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이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창·창·인·생 創·創·人·生’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극대화 해 한국화의 현대적 성취를 이룬 권영우, 어머니의 삶을 통해 여성의 현실과 꿈을 담아낸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 작가 윤석남, 의자와 안경 등 일상적인 소재에서 길어 올린 창의적 발상으로 조각을 사유의 대상으로 이끈 조성묵, 그리고 우리가 사는 공간이 지닌 역사와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하나의 화폭에 풍경으로 담아내는 민정기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작가 4명이 초청돼 일상에 안주하지 않는 예술가의 창의적 정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중 작가 권영우는 한국화의 재료인 한지를 이용한 독특한 조형작업으로 한국화의 현대적 해석을 했다. ‘종이의 화가’란 별명을 지닌 작가답게 한지를 오리고 붙이고 떠낸 1980년대 이후의 작업부터 합판에 플라스틱 생수통, 부채, 번호판 등 일상적인 물건들을 붙이고 그 위에 다시 한지를 붙여 만든 1990년대 이후의 근작 13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또 작가 민정기는 기존의 ‘이포나루터’와 ‘벽계구곡’ 작품이 시간차를 두고 개발로 인해 변화되어 온 현재의 모습을 담은 동일 제목의 작품과…
코미디 연극의 진수 ‘너와 함께라면’이 오는 22~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열전3’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초연 이후 최고의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작가 미타니 코우키 스스로도 손꼽는 홈코미디의 걸작으로 관객에게 쉴새 없는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70살 노신사와 29살 아가씨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황당한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려낸다. 이 연극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서현철, 손종학 배우가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풀어내 호평 받았던 민준호 연출이 새롭게 가세해 젊은 감각을 더한다. 또 ‘늘근도둑 이야기’ ‘대머리 여가수’의 진선규, ‘훈남들의 수다’의 유재동,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좀 할까’의 김정연, ‘옥탑방 고양이’의 손수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이현응, ‘극적인 하룻밤’의 윤정선 등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 상상이상의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기존 12세 이상이었던 관람연령도 8세로 낮춰 온 가족이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4시 각 2시간씩 수원화성홍보관에서 정조대왕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조대왕학교는 총 4주 8회로 매주 목요일 화성홍보관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나눠 진행되며 역사학자인 이이화 전 세명대 교수를 비롯해 8명의 정조연구자들이 강의에 나선다. 강연자들은 ▲정조의 군영 통치론(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정조의 화성, 현륭원 조성과 교통(조병로 경기대 사학과 교수) ▲정조와 다산(조성을 아주대 사학과 교수) ▲정조시대의 회화(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선임연구원) ▲정조의 화성 프로젝트 경영(박영민 PMI 한국챕터 회장) ▲정조의 추모시설(정해득 한신대 사학과 교수) ▲정조의 주역인식(최정준 경기문화재단 문화연구원)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운영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 또는 전화(031-251-4425)로 확인할 수 있다.
비비아나, 다름이. 최근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은 여아 캐릭터의 극중 이름이다. 성인 연기자 부럽지 않은 인기와 화제를 모으며 남녀노소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 어린 배우의 감초 연기는 드라마의 시청률에도 무시못할 영향을 끼치고 있다. 주연배우의 아역으로 극 초반 인기를 책임지기도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의 딸이나 아들로 등장하며 ‘신 스틸러(scene stealer)’로 활약하기도 한다. ◇‘불굴의 며느리’ 최고 인기 캐릭터 ‘비비아나’ 박민하 =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 최고 인기 캐릭터는 단연 ‘비비아나’다. 만월당 둘째 며느리 혜원(강경헌 분)의 외동딸인 비비아나는 심술쟁이 의붓 할머니 현명자(김동주)의 눈에도 ‘예쁜 참새’로 비칠 정도로 ‘온통’ 사랑스럽다. 비비아나를 연기하고 있는 아역은 박민하. 2007년 7월생으로 만 네살이다. SBS ‘붕어빵’을 통해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로 얼굴을 알린 민하는 ‘불굴의 며느리’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는데 ‘천재 아역’ ‘타고난 배우’라는 극찬을 듣고 있다. 아직 한글을 모르는 민하는 엄마가 대본을 보고 불러주는 대사를 외워 연기를 한다. 박찬민 아나운서는 19일 “엄마가 대사
가수 이승철이 소년 재소자들로 꾸려진 합창단의 음악 선생님 겸 지휘자로 재능 기부 활동에 나섰다. 이승철 소속사인 진앤원뮤직웍스는 “이승철 씨가 지난달부터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 재소자들로 꾸며진 합창단의 음악 선생님 겸 지휘자로 부임해 지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승철 씨가 지난달부터 매주 수요일 김천소년교도소를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합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정 사업이라는 뜻깊은 취지여서 열의를 갖고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철이 김천소년교도소와 인연을 맺은 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SBS 스페셜’이 지난 6월 법무부 교정청에 소년교도소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한 합창 프로젝트를 제의했고, 강력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소년범을 만 23세까지 수용하는 김천소년교도소로 대상이 결정되면서 합창단을 이끌 ‘멘토’를 구했던 것. ‘SBS 스페셜’ 담당 민인식 CP는 “SBS 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희망 TV’에 참여 중인 이승철에게 지난 7월 합류 제안을 했고 이승철 씨가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민 CP는 이어 “이 합창단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공연을 열…
김수현 작가의 신작인 SBS TV ‘천일의 약속’이 방송 2회 만에 월화극 시청률 정상에 올랐다. 1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천일의 약속’은 전날 방송된 2회에서 전국 14.6%, 수도권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보다 2%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계백’은 12.9%, KBS 2TV ‘포세이돈’은 7.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드라마의 대모’ 김수현 작가가 집필하는 정통 멜로 미니시리즈 드라마인 ‘천일의 약속’은 김래원과 수애가 주연을 맡아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그 여자와의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그린다. 드라마는 처음부터 안타까운 상황과 감정을 정면으로 치고 들어가는 공격적인 전법을 구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18일 방송된 KBS 1TV ‘우리집 여자들’의 시청률은 24%였으며, MBC TV ‘불굴의 며느리’는 13.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10.6%였다.
