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지난 11일 풍산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는 하남시청,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학생들에게 무단횡단 금지와 안전한 보행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서다·보다·걷다' 등 보행 3원칙을 안내했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단횡단 안돼요!’ 문구가 새겨진 완구형 홍보물과 교통안전 문구가 적힌 연필 등을 전달하며 친근하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들의 주의운전을 당부하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실천을 독려하는 현장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박성갑 서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그 어떤 곳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공간”이라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시설물 점검과 정비도 꾸준히 이어가 안심 등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축초등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초등 늘봄학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초등 부문에서는 총 25개 학교가 선정됐다. 지축초등학교는 ‘늘 함께, 봄처럼 자라는 지축 늘봄학교’라는 주제로 학생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지축초는 과밀학급과 늘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과 초1~2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대학) 협력 늘봄 미래교육 프로그램’, ‘안심 돌봄 체계 구축’, ‘여름방학 늘봄플러스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의 늘봄학교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이번 수상으로 지축초는 전국 초등 늘봄학교 운영의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교육부가 발간하는 ‘2025 늘봄학교 우수사례집’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지축초 박상선 교장은 “이번 수상은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시흥도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은계1어울림센터 내 시흥아이꿈터의 운영 방식을 일부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유아 프로그램 공간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주요 변경사항은 유아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기존 3층 배움꿈터1에서 4층 놀이꿈터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친화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 프로그램은 도담체육, 유아체육, 쑥쑥 오감놀이터이며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공간 이전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놀이꿈터의 평일 1부(10:00~12:00) 단체 이용 접수 방식이 기존 유선 예약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전환된다. 온라인 예약 도입으로 더욱 공정하고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예약 내역도 홈페이지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운영 변경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10월 23일 열린 특별전시 작품 4점을 포함한 총 5점의 작품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심해에서 하늘까지 독도의 깊이를 상징한 수묵채색 대작 '2268', ▲독도의 두 섬 동도와 서도를 감동과 울림으로 담은 '진경-동도·서도', ▲수백만 년 세월이 빚어낸 거대한 바위를 진경산수화로 재현한 '독도-독립문 바위', ▲동도 선착장 인근 동굴 속 가상의 강치를 통해 과거와 현재 자연의 만남을 표현한 '시간의 결' 등 총 5점의 작품이 포함됐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느끼는 독도의 예술 운동”이라며 “온라인 공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마음에 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준범 작가는 “독도의 자연과 수백만 년의 숨결을 담은 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독도가 예술로 국민 마음에 다시 다가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서준범 작가와 함께 독도의 역사와 생태, 자연을 예술로 담는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으로…
불현동 사회단체, 사랑愛 김장 나눔 700가구 전달 동두천시 불현동은 지난 1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단체, 통장협의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愛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간 나눔 사업과 사회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 7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참여자들은 직접 배추 손질과 버무리기에 함께하며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전동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는 지역공동체의 가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미 불현동장은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사회단체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위기가구를 세심히 발굴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이웃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시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수단 보급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고양누리버스 등 공공교통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인구 현황에 따르면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는 총 인구의 29%인 30만8060명으로 추정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2010년 설립된 이후 특별교통수단과 임차택시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승강기 등을 장착한 교통약자용 차량으로 79대가 운행 중이고, 13대 임차택시는 호출을 받으면 대상자에 맞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고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회원 수는 총 1만 6672명으로 이용 건수는 13만 9108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부터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를 도입해 서울과 인천까지 운행 지역을 넓혔다. 또 2024년 12월부터는 기존 시군 이동지원센터와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나눠져 있던 배차 주체를 일원화했으며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통합 배차를 실시해 이동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한편 중증
광주시는 지난 11일 동절기를 앞두고 지역 주요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세환 광주시장은 퇴촌면 생활체육시설, 송정남근린공원, 구청사 부지 복합건축물 등 3개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를 면밀히 살폈다. 시는 한파와 강설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주요 기반시설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했다, 각 사업 현장은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방 시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아 있는 사업현장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는 물론, 공정별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는 “작은 불편이나 개선 요구도 놓치지 말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을 바탕으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및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겨울철 공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결빙, 낙상, 화재, 장비 오작동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현장별로 비상대응 매뉴얼을 재점
시흥시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2025년 군자 염전 조성 100년’을 맞이해 국내외 소금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먼저 ▲정연학(전 국립민속박물관)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를 시작으로 ▲오승환(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부산근현대역사관)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누리고고학연구소)의 ‘부산 명지도의 제염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인하대학교)의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정연학이 좌장을 맡고 발표자 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염전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 염전과 소래 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 창고와 염전 등을 보존하고 활용하고 있다”라면서 “소금
“산림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김포시가 가치 있는 산림자원과 기후위기에 대응키 위한 2026년 경제림 조성 사업을 추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업 대상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관내 산지를 대상으로 총 8ha 규모로 1ha 이상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조림 예정지 정리와 경제수종 식재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산주는 신청 기간 내 시 공원도시사업본부 2층 산림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 후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지원여부가 이뤄지고, 암석지 등 조림 성공이 어려운 지역이나 최근 5년 이내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 시행지, 불법훼손지는 기타 관계 법령에 의해 대상지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생태적 기능을 동시에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업인의 소득 기반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산림과 담당자는 “경제림 조성 사업은 방치된 산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라며 “관내 산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지난 11일 삼정동 공업지역 오정로 700m 구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오정로 클린로드’를 준공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클린&쿨링로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30%를 지원 받아 이뤄졌다. 오정로는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시는 노후화된 도로를 재포장하고 배수시설과 측구를 정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설치해 도로 분진 발생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오정로 클린로드’는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원격으로 분사 시간과 구간, 횟수를 조절할 수 있고, 하수를 정화해 재이용하며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기상 상황에 맞춰 최대 11월 중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삼정동 공업지역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이어져 온 곳”이라며 “이번 클린로드 준공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