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의왕시협의회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9회 고등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역사·통일 골든벨 행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을 토대로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통일과 우리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필정 협의회장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남북간의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통일 골든벨 대회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평화통일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뽑힌 상위권 학생 30명은 오는 24일 열리는 경기도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2018 의정부 시민자치대학’을 개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2018 의정부 시민자치대학’은 2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신주 박사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이라는 주제로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성인 부시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며 한 사회 또는 국가의 먼 미래까지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며 “의정부 시민자치대학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지혜와 통찰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의정부 시민자치대학’은 국내 유명한 석학과 저명인들의 초청 강연으로 오는 10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의정부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시는 이 시민자치대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민자치대학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평경찰서가 지난 11일 가평읍 마장리에 위치한 제3야전수송교육단을 방문해 신임 운전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받은 장병들은 자대배치를 받기 전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 운전병들로, 주요 교통법규 위반인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가평서는 실제 사고영상을 보여줌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었으며, 2차 사고와 졸음운전의 위험성, 감속운전의 중요성을 주지시켰다. 또 경찰은 카드뉴스를 통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기도 했다. 교육을 받은 군 장병은 “교통법규 위반 사고영상을 보고 위험성의 정도가 피부로 느껴졌다”면서 “이번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항상 안전운전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숙 서장은 “앞으로도 운전병과로 군복무를 하게 될 신임 장병들에게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가평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질환 환자들을 위한 교육용 홍보 포스터를 14일부터 홈페이지 등에 배포·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심사평가원은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관리와 예방을 위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정부, 전문 학회와 협력하여 질환 정보와 관리 방법 등을 알기 쉽게 표현한 교육용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포스터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평가를 위한 폐기능검사 ▲급성악화 및 전신 부작용 감소 ▲급성악화 예방을 위한 정기적 병원 방문 등 편안한 호흡을 위한 세 가지 약속이 담겨있다. 박인기 실장은 “앞으로 학술대회, 폐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의료계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안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8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사업은 생태하천에 관심있는 시민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정된 하천구간에 대해 식재관리, 외래위해식물 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정화활동 등을 실시해 하천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꿈그림나라어린이집을 비롯해 ㈔대자연사랑실천본부 경기지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선경아파트 사랑팀, 시화호 생명지킴이, 하!하!(河河),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 River project 송호, SGO 신통방통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하천 지정구역 가꾸기 활동에 필요한 청소용품과 생수 등을 공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 단체 260여 명은 오는 11월까지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조성하는 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은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늘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시민
광명시는 지난 11일 하안동 소재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강희진 부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 주최로 ‘제19회 광명시 농업인 풍년기원제’가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풍년기원제는 FTA 시장 개방 등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농민 상호간 농업정보와 영농기술을 공유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명농협 풍물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모내기 시연과 풍년제례, 광명시 생산 우수 농산물 전시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익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농의 상생과 광명 농업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명시와 그간 헌신적으로 수고하신 선배 농업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희진 부시장은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로한다”며 “오늘의 풍년기원제를 계기로 올해는 단 한건의 농업재해가 발생하지 않고 풍년 농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최근 와부읍 월문천에서 토종 붕어 치어 1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에는 와부읍생태지킴이 박한기 대표와 회원들, 와부읍 도시건축과, 남양주보건소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야외사육지에서 인공 부화한 4㎝ 내외의 토종붕어 치어를 방류했다. 해마다 상수도보호구역에는 동양하루살이가 대량으로 발행해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와부읍 월문천 및 도심천의 경우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약품을 이용한 방역소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는 이번 토종 붕어 치어 방류로 한강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동양하루살이 알과 유충의 개체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시민생활 불편 해소와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제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친환경 해충 퇴치기 50대와 고정식 대형 포집기 2대 운영, 대형 스크린형 포집기 2대 설치·운영, 한강변 바닥 모터보트뒤집기 사업, 한강변 수풀제거 등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파주시가 임산부를 배려하고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1일 파주시청사 내에 수유실을 겸한 여성전용 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직원노조 위원장, 여직원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함께해 여성전용 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파주시청 신관 1층 30.4㎡ 공간에 설치된 이 쉼터에는 전동식 리클라이너 쇼파 2대와 냉장고, 씽크대, 수유쿠션, 테이블, 도서 등이 구비돼 있어 여성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최근 양평군이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은 보약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양평쉬자파크 치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숲은 보약이다’는 산림치유요법을 활용해 지속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하여 자기건강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의료이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의료급여수급자 15명이 참여해 온열요법, 나무체조, 숲 속 걷기,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숲에 있는 나뭇가지를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구상나무를 활용한 향 주머니 만들기 등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군은 대상자들의 건강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난 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가 최근 구리시 사노리 출신의 독립운동가 노은(芦隱) 김규식 선생의 순국 87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노은(芦隱) 김규식 선생은 대일 항쟁 무장단체 ‘북로군정서’의 일원으로 청산리 전투에서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했으며, 통합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1931년 음력 3월23일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노은 김규식 선생의 유가족을 비롯해 백경현 구리시장,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처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보훈단체장, 관내 도림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김규식 선생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 노래, 추모 연극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는 철원독립유공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다수 참석해 구리시의 국가유공자 기념사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철원 일대에서도 활약한 노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김규식 선생이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펼쳐 오신 숭고한 뜻을 더욱 깊이 새겨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