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찌는 듯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2012 서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28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합창, 전자음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로 짜여진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편안하면서도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올 해는 총 14개 팀, 3개 시리즈로 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국,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5개국의 특색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해외초청연주 시리즈’와 주제별로 구성된 ‘테마별 콘서트 시리즈’, 4팀의 오케스트라가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줄리아드 음대 교수진과 OB로 구성된 재즈 아티스트들과 가수 알리가 함께하는 ‘줄리아드 재즈 올스타즈’,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2위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와 금난새 예술감독이 만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비루투오조’, 일본에서 바로크 음악 보급에 공헌하고 있는 ‘일본텔레만실내악단’ 공연은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이다.
영문도 모른 채 낯선 집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세 남녀, 공포 소설 작가 ‘소희’(박한별)와 대학생 ‘석호’(김지석), 여고생 ‘인정’(박진주). 이들은 자신들이 왜 이 집으로 오게 됐는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지하실에서 깨어난 그 순간부터 시간은 멈춰있고, 아무리 벗어나려 숲을 헤매어 봐도 계속해서 제자리만 맴돌 뿐.그때 집 밖에서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기이한 현상이 반복되는 집에는 분명 세 사람이 아닌 다른 이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두 사람과는 달리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소희. 그녀를 의심하는 인정과 점점 광기로 물들어가는 석호까지. 공포에 휩싸인 세 사람은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에서 잃어버린 기억이 되살아날수록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두 개의 달’은 반복되는 시간과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그 곳에 갇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과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영화는 일상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1996년 ‘경태’(이무생)는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에로영화 배우 판섭과 함께 불법테이프를 촬영하며 지내던 도중 에로영화 한편을 찍어 한국을 떠나 마카오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려는 ‘주리’(티나)를 만나게 된다. 경태는 목돈을 마련할 기회가 왔다며 쾌재를 불렀고 판섭 또한 들뜬다. 경태는 테이프 운반책이자 판매책인 다방여자 형수에게 테이프를 전달하고 그 동안 모은 돈으로 비디오방 계약을 형수 몰래 체결한다. 이 소식을 들은 사채업자 소보로는 촬영장을 급습해 경태에게 돈을 모두 빼았고 밀린 금액을 삼일안에 갚으라고한다. 비디오방 잔금 날짜와 더불어 사채금을 갚는 날이 임박하자 경태는 형수에게 돈을 빌리고 형수는 경태에게 일본판 스너프 필름을 주며 가벼운 제안을 하나 한다. 경태는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만 이와 반대로 형수의 달콤한 거짓말에 속아 조직원이 되기로 결심한 판섭은 경태 몰래 촬영장에서 소품용 칼이 아닌 실제 칼로 바꿔치기 한다. 영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이하 섹거비)’는 1990년대 중반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에로비디오를 찍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불량 코미디다. 연출을 맡은 봉만대 감독은 ‘작
여주군 흥천면이 면소재지 옹벽이 퇴색하고 노후된 벽화로 보기 흉했던 기존 흥천교회 입구에 최근 새로운 이미지의 벽화를 그려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벽화는 옛날 흥천면과 역사적 연관이 있는 광주산맥 줄기인 원적산 금반형터 그리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억억교 주변 기름진 옥토 등 산과 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미지를 살렸다. 또 복하천에서 힘차게 놀고 있는 물고기와 오리 그리고 일을 끝내고 집으로 귀가하는 농부, 특히 효지(孝地)마을을 표현하는데 있어 용봉효자가 겨울철 연못 잉어를 잡아 효도를 했다고 전해지는 내용 등의 풍경을 그려 넣었다. 이근태 흥천면장은 “면소재지 가로 환경개선사업은 하천에서 흥한다는 주민들의 자부심과 역사성을 상징할 수 있는 이미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면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낚시 마니아들과 체육공원 내방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거리풍광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Free Music Festival 2012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인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실험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전국에서 일주일간 100회의 공연을 펼치게 되며, 이번 공연은 참여 공연장과 아티스트들의 숫자만으로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2012 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서울시,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지역 21개 도시에 위치한 23개의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58개 팀 총 158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또 페스티벌 기간 동안 1일 최소 7개, 최대 18개의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게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를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28개 팀, 대중음악 13개 팀, 국악 7개 팀, 실험장르 10개 팀이 참여한다. 김태형(피아노), 박승희(테너), 전민재(작곡), 김민지(첼로), 강태환(알토 색소폰), 강은일(해금), 강산에(가수), 김가온(재즈
