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하토브 숲에서 태어난 고양이 부도리는 부모님과 여동생 네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부모님은 사라지고, 여동생 네리도 홀연히 나타난 수수께끼의 남자를 따라 사라진다. 마을로 내려온 부도리는 붉은 수염, 펜넨 소장, 구보 박사, 비단 공장주 등 다양한 안내자들을 만나며 씩씩하게 성장해간다. 하지만 또 다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사랑하는 이들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은 부도리는 큰 결심을 하게 된다. 31일 개봉하는 영화 ‘부도리의 꿈’은 위기에 빠진 아름다운 ‘이하토브’를 구하기 위한 고양이 부도리의 위대한 모험을 담은 영화로 기발한 상상력과 아름답고 신비한 이미지, 그리고 개성 넘치는 고양이 캐릭터로 올 해 첫 판타지 대작으로서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도시 ‘이하토브’는 환상적인 느낌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 미래를 함께 반영한 레트로 퓨처(Retro Future) 이미지, 아르데코(Art Deco)와 아르누보(Art Nouveau)의 장식 미술적인 요소들이 판타지의 깊이를 더한다.…
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한석규)’는 불법무기거래 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하정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류승범)’는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29일 개봉하는 영화 ‘베를린’은 남북한 특수 요원간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1999년 개봉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 역사를 쓴 영화 ‘쉬리’ 이후 14년 만에 ‘액션 연출의 대가’ 류승완 감독이 첩보 액션을 소재로 한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다. 특히 영화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는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늘의 바탕으로 작용한다. 지나간 과거(역사)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 오늘(시사)을 만들었다. 따라서 오늘의 시사를 올바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책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는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교육이라는 6가지 카테고리에서 역사와 시사를 잇는다. 레임덕, 기후변동, 자본주의, 혁명, 통일, 대학입시 등 국내외 사건부터 종교, 예술, 가치관 같은 문화적 요소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48가지 시사의 이면에 숨겨진 역사를 다룬다. 역사에 해박한 인문 저술가 남경태의 시사 이슈를 다룬 첫 번째 책으로, 읽고 이해하는 역사서가 아니라 현실에 사용하는 역사서를 표방한다. 책은 제목 자체가 책의 쓰임새를 담고 있다. 덮어둔 역사책을 펴고 다시 공부하고 싶은 사람,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시사를 살피고자 하는 사람, 현실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근원을 밝히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시사의 맥락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는 어려운 용어나 묵직한 개념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마냥 가벼운 내용으로만 채워지지는 않았다. 때
삼국지를 읽는 독자마다 문득 드는 생각의 공통점은 수백 명에 달하는 주요 인물들의 활약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으면 참 좋겠다란 점이었다. 이 책의 저자 최용현은 이런 독자들의 생각을 오래전부터 간파해, 아무도 엄두를 못내는 작업을 20여 년 동안 꾸준히 해왔다. 그동안 삼국지 인물 수백 명 중 무게의 경중을 고려하고 인물성격을 다양하게 분류해 108명에 이르는 방대한 인물 평전을 동양 최초로 출간했다. 언듯 목차만 훑어 보아도 간단하거나 만만하지 않는 저자의 저력을 무게감으로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삼국지의 방대한 인물들을 삼국이 형성되기 전 유형과 각 나라별, 인물 유형별,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유형, 라이벌 유형등 한쾌에 북어를 엮어 놓듯 너무나 친절한 안내를 하고 있다. 더불어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한 인물당 4쪽을 넘기지 않는 저자의 절제력은 스스로의 오랜 싸움에서 올라온 내공임을 이 책을 읽는 독자이면 대번에 알 수 있다. 그러면서도 생동감 있는 문장력은 스크린을 보는 듯한 즐거움과 읽는 속도감을 더해준다. 특히, 책은 삼국지를 처음 읽거나 오래 읽은 독자들에게 모두 필요하다. 처음 읽는 독자는 친절한 안내서로 그 시야를 열어 갈 것이고, 오래…
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창조적 콘텐츠 개발, 시민공감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등 공연기획프로그램의 목표를 설정했다. 작품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할 수 있는 공연 편성이 특징이다. 지난 18일과 19일 영어뮤지컬 ‘Five Fools and You’를 시작으로 오는 2월 16일 라디오, CF, 컬러링 음악의 대가 스티브바라캇 ‘스윗발렌타인콘서트’, 3월 명품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4월 신춘콘서트 ‘응답하라, 우리뮤지컬!’,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5월 4일과 5일 마스크플레이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5월 24일, 26일 국립극단,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공동제작하는 연극 ‘안티고네’, 6월 우수소극장시리즈 여섯 번째 ‘인디아블로그 시즌2’ 등 풍성한 상반기를 기대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금난새의 청소년힐링콘서트’, 뮤지컬 ‘그날들’, ‘윤한 콘서트’가 공연 예정이며, 춤, 마임, 신체극 등 다채롭고 현대적인 몸짓언어를 통한 안산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페스티벌 ‘2013안산몸짓축제’와 지역 공연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페스티벌 제3회 ‘ASAC공연예술제’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시민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 설탕, 향신료와 같이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해 특강형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5일 작지만 큰 인문학 ‘소금’에 대해 부산박물관 류승훈 학예연구사가 강의한 데 이어 오는 2월 2일에는 두 번째 강좌로 ‘설탕, 한국인의 입맛을 바꾸다’가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설탕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한국인의 식생활이 어떻게 변화해 나갔는지, 설탕의 역사, 소비문화뿐만 아니라 제당·제과·빙과 등 근대 산업의 일면까지 알 수 있도록 구성되며 ‘근대 한국의 제당업과 설탕 소비문화의 변화’, ‘근대 한국의 설탕 소비문화 형성’ 등 설탕의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이은희 연구원이 맡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맛보게 될 이번 강좌는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
부평 복합문화공간 아트홀 ‘소풍’은 30일 오후 8시 아트홀에서 2013년 Healing Concert 아트홀 소풍 신년 기획공연 ‘더 멘틀즈 The Mentles’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더 멘틀즈(THE MENTLES)’는 멘틀즈는 신사(Gentlemen)에서 ‘Men’을, 비틀즈(Beatles)에서 ‘tles’를 합성한 신조어다. 비틀즈 트리뷰트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열악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더 멘틀즈’는 국내 최고의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비틀즈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부쩍 키워줄 가족극 오감뮤지컬 ‘고추장 떡볶이’가 오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 오른다. 지난 2008년 초연 후, 올해로 어느덧 6년째를 맞는 ‘고추장 떡볶이’는 우리나라 가족극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제1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과 연기상, 2008년 ‘한국연극’ 공연베스트7 선정 등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도 유명하다. ‘고추장 떡볶이’는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새해가 되면서 한 살씩 더 먹은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 두 주인공의 실수와 고민,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제 나이에 걸맞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얻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또 배우들의 연주로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더불어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면 ‘아딸’ 협찬으로 컵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시식이벤트 순서가 기다리고 있다. 공연시간 내내 무대에
올 해 새롭게 출범하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 前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김인숙<사진>씨가 선정됐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1월 8일부터 안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공고한 이후 총14명의 대표이사 후보들이 응시했으며,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김인숙 대표이사가 선정 됐다. 김인숙 대표이사는 안산문화재단의 전신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대 관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무용을 전공한 안산의 대표적 문화예술인이다. 경희대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예술경영학 박사이자 한국예총 경기도 지부 부회장을 맡은 바 있다. 오랜 기간 안산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안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선정 됐다. 김 대표이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단원미술전시관을 운영하며 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 및 시민 문화공동체사업공연 등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해 필요한 정책개발 및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이 올 해 차이콥스키 교향곡 전곡연주에 나선다. 지난 2010년 베토벤 교향곡과 협주곡 전곡연주 등 베토벤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대진과 수원시향의 2013년 새로운 도전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차이콥스키는 뛰어난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으로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 오페라, 발레음악 등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그가 남긴 6곡의 교향곡 중 4~6번의 후기 교향곡들은 오케스트라의 단골 레퍼토리로 그 어떤 작곡가들의 작품보다도 대중적 인기가 높다. 그에 비해 비교적 젊은 시절에 작곡된 1~3번 교향곡으로 5, 1, 2, 3, 4, 6번의 순서로 무대에 오른다. 총 3곡을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첫 작품인 1번이 큰 대중성을 누리고 있는 반면, 나중에 작곡된 2번과 미완성된 3번을 들을 기회는 많지 않다. 또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첼리스트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인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서트 판타지아가 협연곡으로 준비돼 있다. 공연의 오프닝은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대규모 오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