가평 가일미술관은 12월 15일까지 동시대미술에 대한 또 다른 시선, ‘검소한 미학-아페르토(aperto)’ 전을 연다.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이라는 미술관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고 새로운 예술을 생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김종숙, 노주용, 박승예, 양자주, 예미, 웁쓰양, 최승희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중 작가 버려진 것들, 혹은 사람들에서 소재를 찾는다. 그는 버려진 것이기에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그런 이유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작가적 환경을 언급하고 있다. 그가 그려내는 사람들, 얼굴들, 감정들 역시 버림받은 사람들, 즉 아웃사이더(Outsider)들이다. 작가는 본인 스스로가 아웃사이더로 살아오며 느꼈던 여러 가지 감정들과 외부에서 주류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던 자신의 사회적 경험이 반영된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 출품한다. 또 작가 최승희는 색면 추상과 설치작업은 인간 내면에 놓인 깊은 고뇌와 성찰을 통해 당대 예술과 삶의 진실에 대해 귀납적으로 말한다. 자유롭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의 회화작품들은 놀라운 시각적 고요함과 더불어 가슴 밑에서부터 밀려오는 격정으로 가득하며, 이것은 보는 이들을 감동의 끝자락에 서게 하는 묘한 매력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2일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 ‘협상천재가 된 홍대리’의 저자 김성형 박사(현 한국협상아카데미 대표)와 함께 ‘만화가, 내 고료 제대로 받는 말 한마디’라는 협상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인기 만화를 영화화하겠다는 판권 제의 등이 들어올 때 계약 체결에 익숙하지 않아 협상에 실패하거나 손해 보는 계약을 하는 만화가들이 종종 있어 협상을 잘 하는 방법을 만화가들에게 가르쳐 만화가들이 스스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만화가들이 실제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로 구성된다. 회사 사정이 어렵다며 원고료 10만원에 회사 홍보 만화 원고를 부탁해 온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웹툰 연재가 성공적으로 끝나 영화화 판권 제의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계약을 하는 게 좋은지 등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답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신인작가부터 중견작가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조학교(사무총장 이청승)는 22일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멘터와 함께 소설 속 현장을 탐방하는 ‘남한산성 역사 산책’ 노매딕 캠퍼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노매딕 캠퍼스란 경기창조학교 멘터들의 창조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감을 나누는 교육 과정으로 이번 ‘남한산성 역사 산책’ 노매딕 캠퍼스 역시 남한산성의 문화유적을 탐방한 후, 현장에서 소설가 김훈 멘터의 특강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창조학교와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소설 속 현장에서 직접 작가의 강연이 이뤄져 감동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창조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멘터와의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창조학교 멘티들에게 실질적인 멘터링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 ‘남한산성 역사 산책’ 노매딕 캠퍼스는 창조학교 멘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댓글달기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 50명을 행사에 초대할 예정이다.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회원 가입을 하면 멘티로 등록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9일까지이며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기창조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956-237
◆ 공연 △내 생애 첫 번째 공연 Vol.2(10.19)=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무용 음악극 ‘어머니의 노래’(10.19~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2-589-1002) △제25회 성남무용제(10.21)=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010-5472-7327) △연극 ‘우어 파우스트’(10.21~22)=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25)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21~22)=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너와 함께라면’(10.22~23)=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가족음악극 ‘페페의 꿈’(~10.23)=부천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10.23)=‘만안의 기억, 오래된 미래’전(031-472-2886) △수원박물관(~11.6)=‘병풍 속 글씨와 그림의 멋’특별전(031-228-4134) △수원미술전시관(~11.26)=불편한 미술, 착하게 읽기(031-243-3647) △가평 가일미술관(~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