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30일과 내달 6, 13일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교육 연계 여름방학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존중과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성숙한 반려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은 ▲유기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리딩독·리딩캣 등 교감 활동 ▲보호동물 산책 및 사회화 활동 ▲인식표·홍보카드 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하며 2시간의 봉사시간도 인정받는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중복 참여 방지를 위해 최대 2회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숙한 반려문화를 배우고 보호동물 입양 활성화와 유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희정 도 반려동물과장은 “청소년들이 생명존중을 배우고 유기동물 문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책임감 있는 반려문화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마루 화성은 초등학생 대상 직업 체험, 청년 대상 동물 교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상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 북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5년 북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그라운드는 스타트업과 민간·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오픈그라운드 운영권역을 올해 동부·남서부·북동부·북서부·서부 등 5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권역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구리 ▲포천 ▲남양주 ▲가평에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을 둔 설립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으로 총 5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구리 북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1대1 맞춤형 멘토링 ▲기초·심화 역량 강화 교육 ▲산업별 세미나 ▲IR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박양덕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북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창업 생태계의 혁신을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스타트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진행한 도내 농업용수 수질조사 결과 지하수와 하천수 모두 수질 기준치 이내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13개 시군 52개 지점(지하수 20개, 하천수 32개)을 대상으로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NO₃-N)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수질 항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하수 평균 수소이온농도는 6.9, 질산성질소는 6.01mg/L로 모두 적합했다. 하천수도 평균 수소이온농도 7.6, 총인 0.08mg/L, 부유물질 4.13mg/L 등 모든 지표가 기준치를 충족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수질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농업인 교육과 정책 수립에 활용해 기후변화 속 안정적 농업생산 기반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박중수 도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용수의 수질변동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한 농업용수가 농업생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4·7·10월 연 3회 정기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과 관련해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당시 작전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시도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법조계와 군 안팎에서는 군사 작전을 사법적 잣대로 처벌하는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별검사팀은 전날 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등 24개 군 관련 기관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가 명시됐다. 형법상 일반 이적죄는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경우 적용된다. 특검은 지난해 10~11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이 남북 간 무력 충돌 위험을 고조시키고,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끼쳐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무인기의 구조 변경으로 기체 불안정이 심각했고, GPS 교란 등 작전 경로에도 문제가 있었음에도 강행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무인기가 추락해 북측에 수거된 점이 군사 기밀 유출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또한 무인기 투입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승인…
가천대 길병원이 15일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로슈진단㈜의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랩’을 도입했다. 스마트랩은 검사 장비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 검체의 입고부터 검사·보관·폐기까지 모든 단계가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검사실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를 통해 기존의 스마트병원 환경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랩의 4대 핵심 기능은 네비파이 모니터링, 스마트 컨트롤, 전처리 시스템, 검체의 자동 보관 및 폐기 기능이다. 시스템 중심에는 로슈진단의 전자동화 장비인 CCM이 있으며, 전처리와 후처리 장비를 물리적 트랙과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해 검체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오류 없이 효율적인 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네비파이 랩 오퍼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검사실 내 모든 자동화 장비를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도 있다. 병원에 실시간 검체 위치 추적, 장비 상태 모니터링, 재검 오더 발행, 검사 지연 경보 등의 기능을 제공해 검사실 운영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단검사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보다 정밀
연수구가 ‘2025 APEC 인천회의’ 개최에 앞서 위생 안전 시스템 구축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3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차 고위관리회의,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가 열린다. APEC 정상회의 참석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방문할 예정인 만큼 송도컨벤시아 내 음식점 15곳에 대한 ‘위생 등급 지정’을 완료했다. 위생 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제도다.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후 소비자에게 공개해 위생 정보 제공을 통한 자율적 위생 관리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구는 APEC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송도컨벤시아 방문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위생 등급제 참여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음식점별 현장 진단을 통해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사항 안내 및 신청 지원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이에 송도컨벤시아에 입점한 음식점 15곳 중 ‘매우 우수’ 11곳, ‘우수’ 3곳, ‘좋음’ 1곳 등에 위생 등급이 부여됐다. 구는 위생 등급제 적용…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움드림창구’는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영유아 동반 고객도 금융취약계층에 포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국민은행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실질적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이 노사 갈등 장기화 속에 8월 예정이던 20주년 기념 행사 ‘DNF 유니버스 2025’를 전격 취소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용자 피해는 왜 외면하느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전날 저녁 자사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DNF 유니버스 2025’ 행사의 취소 소식을 공지했다. 이 행사는 넥슨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마련된 통합 축제였다. 네오플은 행사에서 ‘던파’ 및 ‘던파 모바일’의 대형 업데이트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의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네오플은 “내부 여건상 당초 계획한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체 행사로 20주년을 기념한 사회 공헌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돌연한 취소 배경에 네오플 내부의 노사 갈등 장기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성과급이 일방적으로 삭감됐다며 사
계양국제어학관이 올해 여름학기부터 수강료 감면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제도 개선은 기존의 수강료 감면 혜택을 더욱 폭넓게 적용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3자녀 이상 가정의 1자녀에게만 수강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번 여름학기부터는 2자녀 가정도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15일 새롭게 적용된 제도에 따르면 ▲2자녀 가정은 1가정 당 1명의 자녀에게 50% 수강료 감면 ▲3자녀 이상 가정은 1가정 당 2명의 자녀에게 5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국가보훈대상자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보훈대상자 수강료 전액 면제 혜택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감면 제도 확대로 여름학기에 2자녀 가정 107명, 3자녀 이상 가정 12가구, 보훈대상자 1명이 추가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가정이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강료 감면 제도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계양국제어학관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가을학기 수강신청은 다음 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 및 감면 혜택 관련 내용은 계양국제어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팀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고베 포트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원발성 간암 전문가 학회(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Conference, APPLE 2025)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 APPLE 국제학술대회는 간암 분야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술교류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다. 이번 학회에는 수백 편의 초록이 제출됐으며 이 중 가장 우수한 상위 3편의 초록이 Best Abstract Award로 선정됐다. 박주현 교수팀은 '체질량 지수(BMI)와 담관암 발생 위험 간의 관련성(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the Risk of Cholangiocarcinoma)'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만과 담낭암의 연관성은 알려져 있었으나 비만과 담관암의 연관성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 952만 명 규모의 대규모 코호트를 분석한 결과, 중등도 비만(BMI 25.0~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