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토론회 통해 시민단체 의견 청취 가능 연정의 주체는 도의회와 집행부 협치기구 구성부터 합의하는 것이 우선 사회통합부지사 등 10명의 참여가 적당 예결위 상임위화, 현실적으로 불가능 진통 예상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 ‘옥상옥’ 여부는 남 지사와의 ‘소통·협력’ 운용의 묘에 달려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의 공약인데, 시민단체 참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 참여와 관련, “받을 수 없다. 의장도 민간단체에서도 반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의원은 “연정 합의 20개 사항 중 개별 항목 실행을 위한 공청회, 토론회 등을 벌이면 여기에는 시민단체를 통한 의견 청취가 가능하다고 본다”라면서도 “연정 협치기구는 도의회 여·야와 도 집행부가 모여 합의하는 곳으로 결정권을 가진 기구에 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것은 힘들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기구에는 도의회 여·야와 사
연정 포함 경기도 정책 수립에 시민단체가 ‘의제 제안자’로서 사태 해소하는 역할 가능 정책합의문 이행을 모니터하는 ‘감시자’ 필요 학교교육급식비 조례 제정에 힘쓸 것 오래전부터 주장한 예결위 상임위화 제안 환영 사회통합부지사, 야당과 집행부 잇는 고리역할 제도화 위해 부지사 역할 명확히 정리돼야 “연정에 도민과의 의사소통을 전담할 시민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고 있는 김현삼 대표의원은 ‘연정 실행을 위한 협치기구(협상기구)에 시민단체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맥을 같이하는 셈이다. 반면, 남경필 도지사와 강득구 도의회 의장, 이승철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시민 단체 참여에 대해 회의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정이 여야, 즉 중앙당과 더불어 도 집행부와 도의회 간의 약속으로 태동한 이유에서다. 이들과 상반되는 김 대표의원은 연정 속 시민단체의 역할을 ‘의제 제안자’와 연정 실행 이행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다. 희생과 배려를 상징하는 청양(靑羊)의 해다. 양은 가족의 화목과 행복을 뜻한다. 이러한 양의 해에 희망찬 1년을 다짐하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열리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격동과 혼란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역사에 고비가 아닌 때는 없었지만 올해는 더욱 각별하다. 지난해에 겪은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 하느냐 아니면 소모적인 갈등으로 다시 정체 늪으로 추락하느냐의 갈림길에 서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을미년 첫 아침을 맞는 마음이 새롭고 떨린다. 기대반 걱정반의 염려도 앞선다. 지난 2014년은 온 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하는 큰 사건사고가 줄을 이었다. 특히 세월호 참사는 온 나라를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고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과 시스템 부재에 대한 민낯을 그대로 드러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국토방위의 최종 보루인 군에서 발생한 각종 대형 총기사고와 구타사건으로 젊은 목숨을 나라에 맡긴 부모들의 마음을 멍들게 했다. 거기에 일부 공직자들의 국기문란행위 까지 겹쳐 정치 리더십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깊어졌고 경제까지 침체의 골이 깊어져 사회 계층간 갈등의 파열음도 그 어느때 보다 심했다
희망을 다짐하며 힘차게 출발했던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가 저물어 간다. 전세대란의 고통에 숨돌릴 여유도 없이 온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들의 채 못 다 핀 꿈까지 함께 삼킨 세월호 침몰 참사를 비롯해 박춘봉 사건,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유난히 많은 사건사고들이 이어져 도민들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회고하며, 경기신문이 되돌아본 올 한 해 경기지역 10대 뉴스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팽배한 위기감 속 ‘포스트 이재용 시대’ 본격화 이건희 입원 삼성전자 ‘어닝쇼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 둔화의 수렁에 빠져드는 등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어닝쇼크’ 속에 증시와 지역 내 경기는 물론 경제 전반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삼성은 팽배한 위기감 속에 이 부회장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넘기는 빅딜을 단행했고 계열사간 사업재조정을 통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지역주민·농가·생태해설사 등 참여 공룡알 화석지·시화호·국화도 등 화성시 생태관광자원 콘텐츠화 주력 취약계층 위한 여행나누기사업도 송산면 포도·블루베리 농촌체험, 농산물 판매 등 지역 수익창출 일조 2015년 화성시 생태관광 정착기로 10년만에 개방된 비봉습지 위탁 맡아 미르볼 하우스 1층엔 마을까페 준비 경기 남부권 대표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는 시의 서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문화·관광 사업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 송산면에 문을 연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인기리에 방영된 TV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코리요’로 대표되는 화성시의 공룡알 화석지를 비롯해 시화호 등의 자연 생태를 활용한 지역 관광문화를 지역민이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알리고, 또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보존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을 찾았다. ▲ 환경과 공생하는 협동조합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지역 주민과 농가, 생태 해설사 등이 참여한 다중이해자협
