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12~13일 상주 공연단체인 극단 노뜰의 연극 ‘미스줄리’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미스줄리’는 스웨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대표적 단막작품이다. 해가지지 않는 스웨덴의 여름 백야 축제를 배경으로 파혼의 충격에 빠진 백작의 딸 줄리가 하인인 장의 유혹에 빠져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겪는 격정과 혼란, 비극적 결말을 그리고 있다. 극단 노뜰은 각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고 심리를 보다 세밀하게 묘사하기 위해 한 명의 캐릭터에 세 명의 배우를 등장시키는 등 원작을 바탕으로 극단의 실험적이면서 창작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보다 밀도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이러한 시도는 지난 8월에 열린 일본 도가 연극 페스티벌 ‘아시아연출가’ 부분에 공식 초청·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일본 도가 페스티벌은 일본의 세계적인 연출가 스즈키 다다시가 1982년 일본 도야마현 난토시 도가촌에 연 일본 최초의 국제 연극제다. 연출가인 원영오 대표는 “‘미스줄리’의 원작을 원형 그대로 가져오되, 캐릭터의 다변성과 이중성을…
인천문화재단은 2013 인천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의 ‘힐링休(휴)축제-힐링콘서트’의 무대에 오를 동아리를 모집한다. ‘힐링콘서트’는 인천지역 사회복지관련 기관과 단체에 속한 공연분야 동아리, 소모임, 자조모임의 참여무대로 이뤄진다. 공연팀은 순수 아마추어 공연 동아리 및 소모임, 자조모임만 신청가능하고 총 10팀을 모집, 각 팀마다 10분 내외의 공연을 올려야 하며, 참여 공연팀에게는 소정의 공연비가 지급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32-521-4876)나 이메일(hs0409@i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힐링休(휴)축제-힐링콘서트’(오전 11시~오후 5시)는 오는 28일 부평아트센터 앞 광장에서 ‘피크닉 콘서트-소소한 가을소풍’(오후 7~10시)과 함께 열린다. (문의: 032-521-4910)
국내를 대표하던 영화제였으나 각종 소송과 공정성 논란 시비로 명예가 실추된 대종상이 환골탈태를 노린다. 대종상조직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상금제도와 일반심사위원제도 활성화 등을 토대로 상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거의 사문화됐던 시상금제도를 실질적으로 부활시켰다”며 “창작지원금 명목으로 기술상 수상자들에게 예전보다 더 많은 상금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상금은 전체 예산 10억 원 상당 중 2억 원 정도다. 일반심사위원도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영화배우뿐 아니라 가수, 공연예술인, 국회의원, 군인, 경찰,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을 위촉했으며 홍보대사로는 배우 이병헌과 조민수가 활동한다. 1962년 시작된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인의 잔치지만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고 영화 관계자들의 참가가 줄면서 권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다. 특히 권동선 전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지난 8월 영화상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상태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를 통해 재조명된 알앤비(R&B) 가수 문명진(36)이 다음 달 싱글을 발표하고 데뷔 12년 만에 단독 공연을 연다. 소속사인 KW엔터테인먼트는 10일 “문명진이 10월 초 디지털 싱글을 선보이고 10월 18∼19일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문명진, 솔 포 라이트(SOUL 4 LIFE)’란 제목으로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문명진은 지난 2001년 1집 ‘상초’로 데뷔해 ‘상처’ ‘하루하루’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그러나 2004년 2집이 큰 반향을 얻지 못하면서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동했고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2011년 서태지와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MBC TV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는데 얼굴이 외국인 갱 같다”고 언급해 반짝 화제가 된 적이 있을 뿐이다. 그가 다시 가수로서 존재감을 확인시킨 건 지난 4월 첫 출연한 ‘불후의 명곡’이었다.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출연한 그는 해바라기의 ‘슬픔만은 아니겠죠’,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을 선보여 ‘알앤비 교본’ ‘고수의 재발견’이란 호평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워킹 푸어’(working poor)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여기서 가난은 생활 보호를 받아야 하는 수준을 말하지만, 그 정도로 가난하지 않더라도 풍족함이나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계층은 빈부 격차가 확대되는 오늘날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평생 열심히 일해서 수입과 지위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랐지만, 매일 아등바등 일에 쫓겨 가족과 대화를 하거나 취미 활동을 할 시간을 내기는 어려운 계층. 이는 워킹 푸어라고도 할 수 없고, ‘부유층’이라고도 할 수 없는 어중간한 계층이다. 특히 직장인 중 대부분은 전에 없던 불황 속에서 기업이 냉혹하게 직원을 정리 해고하는 모습을 직접 봐 왔던 터라 터무니없이 가혹한 노동 조건을 강요받더라도 회사에 맞서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계속 일만 하며 사는 인생, 과연 이대로 좋은가? 이 책은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쳇바퀴에서 탈출하기 위한 힌트를 제시한다. 책에는 소자본, 저리스크로 독자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별다른 관리 없이 지속적인 수입을 얻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평범한 사람이 적은 자본과 낮은 리스크로 시스템을
