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본원 소속 마취통증의학과 구본욱·박인선 교수 연구팀이 수술 후 환자 얼굴 표정만으로 통증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본욱 교수는 "마취회복실에서 환자의 통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면, 적절한 통증 관리 치료를 통해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와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한 박인선 교수도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일일이 환자의 얼굴 표정과 생체 신호를 평가하지 않아도 AI가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위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전 ▲수술 직후 ▲진통제 필요 시 ▲진통제 투여 후의 얼굴 표정을 촬영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학습시켜, 수술 후 통증 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얼굴 표정만으로 학습된 AI 모델은 AUROC 0.93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이는 생리적 신호를 기반으로 한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UROC는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
성남소방서가 지난 16일 수정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교육 및 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 청사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변호용 수정청소년수련관장을 등 관계자 5명과 소방공무원 10명 등 참석자들은 "119청소년단의 원활한 운영으로 '미래 소방안전리더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 다짐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청소년들이 안전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정청소년수련관과 함께 미래 소방안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시흥시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재활용품 수집 노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여름철 폭염 대비 건강 관리 교육을 시행하고, 안전용품과 영양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모했다. 재활용품 수집 활동은 특성상 자동차 도로를 오가는 일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여름철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이에 동 행정복지센터는 교통안전사고 방지 및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도로교통 안전 수칙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수칙을 전달하며 충분한 물 섭취와 그늘·휴식을 통해 건강 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과 함께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대비 용품(모자, 아이스 넥쿨러, 냉토시 등)과 영양제를 배부해 어르신들이 건강 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했다. 신화철 신천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개선 양평군연합회, 도민이 전하는 이웃사랑 '추억의 음식으로 전해요'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는 지난 16일 30여 명의 회원이 모여 '2024년 이웃사랑 추억의 음식으로 전해요'를 진행하고 추억의 음식,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 나눔을 가졌다. 이번 행사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웃사랑 추억의 음식으로 전해요'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아 양평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추진한 것으로 경기도민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과 사회적 통합 구현을 위해 생활개선회가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지난 6월에는 술빵과 열무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는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를 준비해 또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한 보리빵과 얼갈이열무김치는 양평군 12개 읍·면 독거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개선회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서도 나눔했다. 이성환 생활개선양평군연합회장은 "양평군 생활개선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나눔으로써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서,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주위를 살피고 지속해서 봉사와 교육활동
남양주시는 17일 오전 호우경보 및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실국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주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내린 폭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특히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재난문자 발송을 위한 매뉴얼을 구축하고, 하천 진출입로 통제 시 안전띠를 추가 설치해 철저한 차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와 함께 18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배수로 정비 등을 철저히 하고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비상 1단계를 가동, 공무원 약 300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오전 7시 40분 호우경보로 상향됨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로 격상하고, 비상 근무 인원을 180명 늘려 480명의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를 실시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사태 및 급경사지, 축대 등 붕괴위험이 있으니 예의주시하면서 지하차도 통제,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내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산평화의소녀상은 2024년 시민회화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산평화의소녀상 시민회화대전은 평화와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의의가 있는 대회로, 수상작들은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접수된 작품은 265점으로 초등 234점, 중고등 및 일반 부문은 31점이다. 그중에서 입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장려상 8점으로 총 15점을 선정했다. 전체 대상은 김유나(매홀초 6학년)의 ‘소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김하영(오산고 1학년)의 ‘꼭 잡은 손’, 이다연(일반)의 ‘꺽어버린 그대의 젊은 꽃을 위하여’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김태진, 이준석, 김대준 이수진, 서길호 작가 총 5명이 참여해 서길호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은 “수상작들을 통해 어떤 작품이 주목받고 높은 평가를 받는지를 알아볼 수 있어 예술에 대한 시선을 넓힐 수 있었다”며 “초등학교는 주제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 많았고, 회화적인 요소를 활용해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 중고등‧일반 부문은 창의성뿐만 아니라 뛰어난 미적 표현 능력을…
성남시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0대 박모 군을 인공 호흡으로 구조한 김재광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재광 씨는 국군수도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의사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 6월 20일 오후 8시 40분경 수련관에서 김 씨가 강습을 받던 중 발생했다. 같은 시간에 수업을 받던 박 모 군이 의식을 잃은 것을 강사가 발견, 수영장 소속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는 이를 목격한 후 긴급하게 인공 호흡을 시행해 박군의 호흡을 되찾게 했다. 119구급차가 도착한 뒤에도 김 씨는 의료인 자격으로 동승 구급대원이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응급처치하는 동안 도움을 주며 박군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기여했다. 시는 박군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원교 수영 강사와 윤선환 안전요원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련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해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고양특례시는 신속한 민원처리에 기여한 민원처리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2024년 상반기 민원처리 유공공무원 21명을 선정해 표창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올로 접수된 민원이 11만 3939건, 국민신문고 민원이 11만 8113건이다. 두 민원 건수를 계산해보면 하루에 무려 11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한 것인데, 이렇게 많은 민원을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양시 공직자 3500여 명이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해 주어 시정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 시장은 민원처리 공무원이 일선에서 민원 처리를 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이동환 시장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소통 메시지들 중 몇 가지를 선택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민원 처리 업무 개선에 참고가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스포츠단이 최근 감독, 코치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청렴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한국마사회 탁구단 현정화 감독과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대한체육회에서 배포한 행동강령 자가점검 및 윤리‧청렴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청렴한 선수단 운영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스포츠 인권 수호를 위한 솔선수범을 약속했다.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청렴한 스포츠 환경은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 기본이 된다”며 “선수들이 자긍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대외적 영향력이 높은 지도자들인 만큼,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렴하고 투명한 스포츠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마사회는 스포츠단을 포함한 모든 업무분야에서 공정과 청렴을 지속가능경영의 기본요소로 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오는 8월 6일부터 ‘전국 실업 유도 선수권대회’에 6명이 출전할 예정이며, 탁구단도 8월 25일부터 개최되는 ‘2024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 출전다. [ 경기신문 = 이상범
오산시는 범죄예방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금년도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을 완료했음을 17일 밝혔다. 올해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은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범죄취약지역 등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14개소, 53대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의 재원으로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집행함에 따라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향후에도 각 기관과 협조를 통해 CCTV 확대 설치 예산을 지속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오산시는 관내 설치한 2563대의 방범용 CCTV에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모두 적용해 관제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관제요원의 24시간 영상 관제로 그간 1만 5000여 건의 이상 징후를 검출했고 음주운전, 절도 등 250여 건의 범죄 현장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방범용 CCTV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살기좋은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