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년 신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서울고 투수 김동현과 2억 원에 계약했으며 2라운드 충암고 투수 박건우와 1억 2000만 원에 사인했다. 3라운드 장충고 투수 김재원이 1억 원, 4라운드 휘문고 투수 박준혁은 8000만 원에 합류했다. kt는 5~11라운드 신인 선수들과도 계약을 마쳤다. 우완투수 김동현은 지난 11일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의 유니폼을 받았다. 김동현은 신장 193cm의 신체조건을 활용해 높은 위치에서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이 특기다. 특히 포크볼(최고 구속 143km)에서 강점을 가지는 데 직구와의 속도 차이(최고 구속 153km)가 얼마 나지 않아 타자들이 구질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한편 kt는 오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신인 선수 초청 행사를 연다. 경기 전 신인 선수 11명의 부모들이 시구, 신인 선수들이 시포를 맡는다. 5회말 종료 후에는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각오를 전하며 처음 인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심판의 반칙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파울 챌린지'가 프로농구에도 도입될까. 25일 KBL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파울 챌린지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도입이 결정되면 유재학 본부장이 이끄는 KBL 경기본부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파울 챌린지를 시범 적용할 걸로 전망된다. 유 본부장은 지난 11일 프로농구 2024-2025시즌 규정 설명회 당시 파울 챌린지를 검토 중이며, 각 팀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L은 현재 10개 팀 감독의 찬반 의견을 취합한 상태다. 각 구단 대표 인사로 꾸려진 이사진의 승인만 얻어내면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잘 정착하면 승부처에서 반칙 여부를 놓고 양 팀 감독이 고성을 지르며 심판과 싸우는 장면이 줄어들 걸로 기대된다. 반칙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판단이 든 감독은 곧장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된다. 사용 빈도, 기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시행이 결정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KBL은 반칙 여부를 따질 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 공 소유권을 가를 때에는 활용한다. 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근 손준호 리스크에서 비롯된 연패 성적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원FC는 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에서 리그 6위 FC서울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26일 현재 14승 6무 11패, 승점 48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리그 5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7점·13승 8무 10패)와 리그 6위 FC서울(승점 47점·13승 8무 10패)과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오히려 득점과 실점에서는 포항과 서울에 뒤져 리그 3위 탈환은 커녕 리그 4위에서 6위로 순위가 폭락한 채 마지막 순번으로 파이널 A 그룹에 합류할 위기다. 수원FC는 한때 리그 3위로 진출하며 상위권 등반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13일 손준호 기자회견으로 손준호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결국 수원FC는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 손준호 리스크의 여파로 수원FC 내 멘털이 흔들리면서 계약해지 다음날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0-6으로 대패했다. 수비 지지대 손준호의 부재로 허릿심이 약해진 수원FC는 지난 31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김천 상무에 2-4로 패배하며 분위기 반전에는 실패했다.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정현(28)이 10월 대만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다. 정현은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10월 21일부터 대만에서 개막하는 ATP OEC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4천 달러)에 나간다고 밝혔다. 정현은 이 영상을 통해 "대만에서 2015년과 2016년 우승 기억도 있고, 대만의 팬들이나 음식, 문화도 무척 좋아한다"며 "모두 대만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2018년 호주오픈 단식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7-6<7-4> 7-5 7-6<7-3>)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한 정현은 개인 최고 랭킹도 2018년 19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메이저 4강과 단식 세계 랭킹 19위는 모두 한국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던 정현은 지난해 윔블던 예선 2회전 탈락 이후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른 정현은 지난주 총상금 2만5천 달러 대회 8강까지 진출했다. 정현이 10월 출전 예정인 대만 챌린
화성시청이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이틀 연속 우승과 동시에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임하나(화성시청)는 2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자일반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458.1점으로 금메달, 김제희(화성시청)은 447.5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여일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도 화성시청은 김제희, 임하나, 이계림, 이혜진을 앞세워 176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서산시청(1756점)과 우리은행(175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대부 50m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승훈(인천대)이 3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윤서영(서울 한국체대·29점)과 정윤종(부산 동명대)를 제치고 1위를 자지했다. 