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안양 성결대학교 대강당에서 진로교사컨퍼런스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로교사제’ 출범 3년을 돌아보고 보다 나은 진로교육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주삼식 성결대 총장 및 장석민 전 한국복지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철수 국회의원이 ‘의사라는 직업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삶을 살아온 경험담을 듣는다. 세미나에서는 관산학연(官産學硏)의 협력적 진로교육 체제 구축 방안과 현행 진로교사제의 문제를 짚고 개선점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협의회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진로교사의 수업, 상담, 직업체험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하고 그 결과를 해당 부처에 제안할 계획이다.
19세 중학생이던 해 전쟁 발발 이듬해 1·4후퇴 때 제2국민병 차출 군번 없는 문서연락병 생활 최선 국군 서울 재탈환 때 인천으로 귀향 곧바로 해병대 차출… 포병대 발령 미군만 가진 VT신관 기술 포에 장착 임진강 전투서 인해전술 남침 저지 1952년 육군과 노루고지 전투 기지발휘 포소리로 적 교란 맹활약 연천서 생활 중 휴전… 1956년 제대 현재 참전유공자회 여주시지회장 독거노인 돕기·안보교육 강사 활동 우표박물관 세워 6·25 알리기 소망 정전 60주년 특별기획 전쟁과 인간, 그리고 나의전쟁 쑶 김 정 식 옹 1950년 봄. 당시 19살이던 김정식(82)옹은 인천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낙천적인 성격의 김 옹은 열심히 공부하며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6·25전쟁이 발발했다. 김 옹은 집에 숨어 지내며 전황(戰況)을 살폈다. 하지만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수도 서울이 인민군의 손에 넘어가는 1·4후퇴가 발생했다. 그 길로 김 옹은 제2국민병으로 차출, 그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 군번 없는 군인…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친환경무상급식 사업의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교육청이 실시한 ‘2013년 친환경무상급식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9%의 초등학생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78.9%, 2012년 88.5%보다 상승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학교급식 만족도, 친환경무상급식 관련 인식, 급식정책 보완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355개 초·중학교의 학생 2만8천480명, 교직원 1만2천495명, 학부모 2만1천180명 등 6만2천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학부모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고 교직원은 담임교사,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의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음식 맛, 온도, 영양 등 학교급식의 질에 대해 전체의 86.9%, 배식지도나 급식정보 제공 및 의견 제시 등 급식운영에 대해 86.9%가 만족했고, 중학교의 경우 학교급식 질은 70.6%, 급식운영은 67.1%가 만족하는 등 지난해보다 각각 3.6%와 1.3% 상승했지만 초등학교의 만족도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모든 조사 대상 중 초등학교는 무상급식에 대해 86.8
경기도교육청이 2013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로 약 2.5%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탔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3년 한 해 동안 도교육청 및 북부청사 전 기관의 학교공사와 물품구매 등 909건을 계약심사 해 총 사업비 3천510억원 중 2.47%인 87억1천600만원을 절감했다. 전체 87억여원의 절감액은 100여개 교실을 증·개축할 수 있는 금액이다.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68억1천100만원, 용역 6억3천600원, 물품 12억6천900만원이다. 지난해 계약심사는 1건당 평균 6일이 소요됐고 법정 처리기한 10일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신속 처리했으며 447건의 공사 분야에서는 현장에 부적합한 설계, 내역 등에서 수량이나 금액의 중복, 시장가격 적용하지 않은 사례 등을 개선했다. 용역 146건 심사에서는 과업지시서 내용과 원가계산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여 조정했고 316건의 물품 분야에서는 관련업체 견적 및 시장가격 등을 조사해 잘못 적용된 품목이나 높게 계산한 경비를 조정했다. 이같은 성과에는 도교육청이 계약심사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올해 초 업무메뉴얼과 예산절감 사례집 등을 제작·보급하고 교육청과 초·중·고교 관계 공무원을 대상
새 학기 혁신교육 일반화를 위한 업무계획을 나누는 2014년도 지역교육청 업무계획 보고가 시작됐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부터 내년 2월까지 13차례에 걸쳐 25개 지역교육청 업무계획 보고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보고는 두 개 지역교육청이 함께 보고회를 갖는 것이 특색으로 혁신학교 일반화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이 원하는 방향을 담아 2014년 새학기를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첫번째 일정으로 9일 오전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수원교육지원청, 용인교육지원청의 업무계획 보고와 직원간담회를 갖고 오후에는 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학부모 270여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곤 교육감은 오는 2월까지 지역교육청 업무보고와 함께 ▲수원 학부모회 ▲광주하남 학부모폴리스 ▲안양과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 ▲성남 아버지 콘서트 등 지역별 학부모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학기에 앞서 현장과 소통해 혁신교육을 향한 직원들의 열정을 담아내고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우수강사 약 15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우수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청이 인증한 방과후학교 우수강사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역량강화’ 강의로 보다 즐겁게 일하고 학생들과의 원할한 소통으로 방과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열렸다. 차혜숙 교육장은 “용인 관내 초·중학교 총 150교 전체가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의 소질과 요구에 부응하는 질 높은 방과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행복을 느끼는 방과후 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가 FIFA U-20 월드컵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브라질에서 열린 FIFA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이 U-20 월드컵 대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고 수원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유치신청서와 협약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울산, 인천, 제주, 천안, 포항 등 9개 도시가 대회 유치 신청을 했다. 수원시는 FIFA 일정이 확정되면 대회 유치를 위해 대회조직위원회와 범시민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유치 준비, 대회기간 중 종합미디어센터 운영 등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의 중심도시의 역할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02 한·일월드컵 및 각종 국제대회의 개최를 통해 4만3천959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과 FIFA 임원진 및 참가국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인선, 노면전차 등의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어서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등 각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높다. 시는 그동안 &ls
수원시가 세계인권선언의 날 65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수원시청에서 시 공직자와 인권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인권 바로알기 강의와 인권영화 상영을 실시했다. 김민아 강사(국가인권위원회 홍보협력가 담당자)는 ‘세계인권선언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인권선언(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은 1948년 12월10일 제3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채택된 보편적 인권에 관한 전 인류의 최초의 합의문이다 이날 상영된 ‘어떤 시선’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두한에게’, ‘봉구는 배달중’, ‘얼음강’ 등 3편의 단편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권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문제를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해, 인권에 대한 공감대를 넓힌 작품이다. ‘두한에게’는 두한의 절친인 철웅이 최신 아이패드를 훔치며 시작되는 예상치 못한 사건전개를, ‘봉구는 배달중’은 할아버지 봉구가 길에 남겨진 6살짜리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려다 아동유괴범으로 신상이 공개되는 상황을, ‘얼음강’은 대체복무 문제를 인권과 접목해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교육을 통해 시 공직자들이…
수원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소중한 생각과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모은 모음집 ‘수원에 바라는 우리들의 꿈 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22개 초등학교 2천7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원바로알기 어린이교실’을 통해 수원의 유래와 역사, 수원화성 및 문화유적, 생태교통, 산업과 환경도시, 시청과 시의회에서 하는 일, 새주소 안내 등에 대해 배운 후 작성한 ‘수원에 바라는 글(시장님께 편지쓰기)’을 모은 것이다. 책자에는 초등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중한 생각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있다. 수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쓰레기 버리지 않기, 걷기와 자전거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다양한 내용의 편지글이 실렸으며, 수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시한 글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 배움”이라며 “수원 초등학생들의 수원에 대한 생각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