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규모 K(케이) 문화산업 프로젝트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에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K-컬처밸리 아레나 공사를 내년 5월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진행한 K-컬처밸리 민간공모에서 4개 기업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공모 결과, 세계 최대 공연기획·운영 기업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와 GH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K-컬처밸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 협상에 돌입해 내년 2월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세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아레나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과 투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는 고양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내 여러 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공연
광주시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 협력형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학교폭력 예방 행정을 ‘현장 중심·참여형 체계’로 전환했다. 시는 23일 탄벌중학교에서 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은 학생들과 함께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확산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나섰다. 시는 ‘광주시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협의회’ 발족(지난달) 후 처음으로 추진된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앞서 광남중, 경화여중, 광주중에서 연이어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탄벌중은 네 번째 학교다. 이날 현장에는 광주시청과 경기광주경찰서,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시는 학교폭력 예방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폭력 없는 학교’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이번 활동이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학부모·경찰·학교·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 폴리스 연합단을 중심으로 한 학교 현장 활동을 정례화해, 교내·교외 폭력 예방과 상담, 보호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23일 출산가정 축하선물 지원사업인 ‘소중한 첫 걸음, 우리 아기 탄생 축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포천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핵심과제인 ‘저출산·고령화 선제적 대응’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마련했다.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부모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출산 초기 단계부터 가족센터와 가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출산가정이 가족센터의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조기에 경험하고, 시가 추진하는 가족정책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함으로써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산 축하 패키지에는 신생아 필수용품, 축하카드, 가족센터 안내자료 등을 포함하며, 관내 청년 창업기업의 제품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번 패키지는 2025년 10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마친 모든 가정이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출생신고 가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라인 신고 가정은 가족센터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족센터 홍보와 인구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첫 사례”라며 “출
기아가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1년째 협력을 이어간다. 기아는 조인식을 열고 향후 전동화 전략과 글로벌 브랜드 활동에서 나달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 기아는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라파엘 나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송호성 사장, 류창승 전무, 나달 등 기아 경영진과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연장에 대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2004년부터 함께한 파트너십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나달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멀어졌던 기간에도 후원을 유지해 신뢰 관계를 이어왔다. 나달 역시 2006년부터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기아는 앞으로도 나달과 전동화 전략 메시지를 세계 시장에 전달하며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인식에서는 ‘기아X나달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토크 세션도 마련됐다. 나달은 한국 방문 소감과 파트너십 히스토리, 기아 전기차 경험을 언급하며 “기아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조인식 후에는 국내 유망주와 팬을 초청한 행사도 진행됐으며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기부금 미화 1만 달러(한화 약 1430만 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3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김기환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마련한 것이다.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뉴스를 통해 고국에서 많은 분들이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금이 피해지역 주민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비록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준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문화센터의 제8회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Blue Moon :1919, 들꽃의 노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약 50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관객들도 함께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의 의미를 한층 높였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현장을 체험하는 창작 뮤지컬로 진행됐다. 배역이 없는 존재였던 주인공 '나나'가 시대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진취성과 자아의식을 깨닫는 과정을 그려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수준 높은 무대에 놀랐다", "역사 의식과 청소년의 성장을 동시에 담아낸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은 2015년 10월 창단 이후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교육과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도시와 소멸위기지역 상생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23일 시는 봉화군과 지난 22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 광석길 13 현지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봉화군은 청량산 수원캠핑장 개장을 기념해 캠핑장에 시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군 군화인 산목련을 심었다. 앞서 2015년부터 두 도시의 대표 축제를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한 시와 봉화군은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시가 운영하며 서로 교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캠핑장 운영권을 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2017년 개장한 청량산캠핑장은 1만 1595㎡ 규모다. 시는 지난 8월 청량산 수원캠핑장에 상주하며 운영·관리 업무를 할 공무원을 배치했고 9월부터 캠핑장 시설 개선 공사를 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쇄석야영장 등 오토캠핑존 12면, 카라반·글램핑·이지야영장 등 숙박시설 18면을 갖췄다.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등 조경·놀이시설과 화장실, 개수대, 세면장, 시 홍보관 등 부대시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포천고등학교가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율형공립고 2.0' 운영교로 지정되면서다. 자율형공립고란 일반고에 자율성을 부여한 학교로,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에 더 많은 자율권을 가진 학교를 말한다. 포천고는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표어 아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대학·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각양각색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느새 포천을 대표하는 교육 거점으로 우뚝 서고 있다. 포천고가 선도하고 있는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자세히 알아본다. ◇ 포천 유일의 SW 특성화 학교…디지털 인재 '쑥쑥'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디지털 기술에 능숙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포천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포천고는 시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 주최 ‘제7회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환경 보호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오 의장의 헌신적인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 오 의장은 7년간 매일 새벽마다 하천 환경 정비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시의회 의장으로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러한 실천적 행보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리더십으로 평가받으며 수상 배경이 됐다. 오 의장은 시민의 일상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에 집중하며, 현장 의견과 데이터를 결합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시흥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해 자원 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했으며, 「시흥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보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조례안의 필요성을 공론화한 바 있다. 오인열 의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을 위한 의정활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가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연말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23일 “회원사의 성장과 가치 증대를 위해 맞춤형 소통과 즉시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메릴린치증권,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약 16년간 근무하며 증권·자산운용 업계 전반의 경험을 쌓았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를 대형·중소형사, 외국계·국내 금융사를 두루 경험한 인물로 평가하며, 이해관계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출마 선언과 함께 “금투협 회장으로 선출되면 대형 증권사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및 종합금융투자계좌(IMA)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소형 증권사의 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 운용·신탁·선물사 등 비대형사 IT 비용 절감, 라이선스(준법) 제도 개선 등 실질적인 제도 보완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금융투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사의 성장에 있다”며 “회원사 니즈를 즉시 파악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해 업계의 든든한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