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도쿄, 상하이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오는 3월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고독과 희망을 조명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B-103 방공호를 배경으로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의 고립된 삶과 심리적 변화를 1인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무대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에 따라 달라지는 '생존자의 직업' 설정으로 대사와 행동, 소품의 변주를 통해 각 배우는 서로 다른 사회적·개인적 배경을 지닌 생존자를 표현한다. 동일한 상황 안에서도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같은 이야기 속에서 다층적인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한 세계 속 유일한 생존자 역으로는 김지온, 홍승안, 김이후, 감찬종이 이름을 올렸다. 네 명의 배우는 각기 다른 감정선과 캐릭터 해석으로 자신만의 생존기를 무대 위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김지온은 뮤지컬 '그레이하우스', '배니싱', 연극 '빵야'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홍승안 역시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사의찬미' 등에서 섬세한
아이의 눈이 살짝 어긋나 보이거나 사시처럼 보일 때 부모들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걱정한다. 실제 소아 사시는 아이의 인상과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미용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력 발달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사시를 방치할 경우 한쪽 눈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약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때에는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을 보자알 수 없고 두 눈이 함께 사용 기능이 저하되면서 입체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에 아이의 눈이 보내는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시는 두 눈이 똑바로 정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흔히 아이의 양쪽 눈 시선의 방향이 다를 때 의심한다. 소아 사시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시력 검사와 안구 운동 검사, 감각 기능 검사 등 전반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지속적인지 등을 확인한다. 또 사시각(눈이 돌아가는 정도)을 측정하고 사시의 종류와 정도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안경 교정, 가림치료, 안구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해 교정하는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4일 도 무명의병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말 경기도 무명의병의 실태와 기억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부터 이어온 도내 31개 시군 무명의병 실태조사 성과를 학술적으로 공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식 전 독립운동기념관장, 김채운 강원대 국학연구소 연구원, 김항기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당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김도형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연구위원의 진행 아래 일반 청중과 함께 경기도 무명의병의 학술적 정립과 기억의 재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친다. 연구 결과는 향후 교육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연구자, 역사애호가, 기념사업 실무자 등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오는 23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연구 원고를 공개 검토하고 토론하는 학술지 게재의 중간단계로 기획됐다"며 "경기도 무명의병 연구 성과를 본격적으로 학술화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우무대 5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작품 로드씨어터 '클럽 라틴'이 지난 7일 막을 올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음악극 '터키 블루스'의 여운을 잇는 이번 작품 역시 '여행'을 매개로 삶과 꿈, 관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쳐내는 여행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터키 블루스'와 마찬가지로 36일간의 실제 남미 여행을 바탕으로 한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의 풍경과 기억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배우들은 스탠드업 코미디 형식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솔직한 고백으로 관객들과 공감을 나눈다. 탱고, 랩, 통기타 연주 등 배우들의 개성에 녹아드는 음악은 각 인물이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피워낸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촬영한 실제 남미 여행 영상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들과 함께 남미 여행을 떠난다. 이번 공연에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전석호와 '자백의 대가' 등에서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은 김다흰이 출연한다. 또 연극 '빵야' 등에서 안정감 넘치는 연기로 이름을 알린 박동욱과 '친애하는 X' 등에서 눈도장을 찍은 임승범도 함께 무대를 채운다. 이들
윌스기념병원은 최근 한층 강화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실 환경을 개선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22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6인 체제를 구축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응급질환에 대한 후속 치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심장내과, 외과 등 진료과 역량을 강화해 경기 남부 지역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원인 모를 호흡곤란과 흉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통해 퇴원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월 환자 이동 동선과 편의성을 고려해 간호 스테이션과 환자 진료 공간을 재배치하고 응급 병상을 5실 21병상으로 확대했다. 또 처치실과 응급차량 주차 공간을 넓히는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했으며 응급실 응급환자 전용 엑스레이실과 CT실 운영으로 효율적인 응급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응급실 리모델링 공사로 응급실을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음에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며 “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응급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가평군 조종면 현리 신하교 인근에 9일 오전 11시 4분쯤 코브라 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육군에 따르면 사고난 헬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추락한 헬기는 육군에서 운용 중인 공격헬기 AH-1S 코브라 기종이다. 현재 군 당국은 헬기의 비행 경로와 기체 이상 여부 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사업장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시는 9일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10개월간 ‘청년 기업 정착 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30개 창업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월 최대 지원 금액은 5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성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접수한다.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2월 9일) 성남시 거주 19~39세 청년 중, 지역 내에서 창업한 지 5년 미만인 기업 대표다. 2021년 2월 10일 이후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 업종은 요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일반 창업과 IT·AI·바이오 등 기술창업 분야를 포함한다. 전년도 매출액 1억원 이하, 점포 면적 100㎡ 이하, 월 임차료 30만~150만 원 이하의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연 매출액, 점포 규모, 창업 기간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27일까지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0개 기업에 월 30만 원씩 정
의왕시가 관내 중소기업(제조업) 및 사회복지법인을 대상으로 현장 노동자들을 위한 휴게시설 조성비를 지원하는‘2026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법인을 모집한다.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은 청소·경비·간병인 및 현장노동자가 이용하는 휴게시설의 신설·개선이 필요한 기업·법인에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개선은 최대 2000만 원)하는 사업이다. 단, 사업비의 20%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있으며, 사회복지법인의 경우 10%의 자부담이 있다.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사회복지법인 등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6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기업일자리과 기업유치노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이하 재단)이 국내 미디어교육 기관최초로 유네스코 MIL(Media & Information Literacy,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유네스코 MIL 얼라이언스는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로, 미국의 Common Sense Media, 영국의 BBC, 프랑스의 CLEMI 등 100개국 이상 38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국제 활동을 지원하며, 연구 협업과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 세계 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가입을 통해 국내 미디어교육을 대표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위상을 확인했으며, 그간 축적해 온 미디어교육 성과를 글로벌 협력구조안에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미디어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 추진해 왔다. 재외국민과 현지인을 대상으로한해외 미디어교육을 확대해 17개국 8622명에게 교육을 운영하며 K-미디어교육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미디어교육 및 허위조작정보 국제 컨퍼런스, 팩트체크 세계대회 등 국제…
의왕시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의 발급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변경된다. 의왕시는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의 위조와 변조를 방지하고 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수기 주차표지 발급 방식을 9일 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전면 변경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발급 시스템은 전용 출력 프린터를 사용하여 자외선에도 변색 되지 않는 특수 인쇄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차량번호를 출력함으로써 표지의 위조와 변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표지 발급에 소요 되는 행정 시간이 대폭 단축돼 민원인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발급 시스템 도입은 시민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보통신 기술을 적극 행정에 접목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시키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