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은 내가 고쳐 쓴다'는 주거 문화가 확산하며 각 지자체 및 기관이 시민의 집 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등에 나서는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집수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집수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집수리 문화'는 주거 공간을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스로 집을 관리하고 수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집을 고치는 과정을 통해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집을 가꾸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 및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는 집수리 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저층주거지 노후주택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집수리 지원 사업 '새빛하우스'를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고 직접 집수리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집수리 문화를 선도한다. 새빛하우스의 경우 지난 2023년 사업 시작 후 누적 2086호가 지원대상으로 확정됐고 당초 목표였던 '새빛하우스 2000호 지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내년까지 3000호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롯데백화점이 프랑스 파리의 대표 럭셔리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와 손잡고 글로벌 VIP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상위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약 7만㎡ 규모에 200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한 파리 최대 백화점으로, 1893년 개점 이래 아르누보 양식의 유리 돔과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번 제휴로 2025년 에비뉴엘 고객은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 꽁시에르주’를 이용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받을 수 있으며, 파리 시내 배송 및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서비스도 제공된다. 라운지에서는 세금 환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택스프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갤러리 라파예트와 VIP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맞춤형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과 제휴를 체결해 VIP 고객에게 ‘웰컴 드링크’, ‘스페셜 플레이팅’…
대우건설이 북미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현지 사업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텍사스주 댈러스를 찾아 오리온 RE 캐피털이 추진 중인 ‘프로스퍼(Prosper) 개발사업’ 부지를 시찰했다. 오리온 RE 캐피털은 인도계 미국인 3명이 공동 창업한 부동산 개발사로, 댈러스 일대에서 주거·호텔·오피스 등 복합개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텍사스가 법인세 혜택 등으로 기업 이전이 활발하고, 인구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북미 진출 거점으로 검토해왔다. 이번 협력 대상지인 프로스퍼 시는 억만장자 워렌 버핏, 댈러스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 등이 토지를 소유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또 NFL 스타 쿼터백 닥 프레스콧 등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부촌이기도 하다. 프로스퍼의 중간가구 연소득은 약 19만 달러에 달하며, 공립학교 수준도 미국 내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평균 주택가격은 약 85만 달러에 이른다. 향후 미국 내 대표적인 고급 주거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오리온 R
안성시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 안성시 시민안전보험’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항목은 ▲상해 사망 ▲상해 후유장해 ▲상해진단위로금(4주 이상 진단 시 지급) 등 총 14개로 구성돼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사고는 최대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보험과의 중복 보상이 가능해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으로 총 433건, 약 1억 7000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또는 팩스 접수가 가능하다.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황규석 시민안전과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성시민안전보험이 생활 안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안전보험에
시흥소방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시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기 위해 TS시흥드론교육센터 및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협력하여 4일과 5일 양일간 TS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소방드론 특수임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 상황에서 드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위급한 순간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구조대원들이 드론을 자유롭게 조종하며,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교육은 드론 전문 강사의 지도로 ▲ 산악사고 등 실종자 수색 및 구호 물품 배송 ▲ 해양 조난자 수색 및 튜브 투하 임무 ▲ 최신 드론 기체를 활용한 비행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재난 대응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판단 및 인명 수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종자의 전문 역량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TS시흥드론교육센터와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을 비롯한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 전술 및 수색‧구조 활동에 드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 ‘미디어창작소 사업’이 신진 영화인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전아현 감독의 단편영화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밴드를 위한 안내서'가 완성돼 국내외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관심을 모았다. ‘미디어창작소’는 장비와 시설 대여는 물론 멘토링, 기획개발, 후반작업 등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 영화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아현 감독은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영화를 만들 기회를 찾기 어려웠는데, 미디어창작소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현장에서 만난 멘토 감독님의 조언과 제작 지원이 없었다면 작품을 완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미디어창작소 사업은 지역의 젊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영화인과 창작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반의 체계적인 창작 지원이 신진 영화인에게 실질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아현 감독의 작품은 향후 다
광주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목소리를 반영해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마무리와 민선 9기 준비가 맞물린 시점에서 행정 중심의 기존 방식을 넘어, 시민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상시 운영 중인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해 생활 불편 해소부터 도시 미래전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는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를 집중 접수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자치, 문화·복지, 교통·안전, 도시·환경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민 제안을 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부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직접 반영된다. 또한 제안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고, 우수 제안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안등급과 함께 부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시정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작은 제안이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시민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김포시가 지역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K-관광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4일 시는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애기봉과 대명항 등 북부권에 관광사업을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아라뱃길, 한강 변 수변공간 등 기존 자원에 더해 음식, 축제,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따라서 대곶면 신안리 염 한강에 있는 무인도인 부래도 일대의 관광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수도권과 해외 관광객 모두를 끌어들일 수 있는 관광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한 애기봉에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대명항, ‘서해의 힐링 섬’으로 자리 잡을 부래도 까지 연계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 메카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일 부래도(일반인 출입 제한된 지역) 관광자원화사업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공한 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숙박 레저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 관광이 단순한 방문형 소비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도록 집중하겠다”라
포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과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관광 및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주제로 응모해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과 ‘포천 이동 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조성사업’은 2027년까지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 이동 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이동면 장암리에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체육·여가 활동 기회를 넓히고 외부 이용객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포천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준공 1년을 앞둔 성사혁신지구는 현재 대규모 공실 사태로 인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의원(정발산동, 중산1·2동, 일산2동)은 준공 1년을 앞둔 성사혁신지구(창조혁신캠퍼스성사)의 대규모 공실 사태로 인해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4일 김 의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8월 현장 조사 결과 성사혁신지구 내 산업지원시설 중 7층, 14층, 17층 정도가 절반 정도 공실이 채워졌을 뿐, 나머지 공간은 대부분 여전히 공실 상태다. 특히 상업시설 역시 1층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일부가 입점했을 뿐, 대부분의 공간이 여전히 공실로 남아있어, 자족 기능과 일자리 창출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고양시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준공 후 1년간 세금 보전 총액을 추산한 결과, 이미 집행된 보증금과 임차료, 관리비 등 시 보전 비용은 약 114억 원에 달하며, 연간 유지비 역시 63∼7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해련 의원은 “공실 사태가 2034년까지 지속된다면 향후 부담액이 7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면서 “성사혁신지구 사업이 공공 리츠 구조로 설계돼 있어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