지역 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중 가장 먼저 설립 공동 구매·판매 ‘가격경쟁력 확보’ 발빠른 결단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제 도입 A/S 신뢰 제고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 넘사벽? “힘 모으면 가능” 현장 베테랑들의 노하우 녹여내고 검수 마친 제품 내년 1월 ‘KOCO’ 브랜드로 출시… 가격도 저렴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은 고장이 잘 안나고 조립제품은 고장이 잘 난다고 생각하는 데 실제 A/S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내부에 들어간 부품을 비교해주면 많은 분들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십니다.”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제품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대기업 제품이나 조립한 컴퓨터나 비슷한 부품이 들어가고 비슷한 증상으로 고장이 난다는 것을 평소 일반 소비자들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고 자본을 통해 꾸준히 쌓아올린 대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중소상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
최첨단 기자재 갖춘 미생물생산센터 미생물 4종 年 400t 이상 생산·공급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생 886명 배출 친환경농업과 등 매년 입학경쟁 치열 작년 道농업인대학평가 ‘최우수기관’ 관내 친환경농가 97% 인증심사 수행 ‘유기농 품질 채소단지 거점화’ 추진 60ha 규모 유기농 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채소·쌀 학교급식으로 공급 ■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주요사업 가평군은 환경부가 고시한 수도권 유일한 청정지역이다. 군은 자연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역발전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삼고 집중육성중이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도 김성기 가평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친환경농법 육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친환경 생태·유기농업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는 ‘가평농업기술센터’의 주요사업들을 살펴보았다. 미생물제재 생산·공급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미생물생산센터는 지난 2008년 초기시설부터 올해 새로 증축된 시설까지 총 11만8천995㎡(고형센터 741㎡, 액상센터 4만4천895㎡)규모로 고형미생물 생산센터에는 고형펠릿생산기, 발효기
“역사와 전통을 겸비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가 앞으로도 ‘체조 명문’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강장구 교장의 소감.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는 올해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제41회 전국중고대회, 제39회 KBS배 전국대회,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대회,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등 5개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주형, 김재일, 이창균, 고요담, 염상준 등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내대회 개인전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메달을 휩쓸었고, 특히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올림픽에서는 임명우가 남자 마루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의 미래를 밝혔다. 강장구 교장은 “앞으로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상희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의 소감. 김 감독이 이끄는 홍익디자인고 레슬링부는 올해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에서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앞서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금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박제우(홍익디자인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85㎏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종목에서는 드물게 2관왕에 오르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에는 선수들의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학교를 빛내고,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하나 많은 금메달 4개의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를 대표하는 체육인으로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한 최광근(양평군청 직장인운동경기부·유도)의 수상 소감. 시각장애인인 최광근은 지난 2010년 6월 양평군청 유도부에 입단한 후 2010년과 2011년 세계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세계종합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 10월 열린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장애인 유도 100㎏급 세계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광근은 “계속 선수로 뛰고 있는 동안 모든 대회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2016년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