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예술흥행비자(E-6)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매매 강요나 임금 착취 등 인권 침해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34차 성매매방지대책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외국 연예인 파견·사용업체에 대해 합동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은 예술흥행비자 중 호텔·유흥(E-6-2)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 중 일부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피해를 보고 있고, 임금체불이 이루어지는 등 인권침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예술흥행 체류자격 소지자는 4천879명이다. 이중 관광호텔이나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급된 호텔·유흥비자는 84.8%(4천138건)에 달한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초 관계부처와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점검방법과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 10월 주한 미대사관, 주한 미공군사령부, 주한미군 헌병사령부 주한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과 호텔·유흥비자로 입국해 미군기지 주변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보호대책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사진 아카데미 ‘꿈을 찍는 아이들’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박물관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진행했던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및 수학) 교육체험프로그램’의 결과전으로, 사진교실 수업을 마친 어린이사진가 60여명의 작품 중 130여점이 전시된다. ‘DMZ와 자연’, ‘빛과 그림자’, ‘사물의 재발견’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사진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이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니콘이미징코리아가 후원사로 참여해 ‘가이드 모드’가 탑재돼 쉽게 촬영이 가능한 ‘니콘 D3200’ 카메라를 제공했으며, 사진작가 등 많은 개인 후원자들도 어린이들의 전시와 야외 촬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어린이들의 세계관이 잘 나타나 있다”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또래들의 가치와 세계관을 살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270-8621)
군포시중앙도서관이 오는 17일 도서관 지하 소극장에서 세계적인 삽화가이자 극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를 움직이는 동화책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원작의 내용에 클래식과 체험놀이를 더해, 봄 햇볕처럼 따뜻한 엄마 품 속의 느낌을 생생히 재현했다. 공연은 4세부터 초등학생을 둔 가족 200명(각 회 100명)이 관람 가능하며, 오는 11일까지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첨 공지한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동화극을 감상하면 엄마와 아이가 서로에게 느끼는 소중한 마음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사람의 따뜻한 향기가 가득한 도서관에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키울 기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380-8883)
KBS가 2011년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대회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2년여 만에 합창대회를 부활시켰다. KBS는 내년 3월 4부작 방송을 목표로 ‘합창으로 함께 여는 세상 하모니’(이하 하모니)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모니’는 아마추어 합창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합창대회다. 현재 1차 심사로 UCC 동영상을 접수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합창단은 오는 25일까지 합창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참가 신청서와 함께 KBS ‘하모니’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결과는 KBS 홈페이지에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2차 지역 예선은 내년 1월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등에서 진행하고, 본선 대회는 내년 2월 22일 KBS홀에서 연다.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시청률 4.1%의 저조한 성적으로 쓸쓸히 퇴장했다. 4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미래의 선택’ 마지막회(16부)는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0월 14일 첫 방송으로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9.9%를 기록해 기대치를 높였지만, 결국 두자릿수 시청률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 드라마는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가 만나는 ‘타임 슬립(시간 이동)’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꾀했지만, 이런 설정을 참신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기존 삼각관계의 애정 구도를 답습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3일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기황후’는 19.0%(전국)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8.4%로 전날 첫 방송보다 성적이 올랐다.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7일 오후 2시와 4시 2회에 걸쳐 재단 마루홀에서 블루댄스씨어터의 무용공연 ‘앨리스의 모험’을 무대에 올린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한 이번 공연은 ‘이상한 나라’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여왕, 앨리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그린다. 