남중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남상원(김포 양곡중)이 225.9점으로 변상우(청주 복대중·234.9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남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용, 추병길, 김경수, 김강훈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838.6점, 여중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주원, 이인서, 이서윤, 강나현이 팀을 이룬 인천 관교여중이 1664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학교형 스포츠 ‘핸볼’의 보급을 위해 다음 달까지 도내 초등학교 15곳(전국 5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21년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한 학교형 스포츠이다. 협회는 올해 핸볼 보급학교로 선정된 전국 50개 초등학교 약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핸볼 전문지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핸볼 시연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인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진행했다. 도내에서는 수원신곡초, 경기율동초, 화성능동초 등 15개 초등학교가 선정돼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핸볼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핸볼 전문지도자는 핸볼 보급학교 선생님들이 추후 체육시간에 핸볼 수업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핸볼 보급학교에게 핸볼 용품과 지도자 파견 강습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각 학교에서 핸볼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핸볼은 체육 수업시간 동안 개인 운동 능력과 상관없이 남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국내 바둑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의정부도시공사는 25일 국내 최초 바둑전용경기장이자, 의정부시를 대표 할 문화체육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의정부바둑전용경기장은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옛 기무부대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각종 대국장, 관람실, 교육장,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대국 중계를 위한 미디어실과 접견실 등도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9억 원과 도비 49.5억 원, 시비 248억 원을 포함해 총 396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경기도와 의정부시,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2020년 9월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공원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 바둑으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 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호(광명시청)가 경찰청장기 전국일반검도대회서 우승하며 순경 특별채용 대상에 올랐다. 김준호는 24~25일 양일간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20회 경찰청장기 전국일반검도대회 남자부에서 김봉규(수원시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결과에 따라 남자부 상위 4명, 여자부 상위 4명의 선수 중 입상성적, 면접점수 등의 성적 순으로 총 4명이 순경으로 특별 채용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도내 선수들이 1~3위(광명시청 1위, 수원시청 2위, 남양주시청 3위)에 들며 상위권을 모두 석권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준결승전에서 서민영(광주북구청)을 상대로 손목치기를 성공시키며 한판승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김봉규를 만난 김준호는 허리치기로 1-0을 따내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봉규는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찌름으로 윤범열(남양주시청)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지만 김준호에게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윤범열은 준결승전에서 김봉규에게 패했지만 3~4위전에서 서민영(광주북구청)에게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박나영(인천 검암검도관)이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이하 ‘유스컵’)’가 이달 28일부터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유스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개최되는 대회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개 팀(FC서울,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유럽 4개 팀(에버튼 FC, FC아우크스부르크, 레알 소시에다드, RCD 에스파뇰), ▲아시아 2개 팀(가시와 레이솔, 산둥 타이산)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초청한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참가 연령은 U-17(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대회 방식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다섯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는 레알 소시에다드, FC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B조는 RCD 에스파뇰, 에버튼 FC, 산둥 타이산, FC서울, 전북현대, 부평고로 편성됐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러지는 조별리
화성시청이 2024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두개와 동메달 하나를 연달아 따냈다. 김제희(화성시청)은 2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여자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 621.7점으로 1위, 이계림(화성시청)은 619.6점으로 3위를 달성했다. 이어 여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제희, 이계림, 임하나, 이혜진이 팀을 이룬 화성시청은 1856.5점으로 서산시청(1840.9점)과 청주시청(1838.5점)을 따돌리고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또 남고부 10m러닝타겟 혼합 개인전 본전에서 김재민(의정부 경민고)은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67점으로 이산(남양주 별내고·343점)과 박현재(서울고·32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남상원, 차원준, 이도균, 추현진이 팀을 이룬 김포 양곡중이 1655점으로 봉림중(1616점)을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홍한별, 김혜주, 최수빈, 장채원이 팀을 이룬 인천예일고가 170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경남관광고(1656점)과 서울동산고(1654)을 앞지르고 1위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여일부 10m 단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