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여성화가인 나혜석의 미술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18회 나혜석미술대전에서 박양예 씨의 ‘화려한 하모니Ⅰ’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공모작에 대한 1·2차 심사를 벌여 입선 93점, 특선 51점, 특별상 6점, 우수상 3점, 최우수 1점, 대상 1점 등 총 15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미협 수원지부는 대한민국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서양화(판화), 수채화, 한국화 각각의 부문에 작품을 공모,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19일까지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같은달 21일 1차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또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접수를 시작, 지난 5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55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올해 나혜석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의 수는 총 257점이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박양예 씨의 출품작 ‘화려한 하모니Ⅰ’이 영예의 대상을, 최우수상은 최윤정의 ‘moment(순간)’, 우수상은 김나윤의 ‘나들이’, 경효순의 ‘상실의 시대’, 김미애의 ‘Memory&rsq
경기도의 문화인물로 당대 중국학자들이 ‘해동제일통유(海東第一通儒)’라고 칭했던 동양문화의 거성인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국내외에 선양하기 위한 동상이 설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추사 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회장 최종수)가 주관하며 조각상 제작에는 조각가 김영원(홍익대 명예교수)교수가 참여한다. ㈔추사 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는 도를 비롯해 또 다른 추사 유적지인 충청남도와 제주도에도 동상을 걸립할 계획이다. 동상은 올해 11월에 설치 예정으로 현재 도내 설치될 동상의 설치장소와 조형물의 형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세워질 동상은 인물, 복식, 가구 등 여러 분야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후대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제작하기 위해 추사의 표준영정을 기준으로 제작하되, 해당 지역에서 살았던 당시의 모습, 설치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형상으로 제작된다. 충청남도의 경우 예산군에 위치한 추사 고택이, 추사의 유배지이자 추사체와 세한도가 탄생한 제주도는 추사 적거지가 동상의 설립 장소로 선정됐다. 도의 경우 추사가 말년을 보냈으며, 추사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과천이 추사와의
■ 여주박물관 특별전 여주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주 말(馬)을 품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2014년 청마해를 맞아 마구연구수집가 김병천 선생의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말의 역사와 마구유물을 살펴보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여주(驪州)는 지명에 ‘검은 말 여(驪)’자가 들어가듯이 말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고장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말의 의미와 상징, 여주와 말의 인연, 남한강변의 ‘마암(馬巖)’과 명성황후생가 하마비(下馬碑),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의 석마(石馬) 등 여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 관련 문화재가 전시된다. 또한 안장·발걸이·말방울 등 마구유물과 부장품, 도자기, 그림 등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말 관련 유물 100여점이 선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
■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작스튜디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고양창작스튜디오 전시실과 중앙홀에서 국제 교환 입주 해외 작가 보고전 ‘안드로메다(Andromeda)’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부터 고양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5개국 6인의 해외 작가들의 작품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제목 ‘안드로메다’는 낯선 사람을 두고 ‘안드로메다에서 온 것 같다’고 하는 시쳇말에서 따왔다. 해외 작가들이 이방인이자 작가로서 얻게 된 익숙하지 않은 경험과 감상은 이번 전시의 중요한 시작점이 된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사용해 어떻게 저마다의 작품들에 반영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전시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또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사용해 선보임으로써 국내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문의: 031-962-0070)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11일 연천군청에서 ‘미수 허목 종합정비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군으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6개월 간 조사·연구를 통해 마련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사미적(公私美跡)의 카테고리를 통해 미수 허목의 행정관료이자 정치인으로서의 모습과 자기수양의 본보기로서의 그의 생활, 수려한 글과 그림, 그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이를 통해 미수 허목과 관련된 유적과 유물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복원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콘텐츠개발 등을 제안했다. 연구원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검토된 사안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완성도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각종 문화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양하게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자연일기’展 식물세밀화가 박신영 작가 참여 직접 그림 그려보는 체험 등 제공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 불러와 ‘자연을 닮아 아름다운 지:紙’展 한지 공예가 양상훈 작가 초대 우리전통 한지의 매력 알려줘 ‘줌치한지’의 변형 폭 넓게 확인 여름방학이 오면 각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도내에서는 최근 개장한 ‘빛이랑 모래랑’과 ‘콩알콩알 체험전’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온전히 어린이 관객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를 둔 관객을 타겟으로 한 전시장도 생겨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은 지난해 미술관 내 어린이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오산시의 미술관인 문화공장오산은 지역민의 젊은 연령층에 맞춰 어린이 관객을 위한 전시를 특화하고 있다. 수원미술전시관 분관인 수원시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수원시어린이체험미술관은 이에 한발 앞서 개관한 어린이 대상 체험·전시관이다. 두 곳 역시 최근 여름방학 기획전을 내놓았다.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지난해의 ‘자연일기&rsqu
