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유망한 공격수 이충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5일 밝혔다. 2007년생 이충현은 부천 U-15를 거쳐 현재 U-18 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슈팅,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양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충현은 지난 2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서 부천 U-18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대회 전 경기(8경기)에 나서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결승에서는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 우승에 앞장섰다. 그는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 U-18 대표팀의 2025년 1차 국내훈련에 소집되기도 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이충현 선수의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프로 선수들과 연습경기에서도 가능성을 보았고, 충분히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충현은 "처음 준프로 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구단 첫 사례인 만큼 책임감이 컸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팀에서 제가 가장 어린 만큼, 주눅 들지 않고 더 많이 배우며 경기장에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KT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5-4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KT는 NC와의 주중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하며 48승 3무 44패로 KIA(46승 3무 43패)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올 시즌 KT가 스윕을 거둔 것은 지난 5월 25일 키움전 이후 두 달만이다. 여름만 되면 펄펄 나는 KT가 제철을 맞아 힘을 내면서 지난 주말 한화에게 당한 스윕패의 충격을 말끔히 털어내고 주말 시작되는 삼성과의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상대의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민혁이 경기 시작과 함께 NC 선발 목지훈을 상대로 3루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해 선취 득점을 가져왔다. KT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번 안현민의 안타에 이어 이정훈의 사구로 맞이한 찬스에서 장성우와 허경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거기에 NC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이
K리그2 수원 삼성이 K리그1 FC서울에서 2003년생 '젊은 공격수' 강성진을 임대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산고를 졸업하고 2021년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강성진은 K리그1 무대에서 통산 82경기를 뛰면서 6골 7도움을 기록한 윙포워드다. 180㎝의 키에 빠른 발을 가진 강성진은 지난 시즌 22경기를 뛰며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K리그1에서 5경기 밖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공격포인트도 쌓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강성진이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도록 수원 임대를 추진했다. 2023년 K리그1에서 최하위로 추락해 2부 리그로 강등된 수원은 3년 만의 1부 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쳐 승격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엔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1)에 이어 승점 44로 2위를 달리고 있어 강성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윙포워드 이반 유키치를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014년 크로아티아 RNK스플리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유키치는 폴란드 코로나 키엘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즈린스키 모스타로, 시로키 등 다양한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중국적인 그는 크로아티아 U-18(18세 이하) 대표팀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U-21 대표팀에서 모두 뛴 독특한 이력이 있다. 안양 구단은 "유키치는 측면에서의 직선적이고 폭발적인 돌파와 공간 침투, 왕성한 활동량 등이 강점이다"며 "페널티 지역에서의 침착함과 세밀한 마무리가 가능해 안양의 공격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K리그 입문한 유키치는 "안양이 좋은 팀이라고 들었다"며 "안양 팬들의 대단한 응원을 보 하루빨리 그라운드에 나가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안양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K리그1 24라운드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2025 파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파주 스타디움을 포함한 19개 종목별 경기장을 대상으로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경기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파주시, 파주시장애인체육회, 도내 종목별 가맹단체, 스포츠안전재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각 경기장의 주요 시설물과 더불어 관람객 및 선수단의 편의시설, 안전장비, 비상대응 체계 등 위험요소에 대해 사전 점검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종목별 경기장에 구급차량을 상시 배치하고, 응급구조사 또는 안전요원 배치를 파주시에 요청했다”며, “어떠한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제1차 대표자회의와 연계하여 실시되며, 점검 결과는 파주시와 공유하여 대회 전까지 필요한 보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개최지 파주시는 앞으로도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참가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전 점검과 협업 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1987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손꼽히는 고(故) 최동원과 선동열의 선발 맞대결은 지금까지도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야구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현재,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과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새로운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질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한국 야구 최고의 좌완 라이벌 김광현과 류현진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갑작스런 로테이션의 변경이나 우천취소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들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데뷔한 류현진과 2007년 SK와이번스(현 SSG) 옷을 입은 김광현은 2010년 5월 23일 한화와 SK 와이번스(현 SSG) 경기의 선발 투수로 예고돼 당시에도 엄청난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끝내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 운집한 팬들을 위해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악수만 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후 류현진은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SSG랜더스가 오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전보건공단) 함께 ‘KOSHA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SSG와 안전보건공단은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과 행사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혹서기 대응 수칙을 알리는 동시에, 여름철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 전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먼저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문구가 담긴 부채 5,000개가 1·3·7번 및 스타벅스 게이트에서 선착순 배포된다. 이어 ‘온열질환을 잡아라’ 스트라이크존 이벤트 부스에서는 야구공으로 과녁을 맞혀 보냉주머니, 쿨링 물티슈 등을 받을 수 있다. 설문 참여 부스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만족도 설문에 참여한 관람객 400명에게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이온 음료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이닝 간에는 온열질환을 주제로 한 전광판 이벤트가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제32회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연일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종합 3위 수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개막한 이번 대회에 13종목, 312명(선수 226명, 임원 86명)의 선수들을 파견해 금 14, 은 7, 동 17개를 따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중 경기도 선수들은 13종목에 4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4, 은 3, 동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선수단에서 가장 먼저 메달 소식을 알린 선수는 17일 태권도 남자 품새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오민혁(경희대)이다. 여세를 몰아 같은 날 태권도 혼성 품새 단체전에서도 강민재(용인대)·한다현(포천시청)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 선수단의 메달레이스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18일 태권도 남자 품새 단체전에서 심진호(포천시청)·김찬호(용인대)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고, 태권도 여자 품새 단체전에 출전한 최지우(용인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엔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박정호(성남시청)가 금메달 소식을 알려왔고, 22일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에…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TPB1(시각장애/전맹)부터 DB(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장애유형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펼쳤다. 도지사배 전국장애인볼링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장애인 볼링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장애인볼링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한광섭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백경열 사무처장, 이상원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수석부회장, 임재현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볼링협회장, 주성돈 울산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공격형 미드필더 박상혁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은 23일 박상혁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공격 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중·고를 거친 박상혁은 고교 시절 춘계연맹전, 고등부 후기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왕중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5년에는 U-17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박상혁은 매탄고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했고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고려대 2학년으로 재학 중이던 2019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박상혁은 2021년 김천상무에 입단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박상혁은 성남과도 인연이 깊다. 2023시즌 성남으로 임대되어 25경기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1경기 5득점 6도움이다. 165㎝, 65㎏의 박상혁은 작은 체구를 활용한 빠른 움직임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