사입하는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세금 문제 등 때문에 가격을 내리는 건 쉽지 않다"며 "대부분 기존 가격을 유지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조치 이후에도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현황, 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약국과 편의점은 원하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판매 금지는 30일까지 유지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월 항원검사 방식의 코로나19 검사·진단 시약을 수급난 심화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해 개당 판매 가격을 6000원으로 제한한 바…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관내 30세~39세의 1인 가구 1788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매탄3동은 지난해 9월부터 순차적 조사를 추진하여 50~64세 중장년 1인가구와 40대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50~64세 1인 가구 중 97명, 40대 1인 가구 중 31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특히, 그 중 31세대에는 '나홀로 1인가구 관리대상 모니터링’을 통해 혹한기 대비 안부확인 및 말벗지원 연계, 후원물품 전달, ‘ON수원 안심서비스 앱설치’ 등을 연계하여 복지사각지대 보호망 형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청년 1인가구 전수조사’는 초기상담과 실태조사를 통해 가족해체, 지역사회 단절 등으로 고립되어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대상 가구에 복지상담 안내문을 우편발송하고 상담희망 신청 및 주민제보 가구에 방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대상자의 생활실태, 경제, 건강상태, 주거환경, 사회적관계, 복지 욕구 등 전반사항을 파악한다. 이때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파악된 고위험군 위기가구에…
수원시가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원시는 2022년 2월 기준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음식점 43개소, 떡집 2개소, 제과점 3개소, 미용실 53개소 등 총 101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임신부 배려 할인업소로 지정되려면 이용요금 할인율(5~30%), 할인 항목 등을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해 임신부 1인 이용요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동반 가족에는 혜택 제공이 불가하다. 모집 대상은 수원시에 소재한 일반·휴게 음식점, 제과점, 미용실 등이다. 지정 업체는 할인 업소 지정일부터 연중 내내 임신부에게 이용요금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시청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수원시는 지정 업체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동 행정복지센터·4개 구 보건소·위생단체 등에 배부하고, 수원시 홈페이지·SNS 등에 게시해 홍보를 지원한다.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신부를 배려하는 분위
수원도시재단(이사장 허정문) 청년지원센터는 내달 13일 오후 7시에 KB금융공익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약통장 활용법 강의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공익재단에서 선정한 강사가 진행하는 해당 강의는 청약에 필요한 납입금, 청약 유형 등의 기본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시작을 견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일일강의 형식의 강의는 화상회의(ZOOM)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청약통장을 활용하려는 만 19세부터 만 34세 수원시 거주 청년 누구든지 가능하며, 4월 8일까지 20명 내외의 청년들을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게시글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년지원센터 왕건 센터장은 “이번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하는 청약통장 활용법 강의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한발 앞서가는 청년지원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자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인공이다. 출발점부터 진행 과정, 도착점이 모두 주민으로 이어진다.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문제를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모든 과정이 바로 ‘자치’이기 때문이다. 올해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를 표방한 수원시는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가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율천동 주민자치회 “우리가 필요한 일을 한다” “우리 마을에 필요한 일은 우리가 스스로 정하고 실천합니다.” 지난해 7월12일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밤밭문화센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율천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주민총회였다. 이 행사가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주민자치회가 직접 수립한 ‘율천마을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때문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물순환, 도시농업, 주민복지 등 5대 분야에서 율천동 주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12가지 세부 목표들이 선포됐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 인류적 목표에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2020년 12월부터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만들기협의회, 율천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