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연정의 핵심 ‘상생·협력’ 올해 예산심의 무상급식 첫 편성 남지사 공약사업 대부분 통과돼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투표 부결 31개 시·군과 ‘예산연정’ 시행 전문가 조언…구체적 방안 도출 경기도 연정 도교육청과도 시행 교육분야 해법 ‘정치시스템 혁신’ “연정의 궁극적 목표는 경기도민의 삶을 올려드리는 것이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올해 연말쯤 (도민들로부터) 경기도가 좋아졌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연정 추진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연정 추진 자체가 ‘달라진 경기도, 좋아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수단’이란 것이다. 남 지사는 “연정을 했더니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예측가능해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고,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복지 등 도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내려지면 이는 시대적 흐름이 된다”고 말했다.특이 대한민국의 4분의 1인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여소야대를 뚫고 연정이 성공하면 이같은 시대적 흐름이 다
연정 통해 ‘정책의 연속성’ 보장 사회통합부지사는 권력분산 촉매장치 집행부-도의회간 소통창구 역할 충실 3국 17과 인사권 등 업무영역 명확 ‘옥상옥’ 우려 기우에 불과할 것 올 연정그릇에 소외근로자 근로개선, 안산 세월호 후속조치 등 담을 것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책 연대와 도정의 한 부분을 야당에 맡겨 ‘도민을 위한 도정’을 이끌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합정치. 연정(聯政)이 경기도에서 첫발을 뗐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고, 당장 좌초될 수도 있는 초유의 ‘정치실험’이라는 불안한 시각도 여전하다. ‘처음’, ‘최초’, ‘파격’ 등 도전적 수식어가 붙는 연정이 가진 숨은 파괴력 때문일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있다.일각에서는 남 지사의 ‘킹 메이커’라는 비아냥도 있지만, 그가 연정 성패를 좌우할 ‘키맨’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연정은 비생산적인 정쟁에서 벗어나 여야가 합심해 도
연정의 주체, 집행부와 도의회 반드시 도의회가 중심이 되야 예결위 상임위화 관련 신중 태도 의견조율 등 선행과정 필요해 지방의원 제도적 지위 보장위해 후원회 제도 도입 시급하다 강조 기초의회 폐지안 “시대정신 어긋” 2015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聯政)이 본격적인 정치실험대에 오른다.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정치가 경기도에서 본격 개시되는 것이다.연정은 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해 11월 24일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최종 후보자로 파견, 출항을 위한 마침표를 찍었다.한국은 진보와 보수, 부자와 서민, 동쪽과 서쪽 등 이념·빈부·지역간의 갈등으로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도의회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이 당과 이념을 넘어 여당 도지사의 신선한 제안을 받아들인 원초적인 이유다.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수장인 강득구 의장은 경기신문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연정은 지방정부에서 서로 다른 정치세력이 타협과 협력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시도하라는 시대요구”라고 정의했다.강 의장은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일
희망을 다짐하며 힘차게 출발했던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가 저물어 간다. 전세대란의 고통에 숨돌릴 여유도 없이 온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 학생들의 채 못 다 핀 꿈까지 함께 삼킨 세월호 침몰 참사를 비롯해 박춘봉 사건, 판교 환풍구 사고 등 유난히 많은 사건사고들이 이어져 도민들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회고하며, 경기신문이 되돌아본 올 한 해 경기지역 10대 뉴스를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팽배한 위기감 속 ‘포스트 이재용 시대’ 본격화 이건희 입원 삼성전자 ‘어닝쇼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실적 둔화의 수렁에 빠져드는 등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어닝쇼크’ 속에 증시와 지역 내 경기는 물론 경제 전반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삼성은 팽배한 위기감 속에 이 부회장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본격화,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넘기는 빅딜을 단행했고 계열사간 사업재조정을 통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지역주민·농가·생태해설사 등 참여 공룡알 화석지·시화호·국화도 등 화성시 생태관광자원 콘텐츠화 주력 취약계층 위한 여행나누기사업도 송산면 포도·블루베리 농촌체험, 농산물 판매 등 지역 수익창출 일조 2015년 화성시 생태관광 정착기로 10년만에 개방된 비봉습지 위탁 맡아 미르볼 하우스 1층엔 마을까페 준비 경기 남부권 대표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는 시의 서부권 개발의 핵심으로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을 통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문화·관광 사업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화성시 송산면에 문을 연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인기리에 방영된 TV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코리요’로 대표되는 화성시의 공룡알 화석지를 비롯해 시화호 등의 자연 생태를 활용한 지역 관광문화를 지역민이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알리고, 또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보존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을 찾았다. ▲ 환경과 공생하는 협동조합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지역 주민과 농가, 생태 해설사 등이 참여한 다중이해자협
