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즉각 사과문을 내고 현장 공정을 중단한 뒤 전사적 안전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추락했다. 그는 15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현장에 조사관을 보내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현장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GS건설은 이날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전하며,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회사는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전 현장의 공정을 즉시 중단,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경찰·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음에도 사
부천FC 사회적협동조합이 제6기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저녁 부천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102명 중 63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다. 총회 결과 김수경 이사장은 제5기에 이어 제6기 이사장으로 연임을 확정했다. 새로운 이사진에는 김영태, 김세영, 김현철, 최미선, 성익현, 윤일범 등이 합류했으며, 엄희철 감사도 연임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성익현 신임 이사는 구단 메인 스폰서인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으로 평소 경기장을 자주 찾는 열정적인 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신임 윤일범 이사는 ㈜경원이앤씨 대표이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스포츠 지원에 힘써온 인물이다. 연임에 성공한 김수경 이사장은 반려동물 장례업체 ㈜해피엔딩 대표로, 제4기 이사 활동을 통해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제5기 이사장 재임 기간 동안에는 전지훈련지 선수단 격려 방문, 홈경기 팬 선물 지원, 유소년 선수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수경 이사장은 “부천FC1995는 언제나 저에게 희망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대의원, 조합원, 팬들과 함께 더 건강한 구단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구리시형 돌봄통합,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2일 오후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돌봄 관련 10여 개 단체에서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권봉수 구리시의원이 주최하고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신금석 이사장·이하 느티나무의료사협)과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선용진센터장·이하 구리자활센터)가 주관 했다. 토론회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구리시 맞춤형 돌봄통합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지역 내 컨센서스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한국사회연대경제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맡았으며, 김 소장은 “한국의 압축성장으로 야기된 고령화에 대비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요양원 돌봄 체계와 병행하면서 ‘살던 곳에서 편안한 노후를(AIP·Aging In Place)’ 보낼 수 있는 지역 기반의 통합돌봄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 마을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실질적 통합돌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조례, 마을공동체 참여를 위한 참여소득 조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행정업무 연계 조례 제정이
과천시가 제안한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등이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실시설계에 반영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과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한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관련 주요 제안 사항인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 ▲원도심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설치 등이 사업의 실시설계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가 건설되면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개소가 설치되면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행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생활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천대로 인근에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신설될 예정으로, 보행육교와 연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도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중앙동 6)과 운동장(중앙동 5)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조성된다. ‘지팝시티’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가상의 멀티버스 도시로 설정된 축제의 세계관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기억을 수집해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캐릭터 ‘로그(Log)’가 새롭게 등장한다.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유재헌 총감독의 연출 아래, 축제는 개막과 폐막까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된다. 30여 개의 공연 작품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친환경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들이 참여하며, 이 중에는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에 선정된 5개 팀도 포함돼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의왕신협이 ‘자원봉사자 활동장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활동을 격려하고, 봉사자의 헌신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의왕신협 박세웅 이사장과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안종서 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원봉사 가치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으고 의왕신협 측은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적금 우대금리 혜택(기준금리+0.2%)을 제공하게 된다. 박세웅 의왕신협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지역사회의 많은 어려움이 해결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종서 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지원을 결정해 주신 의왕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3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회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시는 회의를 통해 2023년 제도 시행 이후 지속해 온 기금 적립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실질적인 기금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날은 새롭게 구성된 제2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공식 출범 자리로, 홍지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위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은 당연직 2명, 위촉직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5년 8월 17일부터 2027년 8월 16일까지 2년간이다. 회의는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 성과분석 보고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의 안건 2건 모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새롭게 위촉되신 제2기 위원님들을 환영한다”며 “기부자들의 신뢰로 모인 기금을 투명하게 운용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펀그라운드 진접은 오는 13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클래식 축제 ‘베란다플레이리스트’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공연장을 벗어나, 공개 모집과 청소년 심사단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진접 휴먼시아 24단지 아파트가 최종 무대로 확정되었으며, 주민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형 클래식 축제’로 기획된 만큼, 아파트 주민들이 사연을 신청하면 그 이야기에 맞는 클래식 곡을 즉석에서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연자의 추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되살리고, 관객들은 자신만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공연을 경험하게 된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클래식 연주 무대와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가족 단위 주민부터 베란다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화 공간을 선택하고 기획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클래식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청소년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돕고, 앞으로도 청
세븐일레븐이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수요 공략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부터 롯데면세점, 위챗페이와 제휴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위챗페이를 처음 결제하면 7위안(약 1400원) 세븐일레븐 쿠폰과 50위안(약 1만 원) 롯데면세점 쿠폰을 제공한다. 각각 35위안·350위안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쿠폰은 위챗페이 앱 내에서 자동 지급된다. 세븐일레븐은 관광 상권 중심으로 차별화 매장 모델 ‘뉴웨이브’를 도입하고 관광용품 코너, 즉석라면존 등을 운영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여왔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최근에는 환전·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한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맞춤형 ‘나마네 교통카드’, 세금 환급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은 K-문화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IP 협업 등으로 K-편의점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어동준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브랜드마케팅담당은 “최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국내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1일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3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는 11일은 6·3 대선이 실시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며, 이번 회견은 지난 7월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 이후 70일 만에 열리는 두 번째 회견이다. 이번 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며, 약 90분 간 내외신 기자 150여명과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생 경제와 정치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세 분야로 나눠 이어질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