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쳐 환경부가 발표한 ‘자연환경복원 후보지’에 인천 4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차년도(지난해) 120곳, 2차년도(올해) 64곳이 복원 후보지로 확정됐으며 이 중 인천은 각각 2곳씩 모두 4곳이 목록에 올랐다. 장소는 서구 연희동·백석동·오류동과 부평구 십정동이다. 한 마디로 자연환경이 훼손됐다는 얘기다. 물·토양·동식물과 같은 훼손지의 생태 가치, 복원 필요성 등 기준에 따라 우선 순위 평가 후 후보지로 선정됐다. 먼저 서구 연희동 산 129번지(22만㎡)는 연희공원이다. 이 공원 내 자연마당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4억 원 전액을 지원받아 지난 2016년에 만들어졌다. 당시 일부가 묘목장으로 이용되고, 폐자재·폐기물 등이 방치된 공간으로 생태계 건전성을 확보키 위해 추진됐다. 복원이 이미 진행된 곳이라도 주변 생태계와 연계를 고려해 후보지로 포함된 사례다. 환경부로부터 용역을 받아 후보지를 선정한 한국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몇 해 전 추진됐던 자연마당 사업에 이어 복원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오류동 수도권매립지 제4매립장도 복원 후보지 중 하나다. 매립 예정지인 이곳은…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가 지난 18일 ‘2025 평화통일 시민대학 졸업식'을 인천통일관에서 개최했다. 평화통일 시민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이번 평화통일 시민대학은 23기로, 총 60명이 교육을 이수해 졸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매주 3회, 4시간 과정의 교육을 이수했다. 수강은 ▲평화통일 ▲민주시민 실현 ▲생활지식 ▲리더쉽 ▲체험 및 실기학습 등의 분야 20강좌가 이뤄졌다. 이정태 회장은 “평화통일 시민대학읜 높은 수준 강좌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한반도 평화통일의 소중한 가치의 중요성을 공유했다”며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봉사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맑고 따뜻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화성시와 화성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 19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화성지역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주요 일정은 ▲대학별 수시·정시 전형안내 ▲학과별 특성 소개 ▲전년도 입시 경쟁률 및 성적 컷 분석 등 최신 입시 정보를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5000여 명이 참여해, 입시 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과 육·해군사관학교, 가천대, 아주대, 경기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이 대거 참가해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모두 55개 대학 상담부를 비롯해 학과 소개 및 진학 노하우를 소개하는 대학생 멘토링 부스와 진로진학 리더교사단 30명이 대입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국 국립대학과 종합대학 및 2·3년제 대학 등 다양한 학교가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장 내 1대1 상담부스에서는 ▲학생 적성에 맞춘 학과 추천 ▲학과별 취업률·졸업 후 진 로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해외 교류 및 인
FC안양은 오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대구FC와의 홈경기를 평촌서울나우병원과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 평촌서울나우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FC안양 공식 지정병원으로 협약을 맺고 지난 9년간 메디컬 스폰서로 후원해왔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당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원장 바티 그립톡과 바티 카드 3장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슈팅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원장 바티와 사진을 찍으면 바티 카드 2장울 추가로 증정하고, 황금색 카드가 당첨되면 MRI 검진권과 유니폼,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관절 건강 관련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존에서는 ‘관절 통증을 잡아라’, ‘사랑의 처방전’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정재윤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은 “병원 브랜드데이를 통해 FC안양을 응원하는 팬들이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FC안양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앞으로도 FC안양의 선전을 기원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가 동료 의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 징계를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달 4일 의정 연수 과정에서 발생한 ‘의원의 의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을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로 회부했으며, 윤리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회의를 열고 8월 말 윤리자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은 피해 당사자인 A의원이 성희롱 구설 당사자인 B부의장과 2차 가해 논란으로 문제가 불거진 C의장을 윤리위 제소를 목적으로 성폭력 고충심의위 조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고충심의위는 지난 13일과 15일 1·2차 조사를 벌인 결과 B의원의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되며, A·B의원을 분리하지 않은 C의장의 처사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윤리특위에서 제명당한 D부의장에 이어 다시 성희롱 발언 때문에 시의회의 명예가 실추될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안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회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청렴도 추락과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벼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초등 교원 400여 명과 함께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열고, 학생 맞춤형 평가 실천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습 중심 평가’ 정책의 이해를 돕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초등 교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신종호 서울대 교수의 특강과 2022 개정교육과정 설명, 초등 평가 정책 안내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학습으로의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영역에 대해 교감부터 저경력 교사까지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해당 사례들은 8월 중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에 공개돼 2학기 준비 교사들에게 참고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장을 참관하며 교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과거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는 평가를 지양해야 한다”며, “AI 기반 하이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의 마음과 실천이 교실 안에서 함께할 때 진정한 교육 변화가 이뤄진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관련 부서장 등 내부관계자 7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회장 및 실무진이 직접 응답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공동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 ▲불공정 관행 및 부패 척결 ▲지속가능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으며, 선언문에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임차인 대표가 함께 서명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과의 실질적 소통을 이어가며, 임대업무 전반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성소방서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8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약 80여 개소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현황 조사, 현장 안전 점검, 화재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 인접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현장 대응 훈련,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집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긴급 대책은 부산 아파트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거시설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잠재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시협의회는 지난 17일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기념해 세종국악당에서 탈북민과 여주시의 화합을 주제로 한 제3회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민주평통 여주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각 기관 단체장, 일반 여주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따뜻한 연대를 나누었다. 음악회에는 가수 전영록을 비롯해 대금산조 무형문화재 이생강, 2025년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노래대회 대상 수상자 최복화, 팝페라 가수 박완 등 대중가요·국악·재즈·팝페라의 거장들이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은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사회 속에서 더욱 따뜻하고 안정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음악회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자 여주시협의회장은 “이번 통일음악회를 통
이천시는 지난 16일부터 지속되는 호우특보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경희 이천시장은 19일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주미 배수펌프장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 등을 방문해 재난대응체계를 총괄 점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이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직접 방문,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된 주미 배수펌프장 현장을 찾아 펌프장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대응태세와 장비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복하천수변공원캠핑장을 방문해 캠핑장 내 안전시설과 복하천 수위 상태 등을 점검, 기습적인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과 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중심 대응과 신속한 조치가 시민 안전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부서와 협력해 위기 상황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앞으로도 기상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