지역 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중 가장 먼저 설립 공동 구매·판매 ‘가격경쟁력 확보’ 발빠른 결단 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제 도입 A/S 신뢰 제고 대기업 브랜드 이미지 넘사벽? “힘 모으면 가능” 현장 베테랑들의 노하우 녹여내고 검수 마친 제품 내년 1월 ‘KOCO’ 브랜드로 출시… 가격도 저렴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은 고장이 잘 안나고 조립제품은 고장이 잘 난다고 생각하는 데 실제 A/S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내부에 들어간 부품을 비교해주면 많은 분들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가십니다.”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제품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대기업 제품이나 조립한 컴퓨터나 비슷한 부품이 들어가고 비슷한 증상으로 고장이 난다는 것을 평소 일반 소비자들은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고 자본을 통해 꾸준히 쌓아올린 대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 중소상인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민식 고양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
최첨단 기자재 갖춘 미생물생산센터 미생물 4종 年 400t 이상 생산·공급 가평클린농업대학 졸업생 886명 배출 친환경농업과 등 매년 입학경쟁 치열 작년 道농업인대학평가 ‘최우수기관’ 관내 친환경농가 97% 인증심사 수행 ‘유기농 품질 채소단지 거점화’ 추진 60ha 규모 유기농 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채소·쌀 학교급식으로 공급 ■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주요사업 가평군은 환경부가 고시한 수도권 유일한 청정지역이다. 군은 자연생태와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지역발전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삼고 집중육성중이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도 김성기 가평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친환경농법 육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친환경 생태·유기농업을 최전방에서 이끌고 있는 ‘가평농업기술센터’의 주요사업들을 살펴보았다. 미생물제재 생산·공급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미생물생산센터는 지난 2008년 초기시설부터 올해 새로 증축된 시설까지 총 11만8천995㎡(고형센터 741㎡, 액상센터 4만4천895㎡)규모로 고형미생물 생산센터에는 고형펠릿생산기, 발효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선우(경기체고·근대5종)의 소감. 2012년 경기체고 근대5종부에 입학한 김선우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며 근대5종 기대주로 떠올랐고, 같은 해 열린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25위, 계주 6위, 단체전 8위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후 국내 무대와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김선우는 지난 10월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근대5종 여자부 단체전 우승에 기여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고부 근대4종 개인전과 계주,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김선우는 “실력을 더 키워 다시 한번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며 “2년 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꼭 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국원기자 pkw09@
“역사와 전통을 겸비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가 앞으로도 ‘체조 명문’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강장구 교장의 소감.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는 올해 열린 제6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제41회 전국중고대회, 제39회 KBS배 전국대회,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대회,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등 5개 대회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주형, 김재일, 이창균, 고요담, 염상준 등 소속 선수들이 각종 국내대회 개인전에서 다관왕에 오르며 메달을 휩쓸었고, 특히 지난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올림픽에서는 임명우가 남자 마루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체조의 미래를 밝혔다. 강장구 교장은 “앞으로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리우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국원기자 pkw09@
“선수들이 잘 해준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4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부문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김상희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의 소감. 김 감독이 이끄는 홍익디자인고 레슬링부는 올해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에서 금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앞서 열린 제3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금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박제우(홍익디자인고)가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85㎏급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레슬링 종목에서는 드물게 2관왕에 오르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지도력으로 어린 선수들의 기본기와 체력 및 자신감 향상에 크게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감독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에는 선수들의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학교를 빛내고, 전국체전에서는 올해보다 하나 많은 금메달 4개의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