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노후화된 화도진도서관을 증·개축해 개방형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23일 시청사에서 인천교육청·동구 등과 ‘화도진도서관 증·개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동구는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시 소유 토지(2012㎡)와 구 소유 토지(685㎡)를 인천시교육청이 활용해 도서관 증·개축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동구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향상된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이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해당 부지를 활용해 화도진도서관 증·개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988년 개관한 화도진도서관은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공간 제약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도서관을 독서·학습·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개방형 복합문화시설로 만든다.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 공간은 독서와 학습뿐만 아니라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열린 시민 문화공간으로 운영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을…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2025 한·중 청소년 프로젝트 국제교류’ 현지 방문 프로그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생 20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여해 상하이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문화·기술·교육 분야에 대한 탐구활동과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상하이도시기획전시관과 린강특구를 탐방하며 도시 발전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 사전 온라인 교류로 상하이 학생들과 ‘읽걷쓰 4P’ 기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공동주제를 선정해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탐구 결과는 팀별로 상하이공상외국어학교에서 발표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읽걷쓰 정책이 국제적 교육 협력에서도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미추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5회 대한민국 주거복지 대상’에서 주거복지센터 운영 우수사례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주거복지 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지자체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시행된 상이다. 주거복지 지원체계 구축 및 사업성과 지역 특화 사례,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는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미추홀구를 포함한 전국 5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주거복지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생활 안정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민관 협력과 정부 정책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거 위기가구를 위한 임시거처 운영 ▲긴급주거비 지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맞춤형 주거복지 교육 등을 시행하며 주거 위기 상황에 놓인 구민에게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거 위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관련 사업 실시·재원 마련 등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 결과보고 및 전망 모색’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형근(민주·안양3)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윤정(민주·안산3) 경기도의원과 진숙경 서울시립대 교수, 조동민 경기스마트고 교사, 박희정 경기도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대표, 정광식 경기도 평생교육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패널들은 청소년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교육 정책이 수립·시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진숙경 교수는 도의 청소년 노동인권 정책 개선점으로 ▲지역 맞춤형 노동보호 대책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괜찮은 일자리 정보 제공 ▲지역 내 청소년 주요 업종 파악·사용자에 대한 노동인권교육 실시 제도 ▲노동인권교육 안정화 위한 정책 노력·기초지자체 지원 확대 ▲경기도청소년(청년)노동센터 설립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등에는 ▲청소년 대상 정보·서비스 접근성 제고 ▲학교 공교육 통한 노동인권교
우리금융그룹이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남산 일대에서 ‘2025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표 다문화 축제다. 특히 올해는 ‘다함께 걷는 우리, 다양한 문화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18개국, 1000여 명의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에게 남산을 걸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선 국회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장,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팔각정까지 걷는 코스를 함께하며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중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의 몽골 전통춤 공연 ▲세계문화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지난 9월 온라인 접수를 통해 모집됐으며, 퍼레이드팀과 일반 걷기팀으로 나뉘어 전통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는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준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경기검사국이 23일 안성교육원에서 ‘상임감사 업무협의회’를 열고 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 지역 농·축협 상임감사 45명이 참석해 감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점검하고, 최근 사고사례 교육 및 감사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유승민 경기검사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축협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감사 담당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검사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농·축협 감사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상시적인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부평구가 청천동에 위치한 다온어린이공원에서 부동산 무상기증자인 김순자 씨의 공로비를 제막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로비는 김 씨의 생가인 잿턷말(청천동 96-1번지, 136㎡) 부지를 사회에 기증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김 씨의 기증으로 조성된 해당 부지는 현재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과 함께 다온어린이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노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김 씨의 손자인 김훈철 씨도 참석했다. 차 구청장은 "김순자 씨의 숭고한 기부 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더 확보해 행복한 부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구는 지난 22일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APEC 재무 구조개혁장관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합창단은 ‘Over the Rainbow(오즈의 마법사 OST)’, ‘난 언젠가 떠날거야(모아나 OST)’를 불렀다. 또 세계적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와 협연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합창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환 구청장은 “우리 합창단이 인천지역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초청받아 공연한 것은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합창단의 예술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의 정규라운드가 시즌 막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모든 팀들이 4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경기에서 2위 수원 삼성(19승 9무 7패·승점 66)이 전남 드래곤즈(16승 10무 9패·승점 58)를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부 리그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위한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올시즌 K리그2는 총 39라운드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은 K리그1으로 자동승격한다. 반면 K리그2 2위는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진행하고, K리그2 3~5위는 준PO와 PO를 거쳐 승리한 한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수원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22승 8무 5패·승점 74)와 승점 8로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지만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에 대한 실낳같은 희망이 남은 상황에서 끝까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는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이 패하고 인천이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승점 차는 11점까지 벌어져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인천의 우승이 확정된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리그 최다 득점(
인천 동구의회가 오는 11월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23일 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금창동 공영주차장 건설현장, 송현자유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취지다. 오전에는 금창동 공유주방과 송현자유시장, 오후에는 숭인지하차도 공사현장, 원괭이 새뜰마을 커뮤니티센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송림플라자 등 생활밀착형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각 사업의 추진상황, 예산 집행 적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담당 부서로부터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종호 행정사무감사특위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향후 감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