전문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공연은 다채로운 영상과 함께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극 중간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작들을 선보인다. 또 극의 이해를 돕기 위해 블루댄스씨어터의 해설이 곁들여졌으며, 노래 따라 부르기 코너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연은 현대무용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며, 동화 속 주인공들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용인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블루댄스씨어터는 ‘대중과 함께하는 현대무용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과 어우러진 강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매년 서울, 경기 지역과 특히 용인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활동 뿐만 아니라 군부대와 병원, 그리고 노인의집 등의 공연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소외 계층과의 소통을 지
독립영화수상작 영화제가 6~7일 인문학의 도시, 예술의 도시 수원에서 최초로 열린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 주관으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수원민예총 영화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점균 영화감독의 노력 끝에 열리게 됐다. 독립영화는 상업영화와 달리 재미 위주의 영화보다는 작품성을 우선하는 영화로 문화산업이 팽창하면서 대부분의 영화가 상업영화로 만들어지는 추세에 따라 독립영화의 생산과 소비가 감소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적은 예산이지만 작품성과 건강성을 우선하는 영화들로 꾸며진 이번 영화제는 그 의미가 크다. 영화제에는 총 11편의 영화가 섹션A와 섹션B로 각각 5편, 6편씩 나눠 상영된다. 섹션A에서는 김준성 감독의 ‘불륜 (Unlawful Love)’과 함께 ‘해운대소녀’(이정홍 감독), ‘Family’(정욱 감독), ‘그레코로만’(신현탁 감독), ‘잘 먹고 잘 사는 법’(정한진 감독)이 상영되며, 섹션B에는 전병덕 감독의 ‘환상의 콤비’를 비롯해 ‘비폭력저항:평화롭게 아내의 입을 틀어막는 법(곽지혜 감독), ‘마취’(김석영 감독), ‘초대’(유민영 감독), 콩나물(윤가은 감독)과 함께 지난 9월 수원 행궁동…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국제미술교류전을 진행한다. 수원지부 소속 30여명의 작가들도 오는 10일~30일까지 낭트시에서 진행되는 교류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해까지 한중일 교류전을 통해 아시아의 미술가들의 화합을 도모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올해, 예술의 본고장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해 화합의 장을 확장했다. 낭트와 갖는 첫 교류전인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 작가 7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수채화,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총 11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낭트는 예술의 역사가 집약된 도시로, 프랑스의 대표적 성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샹보르성’과 쥴 베른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다. 대형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과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설계로 완성된 계단과 우주 기계장치들과 현대에 만들어진 각종 거대 동상 등이 어우러져 예술의 도시로 불리는 낭트는 현재 수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홍형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은 “프랑스 낭트 작가와의 첫 교류전을 통해 문화교류에 물꼬를 열게 되면서 이전의 ‘한국-중국-일본’의 아시아권 세 나라에 국한됐던 교류가 한 발짝 진보할 수 있었
달랑 달력 1장을 남겨둔 12월로 접어들면 사실상 직장이나 각 단체에서 송년모임이 본격화되며 술로 인한 건강 우려의 목소리가 세차진다.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송년모임이 앞당겨져 지난달부터 시작되는 등 송년의 밤 문화가 새겨들고 있다. 우리 회식문화는 술마시는게 목적처럼 돼버려 이에 적절히 대처해야만 망신을 피할 수 있다.우리는 간기능 회복에 최소 3일간 금주해야 한다는 것과 숙취해소를 위해 수분섭취 및 비타민 보충, 충분한 휴식·균형잡힌 영양 섭취, 공연 관람, 모임 횟수 줄이기와 1차에서 끝내기 등 건전문화 선회 등을 늘 외치고 있지만 실상은 공염불이 될 때가 빈번하다.술에 도취할 때 자신의 몸 건강을 해침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까지 피폐화하며 가족·친구 등에게 민폐까지 끼치게 되는 음주, 이를 멀리하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건강한 몸, 건전한 정신이 깃든 세상을 이뤄나갈 수는 없을까. 본란에서는 ‘연말 술자리 모임 슬기롭게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이를 위한 해법을 가정의학과, 피부과, 치과 전문의를 통해 알아본다. 건강 지키고 망신 피하는 건강 음주법 ● 적절한 음주와 영양섭취 중요 숙취로 인해 다음날 생활 힘들다
KBS 1TV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파노라마’가 ‘북송-테사 교수의 진실추적 10년’이란 제목으로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의 실체를 쫓는다. 3일 파노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9만3천340명의 재일동포가 북한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제작진은 2004년 기밀 해제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북송 관련 문건들과 현재 일본과 한국으로 돌아온 탈북 귀국자들의 증언을 통해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의 실체를 조명한다. 1959년 2월 13일 일본 정부는 인도적인 입장에서 희망자를 북조선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의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런데, 일본은 대부분이 남한 출신이었던 재일조선인들을 북한으로 귀국시키려 했다. 파노라마 제작진은 오는 5일 밤 10시 방송하는 1부 ‘책략’에서 일본이 남한 출신인 재일조선인들을 10만 명 가까이 북송시킨 배경과 과정을 파고든다. 이어 6일 같은 시간 방송하는 2부 ‘침묵’에서는 재일조선인 북송 사업을 자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추진하고 이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침묵한 북한과 일본, 미국, 한국 정부의 비정함을 꼬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