이 책은 단단한 시어로 ‘깊이 있는 허무’를 담은 시를 써 온 신현락 시인의 사부곡(思父曲)이다. 시인은 자신의 아버지를 ‘세상의 찬밥’으로 정의한다. 그만큼 시인의 아버지는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든 삶을 살아왔다. 시인이 기억하는 아버지는 늘 슬픔이었지만 시인은 이 글을 쓰며 그러한 생각이 아버지에 대한 편견이었음을 알게 됐다. 고통 속에서도 아버지가 평안과 기쁨을 갖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시인의 아버지는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살다가 마흔여섯의 나이에 도시로 나왔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는 늦은 나이였다.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노동일밖에 없었다. 시인의 큰아버지가 월북했다는 이유로 시인의 아버지와 형제들은 큰 고통을 받았다. 그러나 시인의 아버지는 그 고통을 이를 악물고 견뎌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이길 수 없었지만 아버지가 삶을 긍정하고 잘 버텨 주었기에 자식들은 이제는 모두 제자리를 찾아 제 몫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 시인은 그의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외롭고 힘들어도 아버지의 자리를 지켜가는 것의 위대함을 말하면서 독자들에게 미래에 자녀들에게 어떤 아버지의 모습으로 기억될 것인가를
道국악협 ‘경기국악제’ 폐막 경·서도민요경창대회로 시작 전국 최고 국악축제로 성장 인재 발굴의 장으로 자리매김 5개 부문 본선 시상·축하공연 김점순 씨, 민요명창 1위 영예 지난해 수상자 참여 무대 빛내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지난 7일과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한 제19회 경기국악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경기국악제는 지난 1994년 국악의 해에 발맞춰 전통국악예술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후원을 얻어 처음 시작됐다. 초창기 단일부문의 경·서도민요경창대회로 시작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인원과 규모, 참가자의 수준과 역량, 대회조직력 등에서 전국최고의 국악축제로 성장하며 국악인재의 발굴과 신예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민요, 기악, 전통무용, 시조, 농악, 민요단체등 5개부문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7일 예선대회를 갖고, 8일에는 본선대회와 시상식 및 축하공연을 가졌다. 7일 예선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무용과 기악 부문 학생부와 일반부 대회가 치뤄졌으며, 오후 1시부터는 민요·시조&middo
경기문화재단 ‘문화이음’선포 행복한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소사이어티 후원위 발족… 힘 보태 정기 기부·기업 사회공헌 협력 등 도민 누구나 전화 등 통해 참여 가능 경기문화재단이 문화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경기문화재단은 9일 오후 2시 재단 다산홀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문화이음’ 기부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재단의 문화이음 캠페인은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를 잇고 문화 참여의 통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문화예술 기부 프로젝트’로, ‘함께 나누는 감성에너지’라는 슬로건을 통해 온 국민이 문화로 이어지는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엄기영 재단 대표이사와 안혜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예창섭 도 문화정책과장, 손혜리 도문화의전당 사장, 윤봉구 한국예총 도연합회장, 염상덕 도문화원연합회장, 재단 산하 기관장 등 내·외빈 인사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캠페인 선언, 이원규 모금전문가의 특강, 현장 기부 약정,…
김예림(19)은 칼로리가 꽤 높은 태국식 볶음 국수를 맛있게 먹어치웠다. “요즘 샐러드 위주 식단으로 먹고 있어요. 오늘은 점심만 먹고 저녁식사는 건너뛰려고요. 하하”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김예림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체중 관리를 하고 있었다. 혼성듀오 투개월로 엠넷 ‘슈퍼스타K 3’에 도전했을 때보다 턱선이 갸름해지고 한결 예뻐진 것도 부단한 노력 덕. 그는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허 보이스(Her Voice)’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첫번째 미니앨범 ‘어 보이스(A Voice)’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터라 자신의 관리에도 고삐를 바짝 조이는 느낌이었다. 한국 나이로 이제 막 스무 살 턱걸이를 한 그는 첫 앨범 당시 티저 영상에서 속옷 차림으로 노출을 감행해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화제가 됐다는 말에 “유일하게 엄마만 ‘왜 그렇게 입고 나왔느냐’고 했다”며 배시시 웃는다. 외모의 변화에 눈길이 갔을 수 있지만 첫 앨범은 그의 ‘유니크(독특)’한 목소리로 귀를 집중시켰다. 이번 앨범 제목에도 ‘목소리(Voice)’를 전면에 내세운 건 그 강점을 각인시키겠다는 의도 같다. 가수에게 최대의 무기는 타고난 음색이기 때문이다. “첫 앨범 제목에는 ‘어(A
방송인 안선영(37)이 올해 10월 세 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화촉을 밝힌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9일 “안선영이 예비 신랑과 2년여의 연애 끝에 오는 10월5일 두 사람의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예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에게 새 출발을 알리고자 인사를 드리는 것에 의의를 두는 만큼 소규모로 진행되며 장소의 특성상 별도 기자회견 없이 비공개로 열린다”면서 “사회는 방송인 박수홍, 주례는 안선영 씨가 평소 존경해온 목사님이 맡아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선영과 예비 신랑은 예물, 예단, 혼수 등은 생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이후 부부는 각자의 방송과 사업을 고려해 당분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선영은 소속사를 통해 “시작은 요란스럽기보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신랑과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부분이 비슷해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