부천문화재단은 어린이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부천시민들과 함께 아이들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어린이공연을 기획·제작을 위해 27일까지 4세이상 9세 이하의 어린이와 보호자(어머니)로 구성된 ‘어린이공연 가족모니터단 판타지아 모야모’를 모집한다. ‘판타지아 모야모(MoYAMo)’는 가족모니터단으로 상설어린이공연장 ‘판타지아극장’에서 ‘엄마(Mother)’와 ‘어린이관객(Young Audience)’이 함께 공연을 ‘모니터링(Monitoring)’한다는 의미다. 부천문화재단은 모니터단의 활동을 통해 부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어린이공연을 기획·제작하고, 공연사업의 시민참여를 확대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공연의 새로운 관람객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모니터단 ‘판타지아 모야모’는 어린이공연을 연간 3회 이상 관람하고, 2012년도 하반기동안 가족과 함께 워크숍과 공연관람, 평가 간담회 등의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공연 모니터링 내용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모니터단에 참여하게 되면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공연 연중 1회 무료초대 및 50% 특별할인을 제공하며, 모니터링 우수가족으로 선정되면…
주인공인 샤를은 철학과 교수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주인공도 학업을 마친 후 사회에 진출한다. 그리고 월급을 받으며 아무 생각 없이 쳇바퀴 굴러가듯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샤를에게는 작가라는 꿈은 있지만, 그 꿈을 실현할 자신감도 용기도 없기 때문에, 결국 꿈은 꿈인 채 남겨두고 현실과 타협한다. 머리는 꿈속에, 몸은 현실 속에 있는, 잠에서 미처 깨지 못한 흐리멍덩한 눈빛으로 무의미한 일상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샤를의 백만장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놀랍게도 아버지가 샤를에게 남긴 유산은 고작 낡은 양복 한 벌과 구두 한 켤레 그리고 오래된 시계가 전부였다. 샤를은 충격을 받고 계속 같은 질문을 곱씹는다. ‘아버지는 왜 나에게 유산을 단 한 푼도 남기지 않은 걸까?’ 낙심한 아들은 아버지의 빈소에서 신비로운 힘을 지닌 거지를 만난다. 거지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사흘간 다시 살아 돌아오게 만들어줌으로써 아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안겨준다. 이어 두 부자의 조금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여행을 통해, 아버지는 아들에게 인생에 관해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2009년 교육개정의 목표와 방향은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다. 그리고 기술의 보편화 속에서 기업은 창의적 기술, 제품,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교육적,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많은 기관에서 창의력 계발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는 창의력의 개념과 원리보다는 방법론만이 강조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각자의 특징과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방법으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개념과 원리를 알고 자신의 특성과 취약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누구나 창의력을 갖출 수 있다. 창의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으로 창의적 결과물과 문제해결에 꼭 필요한 능력이다. 불을 피우기 위해서 재료와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듯이 창의력은 지식과 지능이라는 구성요소를 갖출 때 제대로 작동한다. 지식은 자신이 갖추고 있는 정보이고 지능은 두뇌의 작용으로 보통 지식을 다루는 능력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떤 문제 또는 주제를 만나면 우리의 지식 중 이와 관련된 내용을 연결하고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 때 지능이 사고와 같은 방법 즉 연결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경기도민들을 위해 특별한 ‘한뼘 전시관’을 오픈했다. 지난 달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하는 ‘다 보여’ 展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4명의 작가와 1명의 세포터즈가 에이블 아트센터에서 운영된 시각예술 스튜디오 1기 활동으로 이뤄진 전시 작품이다. 한뼘 전시관은 경기도 지역 예술인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환경적 또는 물리적, 경제적 이유로 작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에게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여 예술활동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취지에 맞추어 첫 번째 전시는 장애를 극복하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에이블 아트센터 작가들의 ‘다 보여’ 전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유리로 된 전시관을 통해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구조를 지닌 한뼘 전시관을 잘 활용한 전시는 사방에 전시된 4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서로의 구역을 가지면서도, 분리되지 않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운데 드레스를 타고 올라간다. 이어 14일부터 18일까지는 소수빈 작가의 파리의 정원 미술사에 나오는 시리즈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연구 논문을 뒷받침하는 작업을 기본으로 구성된 전시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