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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자연친화적 삶

손채수 ‘가이아 마고 프로젝트’
17일까지 행궁동레지던시
자연 파괴 경각심 일깨워

교육예술가 손채수 작가가 개인전 ‘가이아 마고 프로젝트(Gaia Mago Project)’를 오는 17일까지 행궁 커뮤니티아트센터(행궁동레지던시)에서 선보인다.

전시는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연상시키는 걸개 그림 연작인 ‘춤추는 별’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트 프로젝트 ‘생명의 수호천사 원탁회의’로 구성됐다.

1부인 ‘춤추는 별’에는 지구의 동식물들이 제 삶을 제대로 살고, 각자 자기다운 삶을 맘껏 누렸으면 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겼다.

손 작가는 “뭇생명들이 지구별 곳곳에서 빛공해, 로드 킬(Road Kill), 축산공장 등으로 고통받으며 하루에 한종씩 사라지고 있는 지금, 사람들이 자연친화적 삶을 회복하고 동식물과 공생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작업한 그림들”이라고 소개했다.

2부는 지난 7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된 아트 프로젝트 ‘생명의 수호천사 원탁회의’의 결과물을 확인해 보는 자리다.

수원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 17명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동식물을 하나 선택하고, 말 못하는 동식물의 ‘생명의 수호천사’가 된 어린이들이 원탁에 둘러 앉아 자신이 정한 동식물의 마음을 대변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게 된다.

지난 1일부터 전시중인 이번 개인전의 정식 개막행사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열린다.(문의: 031-244-4519)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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