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운수종사자의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양수비용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을 위해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손을 잡았다. 경기신보는 9일 성남·수원·안양·화성·안산·안성시 및 가평군, NH농협은행·KEB하나은행(이하 협약 은행)과 함께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개인택시 양수 융자지원에 관한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양수비용지원 특례보증(이하 특례보증)을 위한 것으로, 개인택시 총량규제로 신규 면허발급 불가에 따라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운수종사자가 개인택시 사업면허를 양수할 때 경기신보와 협약기관의 정책금융지원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시장진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각 시·군에서 추천받은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운수종사자로, 보증금액은 1인당 8천만 원 이내에서 해당 시·군이 추천하는 금액이다. 보증기간은 8년(2년 거치 6년 매월균등분할상환)이며 NH농협은행은 경기도 소재 영업점에서만, KEB하나은행은 지역제한 없이 대출이 이뤄진다. 보증료율은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기본보증료를 기존 1%에서 0.8%로 인하해 지원하며 대출기관의
의왕시가 최근 관내 아파트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운영한 ‘찾아가는 식물병원’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6월18일부터 7월5일까지 운영된 ‘찾아가는 식물병원’은 집안에서 키우는 식물의 유지 관리와 병충해 방제방법 등 주민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해 하는 것들을 가르쳐 주고, 시에서 무료로 제공한 상토를 활용해 직접 분갈이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계화훼작목반 회원들이 현장교육 강사로 나서 주민들에게 직접 식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민과 농업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근접방사선치료)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며, 초기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 적출수술에 비해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요실금과 발기부전 등의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어 다음날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분당차병원이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이번에 국내 최다 수술 건수 500례를 기록하게 됐다. 분당차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 기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분당차병원 브라키테라피 연혁 ▲브라키테라피 성적, 3대 치료법 비교 ▲브라키테라피 시연 순으로 진행되며, 브라키테라피 기구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방사선종양학과와 협력 진료를 통해 국제적으로 시행하는 전립선암 3대 표준치료법인 적출수술(로봇수술), 외부방사선치료, 브라키테라피를 모두 시행하고 있…
남양주시가 최근 시청 2청사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장을 위한 제3회 다문화 자녀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남양주시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경찰서, 동화고, 송라초, 천마초, 밀알두레학교, 경복대, 남양주시인재육성지원센터, 대학생멘토연합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아동발달상담, 자녀교육 학습정보와 학과 소개, 진로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아버지합창단의 공연과 무지개사물놀이패, 호평고 댄스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됐다. 상담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그동안 외국인이기에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진로진학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자녀의 발달을 잘 이해하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 교사들도 “다문화가정의 부모님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자녀교육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어 오히려 배…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천사해외봉사단’ 7기가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빈건으로 인한 고아가 많고 버려진 아동들을 위한 보호시설이 열악해 대다수의 아이들이 한 끼 식사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 나와 관광객들에게 구걸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국자원봉사연맹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의 빈민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천사무료급식소 인도네시아센터를 개소했다. 이번에 자카르타로 떠나는 봉사단 역시 이 천사무료급식소 인도네시아센터를 비롯해 UN 산하기구 PKPU와 공동운영중인 고아원을 방문해 손씻기 등의 위생교육과 안전교육, 재능기부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하는 ‘2018년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 학교’에 가평 청평고등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최근 청평고등학교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제과제빵 꿈의 학교 개교식’이 열렸다. 이날 개교식에는 꿈의학교 학생, 꿈지기 교사, 가평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평고등학교의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제과제빵 꿈의 학교’는 가평군 청평면·조종면에 소재한 청평고·조종고·청평중학교 소속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제과제빵을 하는 학교로, 장애·비장애 학생간의 협동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상호존중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개교식에 참석한 꿈의 학교 꿈지기 선생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평소에 함께 해보기 힘든 것들을 꿈의 학교라는 좋은 기회를 만나 체험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군포소방서는 지난 6일 미래소방관을 꿈꾸는 용호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직업체험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소방관련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소방공무원 직업 소개 ▲소방공무원 채용절차 및 소방관련 자격증과 취업분야 설명 ▲소방장비 및 소방차량 소개 ▲개인안전장비(방화복, 헬멧) 착용체험 ▲마네킨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체험 ▲단체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담당 박수진 소방위는 “이번 직업체험이 소방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이재열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은 지난 6일 오후 여주시 대신면 이포보 인근 수난사고 현장을 방문, 수색작업 중인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일 새벽 운동을 하던 한 시민으로부터 이포보 중간에 신발이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여주소방서는 경찰과 함께 41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신속히 실종자를 찾기 위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중학생 A(14)군이 6일 오전 9시50분쯤 남종면 삼성리 수자원본부 선착장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양규원기자 ykw@…
오산시가 최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실버문화축제- 제3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4개 팀이 참여해 민요, 사물놀이, 건강체조, 합창, 댄스스포츠, 기공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끼를 발산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곱디고운 한복과 멋진 옷을 차려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며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었으며, 객석에서는 한 팀 한 팀이 오를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은빛엔젤(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최우수상은 댄스라이프(남촌동·세마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가 우수상은 청사모(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청춘 못지않은 열정으로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6일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유엔군초전기념비 경내에서 ‘제68주년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후 UN군 이름으로 최초 배치된 미24사단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장병 450여 명이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벌이다 치른 희생을 추도하는 자리다. 이에 이날 추도식에는 스미스부대 참전용사 2명과 그 가족들, 곽상욱 오산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및 미군, 보훈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을 애도했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추도식에 참석한 참전용사(윌리엄 코어·William Coe/ 레이몬드 버나드 멜린·Raymond Bernard Mellin)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곽 시장은 “현재 오산시는 UN군 초전기념관과 연계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상징이 될 UN군 초전기념 평화공원을 조성중에 있으며, 공원과 조화를 이룬 알로하평화관과 기억의 숲 조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역사와 평화교육, 다양한 체험 그리고 세계평화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와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