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자녀 유학 등 논란 및 자료 제출을 두고 강하게 부딪혔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새롭게 제기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도덕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논문 표절 의혹, 자녀 조기 유학비 관련 자료 제출 미비, 증인·참고인이 없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장관 자격이 없다고 맹공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표절 연구 부정 의혹이 집중된 시기 자료를 제외하고 최근 자료만 제출하겠다는 태도는 알 권리 침해”라며 “국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자료 요청 요구 427건 중 19건을 제출 안 했는데, 통계상 95.6%의 자료를 제출했다. 역대 후보 중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라며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도 90%(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장관은 823건을 제출했고, 통계로 얘기하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 후보자의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6일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장동혁 의원, 송언석 대표(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또 “(당 소속) 국회의원 107명 전원은 계파활동 금지 원칙의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윤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과 당원이 국민의힘에게 바라는 것은 ‘쇄신을 부지런히 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라’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있다”며 ‘인적쇄신 1차분’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3일 이 자리에서 당이 지금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는 분들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며 “그런데 이후 당의 모습을 보면 사과하는 분은 없고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사과할 필요도 없고 인적 쇄신의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해 달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윤 전 대통령에게 더 가까이 붙는 모습까지 나타났다”며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구속의 적법성을 다툼으로써 특검에 맞불 전략을 취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금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며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심사해 판단하는 절차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고, 특검팀은 3차 강제 구인 시도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당일 열린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공판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17일 예정된 공판 출석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 청구, 수사기관 조사 불응, 재판 불출석 등을 통해 수사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 전 대통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별수사팀이 16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조 전 원장이 비화폰 원격 삭제 등 내란 사건 관련 증거 인멸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금일 오전 7시부터 조 전 원장의 주거지를 포함한 8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내란 후 증거 인멸 의혹과 관련한 강제 수사의 일환이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의 비화폰이 원격으로 삭제되는 상황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 홍 전 차장의 비화폰은 계엄 사태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원격으로 로그아웃됐다. 원격 로그아웃은 통화기록 등 정보가 모두 삭제되는 방식으로, 일종의 초기화 조치다. 같은 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홍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지시했다”고 공개 증언했다. 그는 당시 윤 전 대통령과의 통화 내역이 담긴 비화폰 화면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은 경호처에 비화폰 보안 조치 필요성을 전달했고, 해당 기기들에 대한 삭제 명령이 실행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지역연안사고예방협의회’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관내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관계기관과 연안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경을 비롯해 인천 중·남동·서구, 강화·옹진군과 경기 시흥시 등 지자체와 영종·송도·중부·강화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육군 17사단 3경비단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연안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기관별 주요 연안 안전관리 추진 정책을 공유했다. 또 안전관리시설물 신규 설치 및 보수,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협의 및 건의사항 등도 논의했다. 이광진 서장은 “연안에서 인명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해양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로하스가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통산 177호 홈런을 기록,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제 로하스는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나선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데이비스(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또한 후반기 73개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다. 로하스는 이 외에도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우즈(전 두산 베어스), 로맥(전 SSG 랜더스)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오산시가 지난 15일 수청동 621-1번지 신장2동 청사 건립부지에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지고 공사에 돌입했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과밀 행정동으로 운영되던 신장동의 행정 수요를 분담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시민들의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오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과밀한 행정 수요를 해소하고자 신장동 분동과 함께 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열어 주민 불편을 덜었고, 이날 착공을 계기로 본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장2동 청사는 총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과 복지, 문화가 함께 숨쉬는 ‘복합 커뮤니티’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1층에는 신속하고 쾌적한 민원처리 공간과 상담실을 배치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하고, 2층과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다양한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을…
양주 드론봇인재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에서 양주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체험 교실’ 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양주고와 협력해 마련했으며 고등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드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드론의 과학적 원리, 항공 법규, 드론 활용 분야에 대한 이론 수업과 함께, 시뮬레이터 조종 체험, 실습 조종 등을 통해 드론 운용 전반을 익혔다. 실습 시간에는 이착륙, 정지비행, 방향 전환 등 기본 조종법부터 장애물 통과 미션까지 수행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지난 1월 개관한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경기공유학교, 8사단 장병 · 조양중 드론동아리 지원, 효촌초 체험교실 등 학생부터 군인, 시민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주고등학교와의 협력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까지 교육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드론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을 접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이규희 교수가 이끄는 오산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과정 원생들이 지난 12일 국제대학교 충효관 5층에서 열린 제7회 KJU 프리패스 패션쇼에 첫 공식 무대에 섰다. 16일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따르면 ‘DREAM’을 주제로 열린 이번 패션쇼는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와 E-ROOM STUDIO가 주관한 행사로, 전문 모델들과 함께 시니어모델과정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워킹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시니어 세대의 자존감과 문화예술 참여 확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 한편, 이규희 교수는 오산시영화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활발히 앞장서고 있다. 오는 7월 15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2025 오산영화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영화제작과 연출, 연기 등 다양한 영화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8월 29일부터 31일, 9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제3회 오산천별밤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 영화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오산천의 야경을 배경으로 한 야외 상영회와 플리마켓,…
SC제일은행이 미 달러화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4.2%(이하 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금리는 가입 금액에 따라 달라지며,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 4.0% ▲10만 달러 이상 30만 달러 이하 4.2%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로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같은 기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인 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의 특별금리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1만 달러 이상 신규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며, ▲1만 달러 이상 10만 달러 미만 가입시 2.7% ▲10만 달러 이상 가입시 3.5%의 특별금리를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간 제공한다. 총 모집한도는 미화 3000만 달러이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두 가지 특별금리 이벤트 모두 영업점에서 미 달러로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예금 가입 시점의 전신환매도율 기준)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