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기술 융합 박람회 ‘2025 디지털퓨처쇼(DFS 2025)’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6일까지이며 운영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참가기업 모두에게 별도 비용없이 기본 부스가 지원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디지털퓨처쇼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메타버스, XR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대표 기술 전시회다.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산업별 네트워킹,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100명 이상의 바이어와 투자사가 참여하는 ‘레벨업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먼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바이어 30개 사가 참여하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약 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투자유치를 위한 ‘레벌업 1:1 투자상담회’에는 약 20개 사의 전문 투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는 산업별 최첨
가평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나서고있다. 군은 파손주택 보상 절차 안내, 의약픔 키트 배부, 피해 농가 가축진료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회복과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8월20일 기준 잠점 피해액은 1156억여 원으로 이 가운데 사유시설 피해가 126억 원, 공공시설 피해는 1030억 원에 달했다. 군은 최근 주택 피해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친데 이어 3일부터 조사내용 세부확인 등 사후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피해는 8월 26일 가준 전파·유실 86건, 반파 109건, 침수 530건 등 총 725건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후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절차 안내 등을 통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보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 초순부터 상면, 조종면, 북면 수해 지역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소염진통제, 파스, 벌레 물림 치료제 등 7종으로 구성된 비상 의약품 키트를 배부한다. 또한 보건소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주민의 건강 회복을 돕기위해 이동진료를 추
안양시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의 교통안전·재난·복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성공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 인증’ 등 국내외가 인정하고, 해외 143개국, 929개 도시에서 7025명이 찾아 벤치마킹하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라는 점도 소개했다. 그리고 경찰과 협력해 저녁 귀가 중 동행·보호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 군·경과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 등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운영’, ‘고령자 안심 서비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지능형 선별 관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마트도시를 선도하고, ‘디지털 특별자치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SK텔레콤이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열고 한국 AI 생태계의 일본 진출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한국 AI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일본 주요 기업 및 벤처캐피탈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7일 SK텔레콤(CEO 유영상)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 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연 첫 공식 행사로, 일본 주요 대기업과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투자와 협력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는 SKT를 비롯해 일본 진출에 관심 있는 17개 한국 AI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측에서는 NTT, 미쓰비시상사, 미즈호은행 등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같은 스타트업, NTT도코모벤처스, PKSHA 등 벤처캐피탈이 자리했다. 양국에서 총 44개 기업이 모여 교류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데이터·AI 기업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 마키나락스, 올거나이즈,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 래블업, ▲AI 로보틱스 기업 리얼월드, ▲AI 서비스 기업 스캐터랩, 라이너, XL8, 이모코그, 사운더블 헬스 등
여야는 7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된 사건에 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당은 미국에 유감을 표명하며 “저의가 무엇이냐”고 묻고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적 수모이자 참담한 굴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맹공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이날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더미래 대표의원인 오기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문 발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입국 형식 문제를 이유로 대규모 체포와 구금을 자행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또 “미국 직접투자 과정에서 공장의 설립과 인력의 파견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정된 일정과 긴급한 상황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야 하지만 취업목적 사증발급이 지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부득이하게 다른 형식으로 입국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증 제도 등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던 점을 고려하면 미국 정부는 우리…
포천시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 ‘양버들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녹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기업동행숲 조성사업’의 하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양버들 가로수길은 기후 위기 시대에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이며, 그 중심에는 ㈜GS포천그린에너지의 참여가 있었다”며 “이 사업이 지역 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볼거리가 더해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자라날 양버들이 도심의 쉼터이자 미래 세대의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양버들 가로수길 조성을 발판으로 친환경·탄소중립 사업을 이어가 ‘푸르고 건강한 도시 포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193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생활임금 시급액인 1만 1670원보다 2.2% 올랐으며,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1만 320원보다 1610원 높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 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 434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 보장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이다. 이번에 확정한 생활임금 시급액은 지난 3일 열린 용인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의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약 1460명이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이봉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캐스퍼 소셜 클럽: 캐스퍼 취향 충전소’ 팝업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캐스퍼 오너들의 카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캐스퍼 취향 충전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외부에는 레이싱, 아웃도어 등 다섯 명의 오너가 직접 꾸민 드레스업 차량 5대가 전시되고, 내부에는 취향 테스트, 엽서 꾸미기, 키링 만들기, 포토 부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장 등록과 함께 제공되는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100%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여기어때 100만 원 여행 상품권, 해비치 호텔 숙박권, 캐스퍼 굿즈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수령 가능하다. 캐스퍼 및 캐스퍼 일렉트릭 오너는 현장에서 오너 인증을 거치면 굿즈 럭키 박스와 커피·음료 이용권도 추가 제공된다. 전시장 1층에는 EV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캐스퍼 일렉트릭과 애프터마켓 용품을 장착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가 전시되며, 캐스퍼 공식
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지도부에 노동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출마로, 산업은행 이전 저지 투쟁과 금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산은 노조는 김현준 위원장이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후보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산은 노조 위원장이자 이번 경선 후보 중 유일한 노동계 출신으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사라진 ‘노동 최고위원’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내부 성명을 통해 “10만 금융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김 위원장을 공식 지지했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강제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와 집회 등 1094일간 투쟁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매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00~50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이끌었다. 같은 해 제22대 총선 유세 현장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를 외치다 강제 퇴장당한 일화도 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앞에서 침묵을 거부한 대가로 끌려나갔지만,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더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으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40억 원 규모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들어서며, 사업에는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CAR-X 치료제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이끌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