프랑스 최고의 흥행작 루이 14세 일대기 그려 170만명 관람객 대기록 300여 벌이 넘는 의상 절도있는 군무·무대 화려함의 극치 선사해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의 3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태양왕(Le Roi Soleil)’의 마지막 공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펼쳐진다. ‘태양왕’은 프랑스 최고의 흥행작으로 유명한 ‘십계’의 제작팀이 2년 동안 6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해 제작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 14세의 일대기를 다룬다. 특히 공연은 루이 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그의 인간적인 딜레마와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새로운 시각으로 재검토한다. 2005년 프랑스 초연 당시 주변 국가에서 ‘태양왕’ 관람객을 위한 특별 버스를 운영했을 정도로 유럽 전역에서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은 이후 8년간 총 17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대기록을 세웠다. 한국 공연 또한 총
수원시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수원지역의 음악발전 및 클래식 음악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청소년 협주곡의 밤’ 초등부 무대가 오는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3년 을 시작으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통해 클래식 음악 영재들에게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협연무대의 오디션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3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됐으며 총 7명의 예비 비르투오소들이 선발됐다. 예비 비르투오소들이 솔리스트로서 당당히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곡들은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비제, 브루흐, 랄로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작곡가들의 특별함이 묻어나 있다. 또,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그리고 피아노 등 여러 악기의 다채롭고 풍부한 무대로 꾸며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인 정주영의 지휘와 세계 수준의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연주는 차세대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새싹들에게 협연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예비 비르투오소들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만 5세 이상의 아이들과 온가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94개의 공연이 일제히 시작되는 ‘2014 원데이 페스티벌’이 오는 12일 열린다. 더하우스콘서트(대표 박창수)의 주최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태형, 에라토앙상블, 이경선 등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아티스트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아티스트 4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원데이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하루(one day)에 여러 공간에서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3년에는 전국에서 65개의 공연이 동시에 이뤄졌으며, 올해는 국제행사로 확대해 한·중·일에서 동시에 열린다. 각 공연은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7시에 일제히 시작되며, 중국은 시차 관계로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한·중·일 56개 도시에서 총 94개의 공연이 열리며,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 파주시, 군포시, 김포시, 안성시 등에 5곳에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과천시민회관, 군포문화예술회관, 김포아트홀, 인천서구문화회관 등 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이 객석이 아닌, 무대 위의 공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국내 5인조 라이브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오는 18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소공연장에서 홀수 달마다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 ‘밴드데이’ 8번째 무대에 오른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흑인 음악의 황금기였던 1960~70년대 본토의 음악을 재현하는 디스코·훵크·소울 밴드로, 리더이자 작곡자인 압둘라 나잠, 간지하드, 카림 사르르, 오마르 홍, J.J 핫산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인디씬 유일의 립싱크 댄스 그룹으로 출발한 이들은 터번과 선글라스를 쓴 중동의 석유 재벌, 아라비안 훵키 소울의 재발굴 같은 컨셉트로 이전에 없던 희한한 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들은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를 석권, ‘술탄 공연에선 관객들이 모두 춤을 춘다’는 평판을 이끌어내며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로 44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최고은, 잠비나이와 함께 한국 뮤지션 최초로 정식 초청됐고,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마켓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등에 출연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터번으로는 가릴 수 없는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