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허위 투자리딩방을 운영해 피해자들로부터 수십 억 규모의 투자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특정경제 가중철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허위 투자회사와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를 개설하고 투자리딩을 통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피해자 133명으로부터 9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투자회사 홍보동영상을 무작위로 발송한 후 투자를 희망하는 피해자들을 만나 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로부터 최소 2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회원을 관리하고 거래를 조작하는 운영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투자자를 모집하는 모집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직원 중 일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대화방에서 투자리딩으로 수익을 봤다며 거짓으로 수익인증 사진과 고급차량 사진을 보내며 바람잡이 역할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범인 A씨는 피해자들을 선동해 다른 거래소를…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2023년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
캐리어에어컨이 AI 기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5월과 6월 '디오퍼스 플러스'의 판매가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캐리어에어컨의 프리미엄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환경 정보를 분석하고 유동제어 기술을 결합해 쾌적한 공간을 구현하는 환경 맞춤 AI 운전을 탑재해 소비 전력을 70% 이상 절감시킨다. 일정 시간 동안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3D 사류팬(3D Mixed Flow Blade Fan)이 공간의 기류를 제어하는 AI 기능과 만나 3D 입체 냉방을 실현한다. 실내 공간의 온도 차를 줄여주고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실내 열 쾌적 예측모델(PMV)을 응용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이 거주 환경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해 맞춤화 운전을 실행해 준다. 사용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국내 최초 18단 에어컨트롤 기능으로 사용자 맞춤형 바람 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극세필터, HAF필터, UV LED살균, 나노이 제균, AI 건조 기능을 적용한 5중 공기 관리
◇5급 전보 ▲시민소통관 변성수 ▲감사담당관 김혜진 ▲총무과장 문광호 ▲안전총괄과장 이상진 ▲철도정책과장 조재만 ▲교육청소년과장 박란주 ▲도서관정책과장 방진호 ▲하안도서관장 박진영 ▲광명1동장 윤영덕 ▲광명2동장 박성국 ▲광명7동장 김미정 ▲차량등록사업소장 서준희 ▲광명도서관장 김영훈 ▲건강위생과장 나기효 ▲도로과장 이길주 ▲주택과장 강성안 ▲도시개발과장 진용만 ▲장애인복이동열 ▲보육정책과장 직무대리 유경임 ▲소하1동장 직무대리 이미경 ▲철산1동지과장 직무대리 장 직무대리 김선미 ▲기업지원과장 직무대리 손영만 ▲사회적경제과장 직무대리 김경희 ▲정원도시과장 직무대리 고재윤 ▲감염병관리과장 직무대리 박선미 ▲도시교통과장 직무대리 조태섭 ▲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정종백 ▲건축과장 직무대리 김수정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8일 남양주시의회를 내방한 지역 이장 등 지역 주민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시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며, 주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 문제, 환경 개선, 주민 복지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안들이 주로 다뤄졌다. 조성대 의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시흥소방서는 9일 시흥소방서 청문인권담당관에서 근무하는 윤준섭 소방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받았다. 윤 소방사는 지난 2001년 고등학생 때 서울역에 위치한 헌혈의 집을 방문해 실시한 생애 첫 헌혈을 시작으로,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는 헌혈에 보람을 느껴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을 지속하였다. 윤 소방사는 과거 군 장교로 복무하던 중에도 중대 사랑의 헌혈 운동을 추진하여 중대원 전체가 약 100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한 일이 있으며, 그 외에도 헌혈증서를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탰다. 윤준섭 소방사는 “세상에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을 통해 저의 혈액이 필요한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됨은 물론 소방공무원으로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임무에 충실하며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다회 헌혈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사회 전반에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헌혈 누적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
여주시는 ‘시민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통합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전에는 폐업신고를 하려면 민원인이 시청과 세무서를 각각 방문해 인·허가와 사업자등록 폐업을 별도로 접수해야만 했다. ‘통합폐업신고 원스톱 서비스’는 시청과 세무서 중 한 곳만 방문해 폐업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업종은 신청이 많은 생활 밀접형으로 식품관련영업, 통신판매업, 공중위생업, 담배소매업 등 56개 업종이다. 여주시 민원토지과는 통합폐업신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등 내실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강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이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행된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편익을 위한 행정 구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부시장실은 현재까지 76회 운영됐으며 795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728건의 다양한 의견 제안 및 불편 사항을 신고했다. 시는 제안사항에 대한 정책반영을 검토하고,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처리했다. 특히 시장이 직접 민원인과 머리를 맞대고 현황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함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민원소통기동팀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증포동상가 진출입로 차단 문제등을 해결하는 등 올해 현재까지 2380여건의 민원에 대해 상담 및 현장점검등을 실시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남부시장실 및 민원소통기동팀 운영은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구현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통행정 추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음악과 문학, 연극, 미술을 총망라하는 종합예술인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오는 8월 2~3일 양일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유통 지원 선정작으로, 조아키노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다.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벌어진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를 담은 이야기로 시대를 풍자한 유쾌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경쾌한 멜로디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루한 오페라는 딱 질색이야’같은 실제 대사처럼 유쾌하고 통쾌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보여준다. 지휘자 권민석이 지휘하며 연출가 김숙영이 섬세한 연출을 맡는다. 피가로역에는 바리톤 김성결, 로지나역에는 소프라노 김순영과 김신영이 출연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할인으로 수원시 관내 학생 50% 할인, 수원시민 30%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요동치는 풍경,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난간, 극도로 과장되게 기울어진 거리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경악하는 남자.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20세기의 상징과 같은 작품이 됐다.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상황 앞에 인간의 불안, 고통, 공포를 나타낸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에드바르 뭉크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이 열리고 있다. 대표작 ‘절규’를 넘어 예술적 공헌을 살펴본다. 노르웨이 뭉크미술관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스위스 등 전 세계 23개 소장처의 14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며 석판화 위에 뭉크가 직접 채색한 전 세계 단 2점뿐인 ‘절규’를 볼 수 있다. 전시는 ‘크리스티아니아에서의 초년’, ‘프랑스에서의 시절’을 거쳐 ‘말년과 뭉크의 자화상’까지 그의 예술세계를 14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독특한 화풍과 표면을 긁어내는 표현기법, 매체나 기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탈전통적 방식 등 뭉크의 모더니즘 경향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표현한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 1863~1944)는 유럽 표현주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